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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
안방과 부엌 울 엄니 소 참 많은 손 앞장세운다 농사꾼은 농사철에 더 굽었겠다 뿔 가진 소가 아까워서 해 안 뜬 날 반짝이는 실개울 절 다 모인다 그 자리 보네 들일 마치고 진짜 풀 향기 다 익으니 씻는 까닭 논밭이 다 봄 들판 엄니 치마폭 일한 몫 배부르구나 주무실 때도 재달이네 집 진짜 농사꾼 염치도 좋다 여름밤 노래도 때 맞춰야 줄기였구나 똥땅똥땅 나무는 왜 나비가 내게 힘 없제 겨울밤 알 것 같다야 논밭 학교 섬돌 ㅇ 품 놀려도 웃는다 움푹! 옴푹! 옴폭! 깊은 뜻 있지 꽃밥 놀라운 일 벌레 형님 너 같으면 주겠니? 대동여지도 때 아니란다 ~ 렁이 렁이 그래서 생겼단다 별 헤는 밤 합창이 빠져 봐라 가을 농사 피붙이 살붙이 …보다야 빈 적 없구나 보리타작 나란히 한마음 벌레 먹은 술래잡기 아이들의 풍년 농사 꿀맛 똥구멍 뻐꾹리의 아이들 |동시를 품은 자연ㆍ자연을 담은 동시| 오래오래 간직될 우리네 참된 노래ㆍ문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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