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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른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김용판
김영사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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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도대체 ‘주폭’酒暴이란 무엇인가
서울역은 누구의 것인가 | 우리 사회의 암, ‘주폭’을 어떻게 할 것인가 |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난동 | 우리가 모른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 3살 아이부터 100살 노인까지 | 한꺼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다 | ‘상습성’이 핵심이다 | 의미 있게 알릴 때 공감은 시작된다 | 300이란 숫자가 의미하는 것
Police 25시 - 서민을 괴롭히는 악질 주폭

2. 성공과 행복을 위한 4가지 조건
성공과 행복은 따로따로가 아니다 | 뜨거운 심장과 창조의 영혼을 키우자 | 치안복지는 모든 복지의 바탕 | 존중·엄정·협력·공감의 4대 전략 | 깊은 수렁은 한걸음에 건너야 한다 | 도전하면서 준비하고 준비하면서 배운다
Police 25시 - 교묘한 수법으로 위조한 5만 원권 지폐

3. 너와 나의 존중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끈다
도끼는 잊어도 나무는 잊지 않는다 | 부족함의 인식에서 존중이 싹튼다 | 존중 없이는 열매도 없다 | 물로도 잔을 채울 수 있다 | 존중 때문에 문책을 받는다고- | 쓸데없는 절차가 너무 많아! | 주민을 위한 잔치가 되어야 한다 | 자기주도형근무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든다
Police 25시 - 불법 고리사채의 비극

4. 엄정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울타리가 망가지면 소는 우리에서 나간다 | 직접 당하면 그런 말을 할까- | 경찰·검사·판사가 아니라 증거가 처벌한다 | 치안은 ‘통밥’이 아니라 과학이자 전략이다 | 도심의 무법자 폭주족을 무슨 수로- | 현란한 용 문신을 한 사나이들 | 선량한 시민들의 간접적 피해는 누가 보상- | 공원에서는 살인해도 된다던데요 | 사기꾼은 결국 서민을 등친다 | 이제는 주폭에서 사기 범죄 척결로
Police 25시 - 노인들을 상대로 한 대규모 사기 사건

5. 협력은 언제나 감동을 가져온다
우리 모두보다 더 현명한 자는 없다 | 형식적 업무보고는 이제 그만 | 왜 그렇게 협약을 많이 맺나요- | 청소년의 그늘, 학교폭력 | 먼 길을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Police 25시 - 늦은 밤의 ‘퍽치기’

6. 공감함으로써 행복해진다
담장을 헐어야 이웃이 다가온다 | 마음에서 나와야 마음으로 통한다 | 봄은 왔지만 저는 봄을 볼 수 없습니다 | 저런, 과자를 먹으면 될 것을! | 일선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의 이야기
Police 25시 - 서민을 등쳐먹는 파렴치한 ‘완장’들

7. 신뢰는 언제 다가오는가?
믿지 않으면 허물어진다 | 한번 책무는 영원한 책무 | 권력과 ‘끗발’은 나누기 어렵다 | 어느 초임 경찰서장의 이야기
Police 25시 - 훔친 스마트폰이 무려 3,500대

이 땅의 청춘들에게
맺음말

저자 소개 1

1958년 대구 출생. 공직생활 25년 동안 22년에 걸쳐 경찰에 헌신한 성덕盛悳 김용판은 어제도 그랬듯이 내일도 묵묵히 경찰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의 '경찰 아저씨'. 월배초등학교, 달성중학교, 경북대 사대부고를 거쳐 1982년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군복무 후인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1990년 경정으로 경찰에 투신했다. 이후 역경과 보람을 함께 겪으면서 치안복지 창조를 위해 헌신해왔다. 여러 부서를 거쳐 1998년 경북 성주경찰서장에 취임, 본격적인 치안철학을 펼쳐나갔으며
1958년 대구 출생. 공직생활 25년 동안 22년에 걸쳐 경찰에 헌신한 성덕盛悳 김용판은 어제도 그랬듯이 내일도 묵묵히 경찰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의 '경찰 아저씨'. 월배초등학교, 달성중학교, 경북대 사대부고를 거쳐 1982년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군복무 후인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1990년 경정으로 경찰에 투신했다. 이후 역경과 보람을 함께 겪으면서 치안복지 창조를 위해 헌신해왔다. 여러 부서를 거쳐 1998년 경북 성주경찰서장에 취임, 본격적인 치안철학을 펼쳐나갔으며 서장을 떠난 이후 '성주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되었다. 이후 대구 달서경찰서장(2001~2003), 서울 성동경찰서장(2004~2006)을 거쳐 駐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참사관(2006~2009)을 지냈다. 2010년 충북경찰청장으로 부임해 '치안복지를 창조하는 열정의 충북경찰'이라는 비전 아래 주폭척결 등 주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많은 시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1년 경찰청 보안국장을 역임하고 2012년 5월 서울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현재 '존중·엄정·협력·공감'을 핵심전략으로 치안복지 창조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저서로 '내 건강 비법', '우리가 모른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618g | 150*220*30mm
ISBN13
9788934959625

책 속으로

물론 경찰의 업무는 쉬운 것이 아니며 칭찬만 받는 일도 아니다. 때로는 범인을 쫓기 위해 몇날 며칠 밤을 새우기도 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실오라기 하나라도 더 모아야 한다. 피의자에게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그런 고난들을 견뎌내는 이유는 자신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나의 가족, 이웃, 사회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를 인생의 진정한 가치라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경찰이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경찰관이라는 직책을 명예롭게 여기며, 경찰이라는 조직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너무나도 소중한 조직이라고 믿고 있는 이유다. ---pp.6-7

치안서비스는 경찰만이 생산하는 것이 아니다. 범죄로부터 안전을 바라는 사람들의 걱정과 관심 자체가 치안서비스를 창조하는 기초 에너지다. 주민은 이미 단순한 치안서비스의 소비자가 아니다. 일정 부분 치안서비스를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래서 생산형 소비자Prosumer로 불리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함께’의 의미다. 마지못해 협조하는 것을 ‘함께’라고 볼 수는 없다. 협조는 누군가에게 도와준다는 의미로 중요한 가치이지만 자발적이며 주체적인 동참이 가미되어야 비로소 동반자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p.261

어딘가에 CCTV가 설치되어 있거나 주민 중 누군가는 죄를 범하려는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눈’이 항상 범죄를 꿈꾸는 자들과 그들이 노리는 대상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야말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맥이다. ---p.276

경찰의 중요한 기본 책무 중 하나는 폭력으로부터 선량한 주민들을 보호하는 것이지만 그전에는 주폭의 행패에 주민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까 하는 고민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경찰 자신이 폭행을 당해도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주민의 고통을 돌아볼 여지도, 경황도 없었다는 것이 정답이다.
주폭척결은 바로 이러한 우리 경찰의 직무태만 내지 직무유기에 대한 진지한 자기성찰, 즉 책무의 개념에서 출발했던 것이다. 공무원의 책무는 국민이 있는 한 영원한 책무다.

---p.337

출판사 리뷰

“한 올의 실로는 줄을 만들 수 없고,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이 되지 않는다”
“지독한 알코올 냄새,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과 고함,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해 칼까지 휘두르는 폭력,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무작정 던지는 욕설과 시비, 아무 데서나 바지를 까내리고 노상방뇨를 하는 사람들. 그러다가 술이 떨어지면 어슬렁어슬렁 인근 가게로 가 다짜고짜 고함을 지르며 소주 한 병을 내놓으라고 난동을 부린다.
‘술을 사려면 돈을 내세요.’
겁먹은 가게 아주머니가 그렇게 말하면 이내 욕설이 쏟아지고 가게 물건을 발로 차기 시작한다. 그렇게 난동 끝에 '외상‘으로 소주 한 병을 얻어 비틀거리며 돌아간다. 그러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다른 식당으로 들어가 또 술을 내놓으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장사하기 싫어? 내가 누군지 몰라?’“
그렇다. 우리는 그들을 잘 안다. 바로 주폭이다. 그러나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주폭이라는 말은 매우 생소한 단어였다. 하지만 주폭이 누구인지, 그들이 평범한 서민들에게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잘 안다.
유독 ‘술’과 ‘술 취한 사람’에게 관대한 우리나라.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도 술에 취한 상황이었다면 심신미약이라는 이름으로 감형을 받기도 하는, 다른 나라에서는 이해할 수도 없는 사태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이 상황은 수많은 억울한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갈기갈기 찢는 상황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조폭만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생활 구석구석에서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주폭’이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은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되지 않을까.

10여년 전 대구에서 ‘도심의 무법자’였던 오토바이 폭주족들을 척결한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은 충북에 이어 현재 서울에서 주폭척결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폭들의 상습적인 패악에 시달렸던 수많은 피해자들의 감사와 신뢰는 그에게 감동과 보람 그 자체이다.
경찰 공무원으로서 수많은 역경과 보람을 겪으면서도, 그는 ‘치안복지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품고 본격적인 치안철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외국에서도 관심 있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그의 첫 저서인 《우리가 모른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의 제목은 공직 생활을 역임하는 그가 가장 중시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많은 시책을 최초로 시행하고 성과도 거두었다.
존중과 엄정, 협력과 공감의 4대 원칙을 수행해가면서 치안복지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묵묵히 닦으려 노력하는 저자의 노력, 일선에서 치안 확립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는 경찰관들의 희로애락, 주민과 경찰의 상호 협력과 신뢰로 이뤄내는 치안복지 대한민국의 생생한 이야기가 흥미와 감동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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