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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니까 괜찮아
좌충우돌 1학년 학교 적응 가이드
박미영
노란우산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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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의 말

제1장 학교 적응
자신만만 1학년의 첫 걸음

네, 저는 김유찬입니다
부모와 학부모는 다릅니다 | 이렇게 해주세요
나는 학생이 맞죠
1학년이라서 행복해요 | 초등 교육의 목표
엄마, 학교 끊어줘
학교는 유치원과 달라요 |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할 때는 이렇게!
엄마가 늦잠 자서 지각한 거지
작지만 큰 시작, 규칙적인 습관 | 혼자 학교 보내기
지우개에 날개가 달렸어요
사소한 준비물과 깨진 유리창 | 1학년에게 필요한 준비물
백 점 시험지가 제 거예요
자기 물건 챙기는 습관부터 | 혼자 준비물 챙기기
이게 편해요
잘못 길들여지면 평생 가요 | 예습과 복습 습관 들이기
교실 풍경 피가 철철 나서 보건실에 갔어요
자기방어와 고자질 | 따돌림과 학교 폭력 예방
교실 풍경 선생님 짝꿍 되기 싫어
급식시간, 밥상머리 교육시간입니다 | 성공한 CEO들의 저녁 식탁은?
교실 풍경 고추가 아니라 남근이라고 부르는 거야
성과 호기심 | 아이와 비밀번호를 만드세요

SPECIAL TALK 1학년 담임선생님은 언제 찾아가는 게 좋을까요

제2장 1학년의 공부
교과서보다 중요한 배움과 익힘

닭이 되면 어차피 치킨 되잖아요
어휘력이 성적을 좌우합니다 | 1학년의 국어
달을 팽이처럼 돌리면 무슨 소리가 날까
구체적인 사물로 설명해야 이해가 빨라요 | 1학년의 수학
빗소리가 어떻게 주룩주룩하고 같아요
꿈은 파괴와 새로운 시도에서 나옵니다 | 1학년의 슬기로운생활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도덕성보다는 바른 생활이 우선이에요 | 1학년의 바른생활
콩이 자살을 해요
제2의 뇌를 자극하라 | 1학년의 즐거운생활
나, 이거 다 알아요
경계해야 할 선수先受학습과 선수選手학습 | 자기주도학습
어휴, 다행이다! 전 백 점 아닐 거예요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 1학년의 평가와 받아쓰기
왜 하나째가 아니라 첫째예요
질문하는 아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질문하는 바른 자세
내가 해줄게, 줄 서
협동학습에서 더 많이 배웁니다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습관

SPECIAL TALK 학부모 상담 시 무엇을 물어보아야 할까요

제3장 아이의 미래, 교육의 미래
창의적 인성 꽃피우기

선녀는 발가벗고 나무꾼을 따라갔을까
상상력과 창의력은 감성에서부터 | 독서 습관 기르기
안 읽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
다독과 정독 사이 | 책을 읽은 후의 활동
저는 왜 이 씨일까요
운명을 벗어나는 힘, 독서 | 1학년의 독서
선생님 마음만 있나요
예절 영재가 리더로 성장합니다 | 공격적인 아이, 무례한 아이
저만 그런 거 아니에요, 쟤도 그랬어요
공감하는 아이는 표정부터 다릅니다 | 아이와 공감 나누기
선생님, 이거요
모든 관계의 기본, 배려와 경청 | 기본 생활지도법
왜 개불알이래
말에도 힘이 있어요 | 아이들이 놀리는 말을 많이 할 때
미안한 건 없는데 미안해
사과와 화해의 법칙 | 짝꿍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 때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칭찬과 파에톤 콤플렉스 | 칭찬보다 격려하기
우리 엄마는 제가 어린앤 줄 아신다니까요
엄마를 부탁해 | 담임선생님께 불만이 있을 때
빨리 동그라미 쳐주세요
아이가 백 점이면 엄마도 백 점일까요 | 백 점 아이를 위한 백 점 부모

SPECIAL TALK 1학년, 학습지를 시켜야 하나요

저자 소개 1

1968년생.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독서논술지도사 자격(고려대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문학평론가와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시와시학] 신인상, 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최우수 국무총리상, 충남문학대상, 원종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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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74g | 148*210*20mm
ISBN13
9788963055978

책 속으로

3월 2일은 엄마 손 잡고 공교육의 첫 관문을 들어서는 입학식 날. 딴따다단~♬ 행진곡은 없지만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두근거리는 심장의 북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키에 맞춰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을 세워 입학식장으로 가는 길. 손가락으로 서로 가리키며 낄낄거리는 아이들도 있고 어느새 줄을 이탈해 엄마 앞에서 동동거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의젓하게 꼼짝 않고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 불안한 듯 엄마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 입학식이 진행되는 짧은 틈을 못 참고 주저앉아 다리가 아프다는 아이…… 30인 30색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저희 입학생 217명은 앞으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자랑스러운 으뜸초등학교를 빛낼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대표 어린이의 입학선서를 바라보는 당신은 어떤 학부모가 되겠습니까? - 본문 15~16쪽

“우리 반에 애기가 있네. 유치원으로 도로 가야겠어.”
1학년에게는 가장 듣기 무서운 말입니다.
“있잖아, 옛날에 선생님 말씀을 정말 안 듣는 애가 있었어요. 1학년 학생이라 하기에는 매우 부족하게 자기 마음대로 행동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 1년 유치원 더 다니다가 학교에 오라고 했어요. 친구들은 모두 2학년 올라갈 때 그 말썽꾸러기는 다시 1학년에 입학을 했어요. 친구를 형, 누나라고 부르면서 말이에요.”
아이들은 다시 유치원에 가지 않기 위해 선생님 얘기가 끝나기도 전에 의자를 당기고 자세를 바로 합니다. 한 아이, 심각하게 묻습니다.
“선생님, 나는 학생이 맞죠?”
그러자 여기저기서 자기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듯 묻습니다.
“선생님, 저는요?”
“저는요?”
“나도 학생이지요?”- 본문 22쪽

한두 번 물건을 잃는 것은 아이들이기에 매우 당연합니다.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아이의 감정 상태가 중요합니다. 소중한 것을 잃어서 속상해하거나 아까워하면 그 아이는 사물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쉽게 애착과 애정을 형성합니다. 당연히 앞으로는 잘 챙기겠다며 노력하고 쉽게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아이는 사람과도 마찬가지 관계를 형성합니다. 내가 소중히 여겨주고 고마운 마음을 가질 때 상대방도 그렇게 대접해주는 게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 같습니다. - 본문 48쪽

준비물을 스스로 챙기는 아이로 만들려면
① 알림장을 펴서 엄마 앞에서 소리 내어 읽고 설명해보도록 합니다.
② 아이가 준비물을 스스로 챙겨보도록 합니다.
③ 다 마쳤다고 하면 검사를 해줍니다.
④ 혹시 미흡한 부분은 부모님과 같이 챙깁니다. - 본문 49쪽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약간 바꾸면 ‘초등학교 1학년 글씨 평생 간다’입니다. 한 번 몸으로 익힌 습관은 평생 동안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쓰는 습관과 잘 못 쓴 글자는 반드시 지우고 다시 고쳐 쓰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침착성과 꼼꼼함을 기를 수 있습니다.
특히 글씨의 기본이 되는 연필 잡기부터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습니다. 특정 능력이나 기술을 잘 발달시킬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시기로 그때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예를 들면 걸을 시기에 걸음마를 배워야 하고, 말할 시기에 말을 배워야 하며, 바른 글씨 쓰기를 배워야 할 때 정확히 배우지 않으면 평생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 본문 53~54쪽

친구가 놀리거나 괴롭힐 때의 대처법
당당하게 자기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상대방의 눈을 보고
② 분명한 목소리로
③ 손바닥을 내 보이며
④ “그만해”라고 말합니다. - 본문 61쪽

“그리고 있잖아, 무섭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안에서 나오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 깨뜨려져 계란프라이가 될지도 몰라. 병아리가 들어 있는지 아닌지 아무도 모르니까.”
아이들, 점점 몰입합니다. 자신이 병아리라도 되는 양 눈까지 찡그리면서 밖으로 나오기 위해 열심히 부리를 쪼아대는 모습 같습니다.
“너희들은 계란프라이 될 거야, 닭이 될 거야?”
대부분 닭이 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는데 튀는 한 녀석, 큰 소리로 말합니다.
“근데 있잖아요, 닭이 되면 어차피 치킨 되잖아요.”
바로 아수라장이 되는 교실. 아이들 갑자기 폭우를 만난 것처럼 여기저기서 치킨 먹은 이야기부터 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등의 이야기를 하니 교실이 온통 치킨집으로 바뀔 태세입니다.
- 본문 80쪽

학습지 푸는 시간, 한 애가 다른 애 시험지를 흘깃거리며 보려고 합니다.
“너 뭐야!”
시작 전에 혼자 풀어야 한다고 미리 주의를 준 터라 갑자기 큰 소리가 나게 됩니다.
“안 보려고 했는데 자꾸 보여서요.”
“보여도 네 시험지만 봐야지. 그래서 보고 고쳤어 안 고쳤어?”
“안 고쳤어요.”
아이는 풀이 팍 죽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안 보겠다는 답이 나오겠지요. 그런데 그 아이 왈.
“쟤도 내 거 똑같이 보게 해줘요.”
그냥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답니다. - 본문 99쪽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의 힘입니다. 교육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신뢰와 응원의 메시지를 심어줄 때 그 메시지대로 아이들이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젠탈 교수와 제이콥슨 교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20퍼센트 정도의 학생을 뽑았습니다. 그 학생의 명단을 교사에게 주고 ‘지적 능력과 성취도가 매우 높은,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이라고 전했습니다. 몇 개월 후 다시 지능검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그 명단에 속한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높은 점수가 나왔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를 ‘자성적 예언’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믿는 만큼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 본문 189~190쪽

짝꿍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 때
아이들의 50퍼센트 이상은 짝꿍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취향과 시각이 다르거든요. 하지만 가족 중에 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를 버리거나 미워할 수 없는 것처럼 학급도 마찬가지입니다. 싫거나 마음에 안 들어도 구성원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을 통해서 친해지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합니다. 어차피 사회도 좋은 사람, 싫은 사람이 모두 같이 사는 공동체니까요. 어렸을 때부터 융합과 조화, 배려를 통해 끌어안는 법을 배우는 것도 교육이겠지요.
친구와 융화 자체를 못하는 아이는 어떤 짝꿍으로 바꿔주어도 꼭 불편한 관계가 되거나 싸움이 잦습니다. 유독 짝꿍에게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판단이 되면 1학기는 참으라고 하고, 담임선생님과 상의하여 2학기 때 바꾸어주도록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본문 197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학년, 학교를 알고 좋아하게 만들자
자유로운 유치원과는 다르게 학교는 엄격하게 쉬는 시간과 공부시간이 나눠져 있고, 규칙과 질서에 의해 움직인다. 그러다 보니 적응이 늦거나 소심한 아이는 학교를 거부할 수도 있다. 특히 암기식 교육, 규칙과 체벌, 무서운 선생님 등이 먼저 떠오르는 3차 교육 과정에서 공부한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심어줄 수도 있다.
“너 그렇게 행동하면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혼나.”
“선생님한테 일러준다.”
학교에 대해 백지 상태의 아이에게 부모님의 이런 말은 그대로 각인이 된다. 그러다가 한 번 꾸중을 듣거나 본인이 잘해낼 것 같지 않다고 자신감을 잃으면 그때부터 학교 가기가 싫어진다.
이 책은 개정 7차 교육 과정의 실제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대로 담아 아이와 학부모가 학교를 알고 좋아하게 만들어 학교와 선생님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도와준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배우는 1학년의 실제 생활
아이들의 기발한 말과 행동은 때로 선생님과 학부모를 기함하게 만들고 어떤 때는 웃음이 빵 터지게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다음 대응이다. 1학년은 여러 모로 아이의 학교생활에 결정적인 시기다. 이때 어떻게 반응해주었는지가 향후 아이의 공부습관, 생활습관을 좌우한다. 이 책의 저자는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1학년 교실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이럴 땐 이렇게 해주자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기발한 창의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더 크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책
이 책을 먼저 읽고 감상을 이야기해준 여러 명의 예비 학부모 엄마들과 이미 첫 아이가 1학년을 마친 엄마들은 아이가 1학년 입학을 앞두고 있거나 1학년에 다니고 있다면 한 번쯤 읽기를 권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특히 지금은 첫 아이가 3학년이 된 한 엄마는 이 책을 읽으며 ‘그래, 맞아. 우리 아이도 이랬었지’ 하고 여러 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또 아이에게도 읽히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교실 풍경은 아이들의 행동을 그대로 찍어 보여주기에 함께 읽고 이런 상황에서 너라면 어떻겠니 하고 꼭 한 번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우리 아이 초등 1학년 입학, 막연한 두려움은 상황을 더 나쁘게만 만들고 닥치는 대로 대처하려들면 진짜 중요한 문제 앞에서는 실수하기 쉽다.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려 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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