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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조한 혜정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프롤로그 ■ 1장. 진정한 풍요로움이란 자유롭게 일하다 | 휴일을 늘렸더니 | 값진 자유시간 ■ 2장. 회사에 다니는 이유 취직하기까지 갈등 | 뮤지션에게 배운 것 | 대기업에 취직 승진하기 위해 전력질주 | 출세의 쾌감과 불안 | 회사, 그만두면 되잖아 모순된 풍요로움 ~ more & more에서 less & less로 | 시스템의 붕괴를 느끼다 ■ 3장. 여행에서 얻은 지혜 여행의 목적 | 야영의 두려움이 상쾌함으로 | 초승달이 진다 티셔츠와 바지 한 벌 | 90일간의 세계일주 |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현실 앞에 운명적인 만남 | 문득 떠오른 생각 ■ 4장. 가끔은 달이라도 쳐다봅시다 도시를 떠나다 | 음식점을 하면서 ‘하고 싶지 않은 일’ 음식점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 | 핑계 대지 않는 삶 위기가 곧 기회 | 가끔은 달이라도 쳐다봅시다 ■ 5장. 한가하지만 흑자 경영 목표는 한가한 가게 | 돈 벌지 않을 자유 | 소신 있는 장사 작은 것의 효율성 | 미니멈주의 | 조금씩 바꿔 나가면 된다 ■ 6장. 돈이 아니라 인연을 번다 만남의 장 |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먹거리 | 기쁨을 나누는 농부 아낌없는 노하우 전수 | 좋은 사람들의 네트워크 ■ 7장. 자급으로 자신감을, 자립으로 자유를 생초보의 쌀농사 | 반농반X로 선순환 | 쌀농사에서 희망을 보다 ■ 8장. 시스템에서 자유로워지기 취직에서 자유로워지기 | 사회보장 시스템에서 자유로워지기 시간의 구속에서 자유로워지기 | 거대시장에서 자유로워지기 결혼도 육아도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는다 | 시스템에서 자유로워지면서 ■ 9장. 다운시프트족 다운시프트족의 재정의 | 후회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다운시프트족 |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 ■ 10장. 작은 힘으로 세계를 바꾸다 플랜 A. 가끔은 달이라도 쳐다봅시다 페이드 아웃 플랜 B. 한 발은 대지에, 한 발은 콘크리트에 플랜 C. 기업의 농업 참여와 다운사이징 플랜 D.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 변혁 플랜 E. 다운시프트족이 늘어나길 ■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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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시프트족(downshift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다운시프트족은 ‘자동차의 기어를 저속 기어로 바꾼다’는 뜻의 ‘다운 시프트(down shift)’에서 유래한 말로, 수입은 적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느긋하게 삶을 즐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p.11 ‘프롤로그’ 중에서
여유로운 시간 덕에 돈은 별로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풍요로움과 즐거움의 비결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는 일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다. ‘돈을 들이는 일’이 아니라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다. 바꿔 말하면 ‘돈을 들이는 일’이 아니라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는 일’이다. ---p.34 ‘1장. 진정한 풍요로움이란’ 중에서 TV, 컴퓨터, 오디오, 에어컨, 냉장고 등의 가전을 몇 대씩 가지고 있는 집도 많을 것이다. 이런 것들을 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것들을 얻기 위해 일할 수밖에 없다. 물건이 늘어나는 만큼 지출도 늘어나기 때문에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일하는 시간도 늘려야 한다. 그러나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하루에 일하는 시간을 늘리면 늘릴수록 애써 사 모은 제품들을 사용할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제품이 늘어날수록 각각의 제품을 사용할 시간도 줄어든다. 집안에 제품이 늘어나다보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진다. 조건에 맞는 집을 구하려면 회사에서 멀어질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욱 줄어들고 만다. 집이 넓어져도 각방에 TV나 컴퓨터가 있으면 가족이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p.59 ‘2장. 회사에 다니는 이유’ 중에서 무의식적으로 즐거운 일이나 감동스러운 무언가에는 돈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놀이동산에 가는 것도 영화를 보기 위해서도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즐기는 것도 일출을 보러 산에 오르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달이 지는 광경은 매일 되풀이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 채 지나간다. 이렇게 감동스러운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감동과 즐거움을 위해서 지칠 정도로 돈을 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이다. 잠시 일을 놓고 하늘을 올려다 보면 우리가 감동할 만한 달이 항상 그곳에 있는데 말이다.---p.76 ‘3장. 여행에서 얻은 지혜’ 중에서 무엇을 위해 얼마나 벌 것인가? 미니멈주의에서는 그 ‘무엇’은 ‘행복’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입이 있으면 될까? 그것을 위해서 어느 정도 수입이 있으면 될까? 이렇게 생각하면 해야 할 일이 또렷해진다.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스피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작은 것보다 큰 것이 좋다. 이런 말을 늘어놓자면 끝이 없다. 행복의 시작은 비교하지 않고 만족을 아는 것이다 미니멈주의는 돈과는 마주하되 끝없는 욕망을 쫓지 않는 것이 전제조건이다.---p.158 ‘5장. 한가하지만 흑자 경영’ 중에서 사람이 변하기 위해서도 사회가 변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 사회가 변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이 전체의 5퍼센트를 넘어서면서부터라고 한다. 5퍼센트가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해 행동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 5퍼센트까지는 아니지만 임계점이 가까운 것은 분명하다.---p.158 ‘5장. 한가하지만 흑자 경영’ 중에서 한 사람 한사람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풍요로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면 필연적으로 다운시프트족은 늘어날 것이다. 또 기업이 성장과 확대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한다면 다운사이징을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사회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p.258 ‘플랜 D.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 변혁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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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고 싶은 미래를 그려보라. 그리고 행동에 옮겨라
낡은 시스템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답을 찾아보자 미래를 선택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구조적인 한계에 봉착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불안한 미래. 그러나 불평하고 비판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어떤 지역사회가 되면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자신이 살고 싶은 미래를 그려보라. 그리고 행동에 옮겨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가 모여서 세상의 미래가 바뀐다. 저자는 자본의 속도로 돌아가는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서 나와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의 속도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늘어나면 세상은 언젠가 변화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가끔은 달이라도 쳐다봅시다의 문을 연다. 삶의 주도권 찾기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마라’, ‘너무 오래 일하지 마라’, ‘회사는 너를 지켜주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앞으로의 경제는 성장은 없고 격차만 더욱 커질 뿐이다’, ‘무리하면 할수록 자신의 목을 조이게 될 뿐이다.’ 자기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세상에 맡기고, 회사에 맡기거나 타인에게 맡긴 채 외부 요인에 대해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하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는 꼭 회사를 그만두지 않더라도 삶 속에서 스스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말한다. 돈과는 마주하되 끝없는 욕망을 쫓지 않는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한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입이 있으면 될까?’ 행복은 꼭 돈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한지 알고 있다면, 그리고 그 행복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돈에 좌우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면, 적어도 먹거리를 비롯해 스스로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돈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돈은 단순히 물물교환의 수단으로 지위가 하락한다. 욕망을 크기를 줄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 세상의 시스템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가 만드는 사회 한 사람 한사람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삶의 방식을 바꾼다면, 또 기업이 성장과 확대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다운사이징을 추진한다면 우리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변화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저자는 당신에게 다운시프트족이 될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