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여는 글 _선물 고르는 시간, 당신을 사랑하는 시간
봄 선물 히아신스 화분 - 3백 일을 준비했어, 축하해 물고기 장식 - 눈을 크게 뜨고 다니세요, 물고기처럼 차 거름망 -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손을 믿어요 상품권 -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사월차 - 차꽃의 향기를 아시나요? 진달래 화전 - [리틀 포레스트] 따라하기 손수건 - 기다리겠다는 약속 금반지 - 일종의 비상금 사진 액자 - 자주 보아야 예쁘다 도시락 - 나를 키운 8할은 설렘의 맛 에코백 -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꽃 - 저절로 피어도, 일부러 피워도 아름다운 꽃 여름 선물 수건 - 나를 기억해줘 캐모마일차 - 유럽 사람들의 가정상비약 비누 - 깨끗하게, 유쾌하게, 개운하게 아트피스 퍼즐 - 마음은 차분하게, 두뇌는 활발하게 십이간지 소품 - 무슨 띠세요? 영양제 - 건강이 제일이라며 네일케어 - 나에게 주는 선물 책 - 가장 주고 싶은 선물, 가장 받기 싫은 선물 소금 - 변치 않는 우정의 상징 나무 도마 - 남편의 요리를 기대하며 향수 - 다섯 번째 액세서리 가을 선물 독서등 - 밤을 잊은 독서가에게 송편 - 질시루에 담긴 솔잎 향기 귀걸이 - 30퍼센트 더 예쁘게 만드는 마법의 장신구 오페라 글라스 - 아름다움을 자세히 보려면 모빌 - 흔들릴 때마다 행복해지기 와인 - 함께 나이 드는 맛 빈티지 백 - 견뎌온 시간에 대한 헌사 손난로 - 군고구마의 추억 수저 세트 - 좋은 일만 있으시라고 육포 - 씹어 먹는 보약 재활용 참 - 삶의 조각을 모아 만든 럭셔리 겨울 선물 스노 글로브 - 세상을 안에 넣었어 제주감귤 - 겨울을 즐겁게 해주는 새콤한 맛 열쇠 목걸이 - 내 마음을 열어줘 나무 십자가 - 안식과 평화를 주소서 세심비 - 마음을 씻는 빗자루 럭키 링 - 행운을 부르는 반지 직접 구운 빵 - 빵 냄새가 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 돋보기 - 넌 안 늙을 것 같지? 초콜릿 - 낭만적인 맛 호두까기 - 디자이너를 만나면 달라지는 것 도장 - 딱 한 사람을 위한 선물 책 속 선물 _ 무난하게 선물하기에 좋은 물건들 _ 결혼기념일에 사랑과 믿음을 전하는 물건들 _ 태어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물건들 _ 선물할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
신혜연의 다른 상품
|
마침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가니 동병상련에서 진달래 화전을 팔고 있었다. 하나씩 예쁘게 포장해 놓아서 여러 개를 상자에 담으니 선물하기에 딱 좋았다. 몇 군데 주소를 주어 택배를 부탁하고 오후 늦게 집에 돌아와 서재에 들어갔더니 시집 한 권이 훅 눈에 들어왔다.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 1925년에 나온 초판본을 복원해서 몇 년 전에 나온 복원본으로 옛 표기를 그대로 써서 『진달내ㅅ곳』이란 제목이 붙어있다. 아, 이 책 하나 넣어서 같이 보냈으면 좋았을 것을…. 내년엔 진달래 화전 예쁘게 부쳐서 이 시집하고 함께 묶어 선물해야겠다.
--- 「진달래 화전 - [리틀 포레스트] 따라하기」중에서 참 영리한 사람들이다. 좋은 일에 박수를 보내며 도와준 이들에게 보답하는 선물에 그 일을 새겨넣어 오래오래 기억하게 하는 것. 심지어 매일매일 쓰는 요긴한 물건을 선물하면서 그 사실을 찰지게 찍어 넣어 오랫동안 보게 하는 것. 이런 목적에 맞는 답례품으로 수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어른들만 쓰는 만년필도 아니고, 아이들만 쓰는 장난감도 아니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사용하는 수건 아닌가. 집에서 쓰는 물건이라 없어질 일은 거의 없고, 서서히 낡아가며 존재감으로 버틴다. --- 「수건 - 나를 기억해줘」중에서 고마웠다. 첫 책을 세상에 내놓고 불안한 나에게 내 편이 생겼다는 위안을 받았다.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이 루미오 북램프다. 두 분 다 책을 좋아하니 책과 관련된 걸 고르려고 서점을 몇 군데 돌아봤는데 눈에 띄는 물건이 없었다. 선물은 해야 하는데 어떤 걸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될 때 자주 가는 SSG푸드마켓 청담점으로 갔다. 1층 마이분을 한 바퀴 도는데 얼마 전 싱가포르 여행길에 레드닷디자인뮤지엄에서 봤던 물건이 거기 있었다. 모양은 책의 모양인데, 기능은 독서등이었다. --- 「독서등 - 밤을 잊은 독서가에게」중에서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에서는 매년 연말 ‘키 컬렉션’이란 이름의 목걸이를 선보인다. 1800년대의 빈티지 열쇠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딴 키들은 빈티지 오벌 키, 아름다운 꽃모양의 플뢰르 드 리스 키, 심플하게 디자인한 모던 키까지 금과 은 소재는 물론이고, 다이아몬드까지 세팅하여 화려하게 장식한 열쇠 목걸이들이다. 스타일도 다양하고, 소재가 다양하니 가격대도 넓어서 선물용으로 좋다. --- 「열쇠 목걸이 - 내 마음을 열어줘」중에서 |
|
진열대 위에 놓인 세상의 수맣은 ‘평범한 물건’이
오직 단 한사람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선택되는 이야기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물건들이 존재한다. 그저 진열장에 놓여 있을 때는 평범한 ‘물건’이지만 어느 한 사람을 위해 선택되어지는 순간에는 특별한 ‘선물’로 바뀐다. 『언니의 아지트』에서 집과 회사가 아닌, 영혼의 아지트, 제 3의 공간을 소개했다면, 『선물하다』에서는 일상의 평범한 물건이 아닌 단 한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소개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물건에 관한 이야기, 그 물건을 선물로 고른 저마다의 이유, 그리고 선물을 전한 사람들과의 인연과 추억들. ‘선물’을 통해 시작되고 깊어지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만난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힘내세요 선물을 주고받으며 나눴던 소중한 마음의 기억들을 떠올리다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미안하다고 어렵게 털어놓기 위해, 그리고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우리는 선물을 고르고 선물을 한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크게 구분하고 각 계절마다 선물과 함께 기억되는 날짜의 순서를 따랐다. 부록 ‘책 속 선물’에는 결혼기념일과 태어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줄 물건들, 선물이 고민될 때 무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물건들, 그리고 선물을 준비할 때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그야말로 선물에 관한 한 ‘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