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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걱정은행
2. 루비상자 3. 네 잘못이 아니야! |
Michell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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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은 어릴 때 물건들이 갑자기 크게 보이거나 작게 보이는 병에 걸렸어. 그것이 루이스 캐럴이 은행에 맡겨두었던 걱정이었어. 내가 걱정은행에 갔더니 루이스 캐럴이 이미 아주 높은 이자를 받고 있더라고. 어쩔 수 없이 나는 다른 걱정을 맡겼고 그 걱정은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었어!” --- p.27
“꿈은 얼음 같은 고체도 아니고 물 같은 액체도 아니야. 눈에 보이지만 잡을 수 없는 구름 같은 거야. 그래서 꿈을 잡아두려면 머리맡에 종이와 연필을 놓아두어야 해.” --- p.35 “바로 그때 출항을 앞둔 무역선 선장이 목공소 안으로 들어왔어. 선장은 다른 사람들처럼 이리저리 나를 살펴보거나 두드려 보지도 않고 급하게 값을 치른 후 배에 올라탔지. 그 배는 멀고 먼 중국으로 가는 배였어. 그날 밤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선장이 내 안에 미얀마 광산에서 캔 반짝거리는 붉은 루비를 가득 채웠거든. 그때부터 내 이름은 루비 상자가 되었어.” --- p.40 “링컨은 자신이 잘못하지 않은 일로 걱정하지 않기로 했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증기 기관차처럼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지. 링컨은 대통령이 된 후에 정말 멋진 일을 했어.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을 해방시키고 평등하게 대해 주려고 했거든. 흑인으로 태어나거나 노예 상인들에게 잡혀 온 것도 그들의 잘못이 아니었으니까.” --- p.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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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생각해보지 않은 걱정일수록 높은 이자를 받게 되는 걱정은행이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은 갑자기 주변 사물이 크거나 작게 보이는 독특한 걱정을 은행에 맡기고 큰 이자를 받게 된다. 걱정은행 이야기는 작가들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시작된다.
‘아기 때 기억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 병’에 걸린 것 같다는 올리비아는 자신의 걱정을 오빠에게 털어놓는다. 아기 때 기억은 생각 속 시간 틀이 완성되지 않아서 기억해 낼 수 없는 것일 뿐이지만, 열두 살 헨리는 여동생 올리비아의 걱정을 해결해주기 위해 걱정을 맡기는 신비한 은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걱정은행』은 미국 테네시주 변호사인 이신혜(Michelle Lee) 작가가 실제로 8년 만에 둘째를 낳으면서 첫째 아이 은호가 둘째 아이 은성을 함께 돌보는 과정을 경험하며 쓴 동화이다. ‘걱정은행’의 공동저자인 박상준 작가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상담코칭학을 공부하였고 마음속에 숨겨진 감정들을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표현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작가가 동화로 풀어가는 걱정은행 이야기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마음 속 걱정에 대해 나누어 본다면 소통을 통한 관계의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