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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오디세이학교
열일곱 살을 위한 인생학교 이야기
민들레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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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아이들에게 생기를 되찾아줍시다 5

1부. 일 년의 모험을 마치고

생기로 반짝거린 나날들 13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23
인생을 공부하기에 최적화된 공간 30
나는 오디세이학교에서 진로를 찾았을까 41
주체적으로 산다는 것 50
나는 부적응을 선택했다 58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71

2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나는 더 이상 이상한 교사가 아니다 85
왜 교사가 아니고 길잡이인가 109
교육은 팀플레이다 118
오디세이학교에서 배운 것들 131

3부.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만나다

오디세이학교가 생겨나기까지 153
오디세이학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174
시민을 기르는 교육 _ 오디세이학교의 교육과정 204

특별좌담 _ 오디세이학교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정책을 넘어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255

저자 소개 2

오디세이학교 교사. 서울대학교에서 윤리교육을 전공한 후 20여 년을 중학교에서 도덕 교사로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는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집중과정을 운영하는 공립형 대안학교인 <오디세이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중고등학교와 대학시절 ‘학생신앙운동SFC’을 통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훈련받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교직생활 초기부터 ‘기윤실 교사모임’으로 기독교사운동을 시작했으며, 이어 기독교사 단체들의 연합모임인 <좋은교사운동> 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1987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시작될 때부터 여러 활동에 참여해오다가 2017년부터
오디세이학교 교사. 서울대학교에서 윤리교육을 전공한 후 20여 년을 중학교에서 도덕 교사로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는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집중과정을 운영하는 공립형 대안학교인 <오디세이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중고등학교와 대학시절 ‘학생신앙운동SFC’을 통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훈련받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교직생활 초기부터 ‘기윤실 교사모임’으로 기독교사운동을 시작했으며, 이어 기독교사 단체들의 연합모임인 <좋은교사운동> 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1987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시작될 때부터 여러 활동에 참여해오다가 2017년부터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자는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했으며, SFC총동문회가 발행하는 계간지인 『개혁신앙』 편집위원장과 교육봉사 단체인 <아름다운 배움> 이사, 그리고 <주님의 보배교회예장 고신> 장로로 섬기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이재옥과 자녀들인 단비, 새힘, 열매, 시온이 있다.

저서로는 『시대를 뒤서 가는 사람』(좋은교사, 2008), 『선생님은 너를 응원해』(홍성사, 2012), 『기윤실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기윤실, 근간)이 있고, 공저로는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좋은씨앗, 2011), 『통일한국의 교육비전』(한울, 2014), 『공교육과 기독교』(좋은교사, 2014), 『헤아려본 세월』(포이에마, 2015), 『시대와 함께, 기윤실 교사모임과 함께』(기윤실 교사모임, 2018), 『다녀왔습니다, 오디세이학교』(민들레,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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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대안교육 현장인 공간민들레에서 15년째 아이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디세이학교 운영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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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90g | 148*202*17mm
ISBN13
9788988613825

책 속으로

오디세이학교가 나에게 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애들이랑 뭐하고 놀지?’ 생각하면서 학교에 가고, 밤에는 ‘내일 애들이랑 뭐하고 놀지?’ 하면서 잠들었던 것 같다. 나한테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 놀이처럼 느껴져서인지, 예전에는 월요병을 달고 살았는데 오디세이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에 가는 게 부담되거나 싫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내가 오디세이학교에 대한 글을 쓴다고 하니 엄마는 그때를 회상하며 “네 표정이 참 밝아졌지”라고 하셨다. 내가 생각해도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표정이 밝아진 게 아닐까 싶다.
--- 「생기로 반짝거린 나날들 조규원」중에서

오디세이에서 배운 것처럼 나의 속도대로 살고 싶다. 남들이 다 뛰어갈지라도 나는 뛰다가, 걷다가, 멈추었다 다시 뛰기를 반복하면서 이렇게 천천히 나아가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나 같은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쉬어가면서 걸어도, 그리고 혹 길을 잘못 들었다면 다시 돌아가도 괜찮다고.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김재인」중에서

나를 비롯한 오디세이학교의 구성원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이 하나 있기는 하다. 그것은 모두가 ‘의미’를 찾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경험한 오디세이는 학생도 교사도 스스럼없이 “왜?”를 묻는 학교였다. 이것을 왜 하는지 혹은 왜 하지 않아야 하는지, 학교를 왜 다니는지, 왜 공부하는지…. 의미에 목마른 이들의 학교에는 질문과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더 이상 ‘시험 때문에’, ‘남들도 하니까’ 같은 이유로 배우거나 가르치기를 멈추고, 서로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의미를 묻는 일이 이곳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리고 정답 없는 질문의 해답을 고민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나는 더 이상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 「나는 더 이상 이상한 교사가 아니다 송동철」중에서

출판사 리뷰

열일곱,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5년 전, 서울시교육청과 민간 대안교육기관의 협업으로 오디세이학교가 문을 열었다. 일반 고등학교에 적을 둔 고1 학생이 서울시 내 대안교육기관에서 일 년 동안 지내면 학력을 인정받아 2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는 갭이어(Gap Year) 과정이다. 한창 입시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이런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불안과 긴장 속에 앞만 보고 질주하던 열일곱 살 아이들은 ‘쉬어 가도 괜찮아, 옆을 봐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이곳에서 보낸 일 년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찾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이 시대에 필요한 (진로)교육의 방향을 보여주다

청년들의 사회진출 시기가 늦춰지고 학령기가 길어지면서 16~17세 청소년들이 자기를 성찰하고 세상을 탐색하며 세상에서 자신을 어떻게 펼치고 기여하며 살아갈지를 고민해보게 하는 교육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오디세이학교는 이 시대에 필요한 (진로)교육의 방향을 보여준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어떻게 배우고 성장하는지, 삶의 방향을 가늠해보게 하는 전환교육은 어떻게 가능한지를 엿볼 수 있다.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만나 배움의 새로운 장을 열다

대안학교는 문제아들만 가는 곳일까? 학교를 그만두어야만 대안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까? 이런 편견과 한계를 깨고 오디세이학교는 처음부터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그 안에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온 대안교육기관들의 운영 노하우와 교육과정을 접목시켜 민관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책 말미에 실린, 오디세이학교를 준비해온 이들이 나눈 특별좌담은 시스템을 넘어서는 성공적인 민관협력의 요건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20여 년 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대안적인 교육을 추구해온 공간민들레, 꿈틀학교, 하자센터가 민간협력기관으로 함께하고 있고, 2018년부터는 공교육 교사들이 따로 팀을 꾸려 또 하나의 현장을 꾸리고 있다. 오디세이학교는 대안학교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교육철학, 민주적인 문화까지 적극 반영함으로써 기존의 공교육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공교육에서 갈증을 느끼던 한 교사는 이곳에서는 자신이 더 이상 ‘이상한 교사’가 아니라며 오랜 갈증이 해갈되었음을 고백한다.

전국으로 번져가는 전환교육

오디세이학교와 비슷한 일 년 과정의 전환교육 모델이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경남교육청이 설립한 창원자유학교는 공교육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고, 충북교육청에서는 덴마크의 애프터스콜레를 모델로 한 기숙형 전환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순수하게 민간에서 운영하는 현장으로는 비인가 기숙형 갭이어 학교인 꿈틀리인생학교(인천 강화), 통학형인 열일곱인생학교(경기 용인), 청소년인생학교 쉴래(경북 상주), 홈스쿨 결합형인 꽃다운친구들(서울 마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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