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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추억
-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진실과 오해 머리말 제1부 과학수사란 과학수사의 기원 현대 과학수사의 발전 현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업무의 중요성 DNA지문감식법의 역할 제2부 국과수 발령을 받으면서 제1장 나의 전공과 연구업적은 국과수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 나의 전공과 과학수사 감정 업무 15년간 매일 세미나를 계속했다 일본 연수는 과학수사발전을 앞당겼다 실험실에서 사라진 망치 소리 제2장 유전자(DNA) 지문 분석법 최초 도입 DNA지문감식법 도입을 위한 준비과정 DNA분석실 설치 후 감정의뢰가 급증하다 제3장 한국의 유전자 자료은행 설치를 위하여 유전자자료은행이란 유전자자료은행 추진 과정 두 기관이 주장하는 운영권의 대립 제3부 과학수사 실화 이야기 제1장 황당했던 사건들 [이불 천 조각을 가져온 남자] [나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말없는 익사체] 제2장 과학수사 성공 사례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어디인들 못 찾으랴] [허벅지의 치흔] [사라진 소녀] [타다 남은 양복 조각 ] 제3장 친생자 감정의 사연들 [사연 많은 친생자 감정] [백골 시체의 신원 확인] [정관수술 후 태어난 아이] [할머니의 고소] 제4장 DNA지문 분석사례 [미국의 강간범 확증사례] [의정부 어린이 강간 추행사건] [소사체의 신원 확인] [머리카락으로 공범을 잡아라] 제5장 한국의 과학수사를 믿지 못한 사건들 [미국인 영어강사 살인 사건] [괌 항공기 추락 참사] [서래마을 영아 유해 유기사건] 제6장 이해 못할 교통사고들 [사고 현장에 엉뚱한 혈흔은?] [사고 전동차는?] [버스 흙받기의 흙] 제7장 기이한 사건들 [무지 때문에] [아이가 아이를 낳다] [남학생이 할머니를 강간하다] [남매 강간살인 사건] 제8장 범죄 현장에 출동했던 사건들 [루미놀] [비극적 부부싸움] [어둠 속에 발자국] [증거는 반드시 범죄 현장에] 제9장 과학은 거짓이 없다 [고향의 냄새 ] [담배꽁초로 범인 잡다] 제10장 과학수사의 한계 [찻집의 살인 사건] [R노파 살해 사건] [여대생 살인 사건] 제11장 화성부녀자 연쇄강간살인사건 [음모 채취 대작전을 벌리다] [영화 살인의 추억, 과학적 진실] [화성부녀자 연쇄 강간 살인 사건 뒷이야기] 제12장 인간이기를 포기한 흉악범들 [살인 공장] [열차 위에 과자 상자] [부모를 죽인 패륜살인] [파렴치한 윤간] 제13장 법과학이 총 동원된 대형 참사 [S백화점이 붕괴 사고] [리비아 트리폴리 항공기 추락 참사]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제14장 자문을 요청했던 사건들 [전입니까, 후입니까?] [피 말리는 공동 감정] 제15장 의문의 사건들 [대천 영아 살인 사건]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미국판 ‘개구리소년’ 사건 해결] 제4부 칼럼, 수필, 기타 인터뷰 기사 [수사 드라마의 방향] [더불어 사는 사회] [무서운 직업] [작가로의 데뷔]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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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3-01-04
나는 그동안 12권의 책을 써서 출판을 했다. 책이 출판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책을 쓰는 동안 힘들었던 시간 시간들을 까맣게 잊게된다. 다만 어린애들이 선물을 받아 무엇이 들어 있을까 포장을 뜯어내는 순간의 호기심과 관심같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인다. 책표지랑 책 내용을 들추면서 이 글을 내가 쓴 것인가 착각같은 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 다음엔 즉시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 하지만 어떤 장르의 책이던 나의 진실한 마음과 삶을 읽을 수 있겠지 하는 소박한 마음은 전달될 것이라는 한가닥 기대를 해 보는 것이 즐겁다. 이번 책은 항상 범죄없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소망하는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책으로 그 역할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하는 바람이다. 한편 이 책을 읽으면서 무서워서 못읽겠다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책에 두려움이 없어지면서----- 범죄가 왜 나쁜지, 그리고 왜 발생하는지! 수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게 되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아울러 범죄예방은 물론 이같은 사건들이 어떤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나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때, 독자들은 아름다운 사회와 평화로운 국가가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를 비로서 알게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그러므로 독자 자신들과 주변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더불어 사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희생과 봉사하는 마음이넓게 펼쳐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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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의 조그만 마을 외딴집에서 세 모녀가 불의의 변을 당하였다. 세 모녀는 모두 칼에 찔려 숨진 채 피투성이가 되어 방과 마루, 그리고 마당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내가 현장에 도착해 보니 방, 마루, 마당에는 피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범인은 어디로 침입했다가 어디로 사라졌을까? 아무런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범행 시간은 새벽 2, 3시경이며, 범인은 새벽 4시경 날이 밝기 전에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나와 수사요원들은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루미놀 시험은 주위가 깜깜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 본문 중에서 손님이 다 내린 열차 객실 선반 위에 과자 상자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부산역 수송과 직원은 상자를 끌어내 테이프를 뜯어내고 뚜껑을 열었다. 순간 그는 소스라쳐 놀라며 기절초풍했다.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상자 안의 물체는 사람의 몸통이 분명했다. 목과 하체가 절단돼 팔 두 개만 붙어있는 몸통이었다. 겁에 질린 수송과 직원은 즉시 역전 파출소에 신고했다. 지체 없이 부산 동부경찰서 수사팀들이 현장에 도착, 시체의 외관관찰을 했다. 다행이 몸통에 양팔과 양손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지문에 의한 신원식별이 가능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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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방송매체 및 매스컴, 인터넷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과학수사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낯선 말이 아니다. 하지만 불과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과학수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고문과 강압수사가 존재하던 시기에 과학수사는 처음 등장하였다. 증거 위주의 과학수사는 그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해 기존 경찰수사에 있어서 일대 전환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러한 것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저자는 당시 그러한 전환기의 현장 최일선에 서서 초기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정착과 발전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또, 이끌었다. 이 글 [범죄의추억]에서는 그러한 저자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어떠한 사건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과학수사가 적용되었는가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져 있다. 일선 수사 종사들부터 추리마니아들은 물론이거니와 평소 과학수사에 관심을 가졌던 일반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시켜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