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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몸의 문화, 몸의 전통
1장 동서양의 인간 이해 1. 의(醫)와 피직(physic) 2. 배움(學)과 앎(science) 3. 의술(醫術)과 테크네(techne) 4. 덕(德)과 아레테(arete) 2장 몸, 앎과 삶의 공간 1. 몸과 마음 2. 앎과 삶 3. 몸과 문화 4. 몸과 경험 5. 몸과 의학 6. 두 몸의 존재방식 3장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세계관 1. 우주, 생명, 인간 2. 두 의학의 전개 과정 3. 도서의학의 지적 전통 4. 근대의 극복과 한의학의 역할 2부 두 몸의 역사 가로지르기 4장 질병, 건강, 치유의 역사 1. 건강에 대한 물음들 2. 질병,건강,치유의 역사 3. 건강의 미랴, 건강한 사람들이 앓는 병 5장 한국인, 몸의 역사 1. 몸에 대한 시선 2. 개항기의 의료 상황 3. 시선들의 갈등과 섞임 4. 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3부 몸의 철학, 몸의 사상 6장 의학과 철학의 만남과 헤어짐 1. 의학과 철학의 풍경들 2. 의학과 철학의 관계 유형 3. 의철학의 영역 4. 학국의 의철학 - 두 의학의 철학 7장 나는 몸이다 - 기계에서 몸 - 사람으로 1. 앎의 몸, 몸의 인식론 2. 삶의 몸, 몸의 현상학 3. '행함'의 몸, 몸의 윤리학 4. 새로운 몸의 기획 8장 '기(氣)'의 철학과 '살'의 의학 1. 기의 범주들 2. 기의 세계관 3. 형태(gestalt)에서 '살'로 4. 기의 세계관과 살의 존재론 5. 기의 철학과 살의 의학 9장 생각의 전환, 새로운 패러다임 1. 때, 장소, 사람, 그리고 의(醫) 2. 의학적 문화 전통과 유산 3. 생물의학에 대한 비판 4. 다양한 대안들 5. 질병과 치유의 개념 전환 미주 찾아보기 |
姜信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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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몸 두 의학’의 기원을 찾아서
동아시아와 유럽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의학이 어떻게, 왜 다른가? 그것은 ‘몸’의 문화, 몸의 전통으로 비롯된 ‘차이’였다. 두 문명의 차이는 ‘몸’을 대상으로 한 의학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그것은 ‘몸에 대한 시선’의 차이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 차이를 ‘유럽의 기독교 문명과 동아시아 문명’, ‘유럽의 존재 중심 세계관과 천인상응사상’, ‘만물을 네 가지 기본 원소의 결합으로 본 유럽과 다섯 가지 행의 관계와 움직임으로 본 동아시아의 생각’이라는 세 가지 문화적 원형으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두 의학의 지적 전통과 세계관의 차이다. 우주, 생명, 인간에 대한 두 문명의 시선의 차이가 각 문명이 발달시킨 의학을 어떻게 변모시켰는지 그 흐름을 추적한다. ─ 질병 건강 치유의 역사, 그리고 한국인의 몸 ‘몸’의 역사 속에서 ‘차이’는 어떻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가? 이 책은 그 차이를 역사적으로 가로질러 그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차이들을 가로질러 보편적 관점에서 질병과 건강과 치유의 역사를 먼저 살핀다. 그것을 ‘다스림’,‘보살핌’,‘앓음’의 세 모델로 나누어서 말이다. ─ 나는 몸이다, 기계에서 몸-사람으로 이제 저자는 차이들을 극복할 수 있는 철학적 방안에 대해 탐색한다. 서양의 생물의학과 동아시아 전통의학, 의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의학을 창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철학적 물음에 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두 의학의 관계에서 가장 껄끄러운 주제인 기(氣)에 대해 다루었는데, 두 의학 사이를 이어줄 개념적 연결고리로 메를로-퐁티의 ‘살’을 빌려와 기와 비교한다. 두 의학의 차이를 극복하고 둘 사이의 존재인 몸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학을 발전시킬 것을 제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