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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익
姜信益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57년 03월 26일
직업
의사
작가이미지
강신익
국내작가 번역가
경기도 안양에서 나고 자라면서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시로 변해가는 삶의 터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살았다. 치과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치과 의사로 일했다. 마흔이 되던 해에 영국으로 건너가 2년간 머물면서 University of Wales Swansea에서 의학과 관련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치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문학을 가르쳤고, 2004년부터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인제대학교에서 인문의학교실을 개설해 전임 교수가 되었다. 추상적 지식보다는 일상적 삶에 봉사하는 의학을 지향한다. 2013년 가을부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친다.

2007년부터 3년간 정부 지원으로 인문의학연구소를 개설해 [건강한 삶을 위한 인문학적 비전]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인문의학] 시리즈 3권을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몸의 역사 몸의 문화』『몸의 역사』『의학 오디세이』(공저)『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공저)『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공해병과 인간생태학』, 『사회와 치의학』, 『환자와 의사의 인간학』,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전) 부산백병원, 일산백병원 근무
인제대학교 의학박사
영국 웨일스대 의철학대학원 수학
전)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 소장
(현)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의료인문학 교실) 교수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크게 보아 물질적 실체는 구조에 속하고 비물질적 생기生氣는 기능에 속한다. 현대 학문으로 보면 전자는 해부학이고 후자는 생리학이다. 지금은 분자생물학과 신경과학 등 생물의학이 발전하면서 기능마저도 물질적 실체의 미시적 작동으로 설명하지만, 라 메트리가 살았던 18세기까지만 해도 구조와 기능의 간극은 무척 컸다. 이 책 『라 메트리 철학 선집』은 그 간극을 메우려는 철학적 사유의 성과물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알지만 저자는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우쭐해지기도 하지만, 철학적 사유를 통해 지식의 빈틈을 메우는 학문의 태도와 성과에 감탄을 하게도 된다. 그리고 의학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를 깨닫기도 한다. 이 책은 고대의 유물론과 원자론을 되살린 것이지만,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과 스피노자의 심신평행론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 담겼으며, 당시의 과학적 지식이 꼼꼼히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진전이기도 하다. 저자인 라 메트리가 실제로 환자와 만나는 의사였다는 점도 크게 다가온다. 고대의 갈레노스는 ‘가장 좋은 의사는 또한 철학자’라고 했다. 라 메트리의 일상이었을 경험과 관찰 그리고 임상 실천이 앎과 삶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의철학이 순수 사변을 넘어 임상 실천과 이어지는 지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책이다.
  • 의학은 몸의 과학이다. 하지만 병을 앓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얽히고설킨 실타래처럼 복잡하다. 실타래를 풀어야 할 의학은 인문학일 수밖에 없다. 이 책에 실린 79개의 이야기는 인문학인 의학이 풀어야 할 중요 과제들이다. 스스로 답을 찾고 새로운 질문을 떠올리는 인문학 공부에 이보다 좋은 교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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