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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선의 마음
문학으로 읽는 조선왕조사 EPUB
신봉승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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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창업은 수성을 부르고
나라를 세웠으면 이름을 지어야지 - 조선왕조
천도가 급하다 - 계룡산에서 한양으로
이미 술에 취하여 덕에 배부르고 - 경복궁
위패에 적은 이름이 '묘호' - 종과 조
잘 못 된 후계자 지명 - 왕자의 난
모든 악명은 내가 짊어지고 - 태종의 유신
병권만은 내줄 수 없다 - 대마도 정벌

2 문민정치와 창조의 시대
조선조 여인의 아름다운 이름 - 잘 못 배운 역사
수물 두 살의 지성 - 청년 세종
세종 시절의 국민투표 - 임금의 자질
정승의 집은 초가삼간 - 고불 맹사성
프라하 광장의 천문시계 - 장영실의 흠경각
옥체는 병고에 시달리고 - 훈민정음의 창제
임금도 처복이 없으면 - 내명부의 동성애

3 위기를 헤치는 난세의 칼
소년 단종 - 세종의 유언
수양이 뽑아 든 난세의 칼 - 계유정란
압구정동 엘레지 - 칠삭동이 한명회
윤씨 부인의 죽음 - 숙주나물과 신숙주
시신은 물 위에 뜨고 - 단종의 자살
청상과부의 야망 - 인수대비
내시들의 미인 아내 - 부와 세도의 축적

4 사림시대의 막이 열리고
대비의 수렴청정 - 성종은 아직 어리고
관직의 꽃, 정랑의 자리 - 공직자의 프라이드
집에서 학교에서 조정에서 - 선비가 가는 길
임금님의 과외공부 - 경영관의 기질
폭군이 남긴 시 - 시인 연산군
쿠데타의 도덕적 규범 - 한반정군의 두령들
한 많은 선인문 - 창경궁 이야기

5 전란의 상처가 꽃을 피우고
가라쓰야 나고야 성 - 풍신수길의 광태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 포로 - 살아남은 자의 고통
도산신사의 청화 기둥 - 도조 이삼평
조선 막사발의 비밀 - 숨 쉬는 도자기 이도다완
고향을 어찌 잊으리까 - 조선도공 14대 심수관
노래가 된 '간양록' - 일본 유학의 시조
모시고 싶다, 배우고 싶다 - 조선통신사

6 환황녀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찢는 사람 줍는 사람 - 남한산성에서의 마지막 날
삼전도의 삼 배 구 고두 - 인조의 피 눈물
화냥년을 용서하라 - 궁여지책
아버지는 아들을 죽이고 - 아, 소현세자
스승과 제자의 싸움 - 노론과 소론
아름다운 이름 청백리 - 조선조의 고위관직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 졸기

7 20세기, 사회진화론의 덫
조선이여 장사를 하자 - 제너럴셔먼 호
증인에게라도 배워야 산다 - 선각자의 신분
사연 많은 강화도 - 운양호 사건
왜국 승려의 미인계 - 조선국포교일기
빛나는 사토페이퍼 - 정신적 근대화의 과정
선각의 젊은이와 4평짜리 서당 - 호연지기
이웃나라의 몸부림 - 메이지유신

8 아름다운 삶, 노래로 남고
작전명령은 '여우사냥' - 명성왕후 시해
후회는 통한에 사무치고 - 순종황제의 유서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 - 면암과 매천의 경우
아버지의 득죄, 아들의 속죄 - 우장춘의 선택
오가사하라 섬에서 - 김옥균의 고행
조선인을 위해 죽은 일본인의 의리 - 요시나리 히로시
왜, 국사를 가르치지 않는가 - 정체성을 살리려면

저자 소개 1

辛奉承

1980년대 만 8년 동안 MBC TV를 통해 방영된 대하사극 ‘조선왕조 500년’을 비롯하여, ‘왕조의 세월’ ‘한명회’ 등 숱한 히트작을 발표하며 역사드라마의 현장을 지켜온 한국의 대표 극작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그는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작품으로 대중에게 역사의식을 불어넣어 왔다. 1933년 강릉 출생으로 강릉사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대문학」에 시·문학평론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다. 한양대·동국대·경희대 강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1980년대 만 8년 동안 MBC TV를 통해 방영된 대하사극 ‘조선왕조 500년’을 비롯하여, ‘왕조의 세월’ ‘한명회’ 등 숱한 히트작을 발표하며 역사드라마의 현장을 지켜온 한국의 대표 극작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그는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작품으로 대중에게 역사의식을 불어넣어 왔다.

1933년 강릉 출생으로 강릉사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대문학」에 시·문학평론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다. 한양대·동국대·경희대 강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강원국제관광EXPO 총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추계영상문예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방송대상, 대종상, 청룡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한국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위암 장지연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하였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대하소설 조선왕조 5백년』(전 48권), 『소설 한명회』(전 7권), 『이동인의 나라』등의 역사소설과 역사에세이『양식과 오만』, 『신봉승의 조선사 나들이』, 『역사 그리고 도전』(전 3권), 『직언』, 『국보가 된 조선 막사발』, 『일본을 답하다』 등과 시집 『초당동 소나무 떼』, 『초당동 아라리』외 『TV드라마 · 시나리오창작의 길라잡이』,『국가란 무엇인가』,『역사에 답이 있다』,『위하여』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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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0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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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0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만자, 약 4.3만 단어, A4 약 88쪽 ?
ISBN13
9788986509571

책 속으로

8월 20일(양력 10월 8일) 새벽 3시.

일본인 낭인들이 경복궁 담장을 뛰어넘는 범궐을 감행하였다. 경복궁의 수비대는 대장 홍계훈과 군부대신 안경수의 지휘로 출동한 시위대와 힘을 합쳐 총격전을 벌이며 사투하는 듯 했으나, 홍계훈이 일본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쓰러지고, 안경수마저 도망하자 대원들은 순식간에 뿔뿔이 흩어지는 오합지졸이 되고 만다. 이때, 민 황후의 침전은 경복궁 북쪽 끝자락인 건청궁의 곤령합이었다. 광기로 뒤엎인 왜인들의 발길이 여기를 놓칠 리가 없다. 처음 얼마 동안 민 황후는 상궁들에게 섞인 채 방 안에 있었으나, 천만다행으로 침전을 유린한 일본 낭인들은 누가 민황후인지를 판별하지 못하였다.

에워싸고 있는 상궁들의 기지로 민 황후는 곤령합을 빠져나오는 데까지는 성공한다. 이어 사력을 다해 대궐을 벗어나려 했으나, 옥호루 앞에서 인본인 낭인들에게 발각된다. 무도한 낭인들은 장검을 휘둘러 민 황후를 시해하였다. 통한의 최후가 아닐 수 없었다. 향년 44세였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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