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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봄, 부활
괜찮아
내 안의 고래
병에 걸리면
좋아
기도하는 시간
우주적 심술꾸러기
마지막이 시작이다
주역

여름, 깨달음
거룩한 별
은銀나무
이 강가로
섬아
선물
식탁
그대로 이대로
생일

가을, 구원
너의 마을은 전쟁터였다
좋았다
네가 약할 때야말로
묵묵히교敎
매일이 순례
단지 우연
힘겨울 때면
손

겨울, 귀환
첫눈
들려온다
성탄 전야
우리 동네 편의점
내일은 분명 좋은 날
사복음서四福音書
반갑다 매화꽃
나그네는 시를 찾으러!

저자 소개

저자 : 하레사쿠 마사히데
1957년 일본 도쿄 출생.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부모 아래에서 성장했다. 조치上智 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1987년 사제품을 받았다. 가시와柏(현 도요시키豊四季) 성당 보좌 신부를 시작으로 여러 성당을 거쳐 2009년부터는 다마多摩 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 중이다. 가톨릭교회뿐만 아니라, 개신교 및 대학교, 일반 강연회 등에서도 강의와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를 살리는 말》, 《인연을 엮는 엽서》, 《복음 선언福音宣言》, 《은혜의 때惠みのとき》, 《행복의 책幸いの書》, 《이리 와おいでよ》, 《당신에게 말하고 싶어あなたに話したい》, 《희망은 여기에 있다希望はここにある》 등이 있다.
역자 : 신병철
1961년 대구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웨덴어과를 졸업한 후, 일본 조치上智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 관계론을 전공했다. 현재 연무기획 대표로서, 다양한 일본 서적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를 살리는 말》, 《지는 것을 모르면 이길수도 없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세계는 이렇게 변한다》, 《우리 아이 똑소리 나게 키우기》,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이 든다는 것》, 《돈 주고 살 수 없는 7가지 선물》, 《사람을 성장시키는 칭찬 화법》,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200g | 127*188*20mm
ISBN13
9788932112947

책 속으로

“괜찮아.”
길가에 홀로 핀 민들레가 살며시 이야기하네.

“힘든 나날을 잘 견디어 왔구나.”
빌딩 유리창을 밝게 비추는 눈부신 햇살이 칭찬하네.

“내가 함께 있어 줄게.”
향긋한 꽃향기를 전해 주는 산들바람이 귓가에
속삭이네.

“조금 더 앞으로 가 봐.”
골목 안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누운 고양이가 수염을
휘날리네.
……
“모두 고마워. 이젠 괜찮아.”
크고 따뜻한 손이 내 등을 어루만지는 것을 느끼면서
나도 가만히 이렇게 말해 본다.
---「괜찮아」

모두가 경쟁하고 싸우며 다른 사람을 밀어내면서까지
일하기에
어쩐지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거북해하는 심술꾸러기
“모두들 사이 좋게 놀려고 이 별에 온 것 아니야?”

모두가 필사적으로 효과와 효율만 추구하기에
도무지 답답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없는 심술꾸러기
“쓸모없는 것이 소중한 것 아니야? 우주는 쓸모없는
것으로 가득 차 있어.”
……
모두가 고통을 피하려고만 하기에
사는 기쁨도 없어졌다고 느끼는 심술꾸러기
“다른 별에 갈 때에도 난 역시 고통이 있는 별을
택하고 싶어.”

모두가 자신 따윈 별로 가치가 없다고 기죽어 있기에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해 주고 싶은 심술꾸러기
“이 별에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한 기적인지
우주를 여행해 보면 알 거야.”

모두가 이제 곧 모든 게 멸망한다고 믿고 있기에
천지창조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싶은 심술꾸러기
“아직 춥지만 우주에는 곧 싱그러운 봄이 올 거야.”
---「우주적 심술꾸러기」

언젠가 착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가시 돋친 듯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마음에 때가 낀 날이 오면
저 언덕을 내려와
이 강가로 와.
모두 함께 신나게 이야기하며
벌거숭이가 되어 강을 건너자.
차갑고도 따뜻한 물이
마음의 때를 깨끗이 씻어 줄 테니.
---「이 강가로」

선물을 보내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보내렴.
그의 웃음 짓는 얼굴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해
선물을 보내렴.
비싸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좋아.
시간을 들이고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예쁜 카드에 진심을 담아 선물을 보내렴.
“네가 좋아.”
“힘을 내.”
“잘될 거야.”
그런 한마디 말이 살아갈 용기가 솟아나게 해
---「선물」

힘을 잃고 약해져 버렸을 때
너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
절망이 다가와 흙탕물 속에 빠져 있을 때
네 안에 큰 힘이 작용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찾지도 마.
어찌할 바를 모르고 넘어진 채
모든 것을 맡기고 연약한 심연으로 빠져들어 가!
그러면 푸른 하늘이 열리고
세계는 너의 아픔으로 위로를 얻게 돼.
약할 때가 정말 강한 때야.
너의 손은 지금 천국의 문을 열고 있어.
---「네가 약할 때야말로」

성탄 전야에는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싶다.
언제나 나만이 올바르다며
상대를 비난해 왔다.
오늘 밤만큼은 미안하다고, 나도 잘못한 것이 많다며
용서하고 싶다.

성탄 전야에는 치유의 힘을 믿고 싶다.
언제나 포기하며 살아왔다.
언젠가는 미소 지을 수 있다는 희망 속에
오늘 밤만큼은 힘들어도 힘차게 살아갈 수 있음을
믿고 싶다.
---「성탄 전야」

우리 동네 작은 편의점
이곳에는 모든 게 다 있다.
수첩에 붙이는 성화
휴대폰에 매다는 성상
성경을 편히 읽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까지 갖추었다.
이렇게 어리석게 보낸 하루의 끝인데도
어머니처럼 아무것도 묻지 않고 맞아 준다.
그러니 이 거룩한 밤에는 빵 한 개와 포도주 한 병을
산다!
아, 신부님! 거스름 돈이라니요……. 말도 안 돼요!
그냥 “고마워.”라고 말해 주세요.
이것은 헌금이니까요.
오늘은 그 한마디로 살아갈 수 있다.
문 반대편은 어둠에 싸여 있으니까!

---「우리 동네 편의점」

출판사 리뷰

한국에 혜민 스님이 있다면, 일본에는 하레사쿠 신부가 있다 !
가장 가깝지만 무심했던 이에게 이 책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치거나 상처를 받아 마음을 편안하게 할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 이러한 마음을 읽고 최근 관련 도서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사람들의 각박한 마음을 풀어 주고 행복을 찾게 해 줄 힐링 도서를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에서 발간했다. 바로 일본의 치유 전문가, 하레사쿠 마사히데 신부가 쓴 《괜찮아》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하레사쿠 마사히데 신부는 일본의 가톨릭 신자들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카리스마 신부’라고 불린다. 저자의 강론이나 강의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어, 듣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의 이야기가 듣는 이의 마음에 스며들면서, “다시 해 봐야겠어!”라든지 “이것으로 충분해.”라면서, 위로와 치유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알아듣기 쉽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강론과 강의로 저자는 일본의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개신교 신자들과 비신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사막과 같이 팍팍하고 메마른 세상에 한 줄기 오아시스와도 같은 이 책은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물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가까운 사람들인데도 좀처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잘해 주지 못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할 좋은 기회를 마련하면 좋을 것이다.

삶이 아프고 힘든 이들에게 전하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 !

《괜찮아》는 세상사에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는 따뜻한 노래들을 모은 시집이다. 지금은 큰 고통으로 느껴지는 시간들이 사실은 더 큰 은총을 위한 인내의 시간일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의 시간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자신의 눈앞에 닥친 고난에만 갇혀 당장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다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이를 통해 고통의 시간을 견딜 수 있도록 부드럽게 말을 건넨다. 나아가 지금 겪고 있는 힘든 시간들이 내일을 위한 은총의 시간이었음을 깨닫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에 나온 일상적인 상황에서 소박한 말로 건네는 위로들은 특별히 꾸미거나 멋지게 말하려 하지 않기에 더욱 가슴을 울린다. 저자가 독자들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마음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책을 읽고 있는 사이 어느덧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힘든 하루하루 속에 그토록 바라던 작은 평화의 시간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일본에서 다수의 저서를 발간하여 가톨릭 분야의 인기 저자인 하레사쿠 마사히데 신부의 저서 중에서도 이 책은 인기가 높다. 장기 불황과 취업난, 원전 사고 등 현실의 고난들로 힘들어하는 일본의 젊은이들과, 비슷한 고민들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모습은 서로 닮아 있다. 그런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책으로 인기를 얻자 일본 바오로딸 출판사에서 전자책 1호로까지 발행된 이 책이 현실에 좌절하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도 기운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외로운 현대인들을 위한 따스함 가득한 노래 !

도시 속의 현대인들은 주변에 사람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서로 마음의 문을 굳게 잠그고 살아가기에, 자신이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혼자 고민하고 상처받기 일쑤다.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20대 후반의 사회 초년생들은 인생에서 처음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나면서 고통과 벽을 느끼는데, 그런 그들에게 이 시집이 주는 위로와 치유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이상과는 달리 힘든 일과 각박한 현실에 계속 상처받는 나날의 이어짐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이들에게는 혼자만 힘들고 혼자만 외로운 것 같은 마음을 들여다 보고 위로해 줄 누군가나 그 무엇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지친 마음을 다독여 주고 다시금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리뷰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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