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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2

헬렌 호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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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Hoang

헬렌 호앙은 수줍음이 많고 말수가 없다. 말문이 트이면 엉뚱한 말을 내뱉곤 한다. 중학교 2학년 이후 로맨스소설을 탐닉해왔다. 2016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알려진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2018년 출간한 『키스의 지수』로 작가가 되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랑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위트 있게 그려낸 『키스의 지수』는 독자와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해 아마존과 굿리즈에서 최고의 로맨스소설로 선정, 영화 제작이 확정되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남편과 두 아이, 물고기와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가 되었다. 옮긴 책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케이크와 맥주』,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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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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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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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7.66MB ?
ISBN13
9788952739346
KC인증

출판사 리뷰

알파 여성과 베타 남성
장르적 전형성에 대한 사려 깊은 전복

스텔라는 구매 패턴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계량 경제학자다. 실리콘밸리에서 승승장구하며 엄청난 돈을 버는 스텔라는 그러나 서른이 되도록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연인 관계를 비롯한 타인과의 모든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스텔라는 ‘연습을 하면 된다’는 회사 동료의 시답지 않은 충고를 진지하게 고려한다. 반복 연습으로 지금은 가능해진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와 ‘눈 맞추면서 대화하기’ 등의 에티켓처럼 연애 또한 노력하면 완벽해질 수 있는 인간관계 차원의 문제라고 판단한 스텔라는 그 분야의 프로에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마이클을 만난다. 한편 어떤 사정으로 에스코트 일을 하는 마이클은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할 때도 있지만 매사 솔직한 스텔라에게 매력을 느낀다. 돈벌이를 위해 꿈을 포기한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스텔라에게 점점 빠져드는 그는 그만 해서는 안 될 계약에 사인을 하고 만다.

호앙은 자신의 딸이 고기능 자폐증으로 불리는 아스퍼거 증후군 판정을 받은 후 자신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임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것이 스스로를 구속하는 꼬리표가 아닌 나를 이루고 있는 정체성으로 받아들였을 때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는 호앙은 자신의 경험을 스텔라에게 투영, 스텔라는 물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독자들이 스텔라에게 공감하는 이유는 그가 특정 병증을 보이는 특별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직장과 집만 왕복하며 새로운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현대 여성을 대변하기 때문일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탓에 연애는 서툴고 어려운, 그래서 혼자가 편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여성들이 그에게 공감하는 한편, 마음을 나누고 싶은 상대의 조건이 더는 전과 같지 않음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독창적인 로맨스와 황홀한 위트로 가슴 따뜻해지는 이 작품을 읽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관계에 있어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고, 나와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어떤 연애에도 패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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