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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서론_한국 개신교, 지금 어디에 와 있나? - 기로에 선 한국 개신교 - 신학적 성찰의 필요 - 공적 영성으로의 부름 - 이 책의 목적과 바람 제1장 한국 개신교, 역사상 최대의 위기 앞에 서다 - 위기의 증상들 - 한국 개신교의 위기의 내용 1) 신앙 정체성의 위기, 2) 적합성의 위기, 3) 교회 내적인 한계: 전근대적 전통과 권위주의, 4) 구도자 예배와 문화사역의 한계 - 위기의 핵심: 공적 영성의 결여 제2장 한국 교회를 결박하고 있는 세력들 - 공적 영성을 저해하는 요소들 1) 기복주의, 2) 가족주의: 정과 연의 문화, 3) 개교회주의, 4) 성장논리와 우상숭배, 5) 이분법적인 사고: 교회와 사회의 분리, 6) 이성 경시 현상, 7) 단순논리주의 - 요약 제3장 한국 교회를 담을 새 부대를 찾아서 -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성 1) 기복주의에서 성서적 축복으로: 필요와 욕심의 차이, 2) 소통하시는 하나님 3) 개교회주의에서 하나님 나라로, 4) 성장 위주의 교회에서 소통하는 교회로, 5) 단순논리에서 분별력 있는 신앙으로: 신학적 사고와 윤리적 성찰의 필요성, 6) 이성 경시에서 이성의 창조적 사용으로, 7) 카리스마적 목회 리더십의 공적 승화, 8) 요약: 이기적 신앙에서 성숙한 신앙으로, 9) 언더우드의 공적 영성 제4장 청교도들에게서 배운다 - 청교도 신앙의 역사적 기원, 발전, 공헌 - 청교도들의 세계관과 공적 영성 1) 하나님 주권주의, 2) 예정론, 3) 창조론, 4) 죄론: 인간 욕망의 깊은 정체를 파악하게 하는 안목, 5) 성화론, 6) 천직사상: 세상 속에서 세상을 변혁하는 제자도, 7) 만인제사장론: 청교도 교육, 8) 언약사상: 교회와 사회 결사체, 9) 청교도 신앙에 대한 고찰 제5장 한국 교회의 새 영성 코드: 2=10=613 - 사회적 비전 1) 생명의 강물의 비전, 2) 언더우드의 사회적 비전: 한국의 기독교화 - 비전 실현의 출발점: 평신도 교육 - 비전과 현장을 잇는 다리: 커리큘럼 - 커리큘럼의 예: 모세의 광야 사역 - 커리큘럼의 구성의 원리: 2=10=613 - 커리큘럼 구성의 현장 1) 가정 내에서의 신앙 교육, 2) 천직의 사명 교육, 3) 지역사회에서의 사역, 4) 시민사회와의 관계, 5) 대형교회의 공적 역할, 6) 타 종교와의 관계 결론_아시아 대륙을 흐르는 생명의 강물이 되어 - 한국 개신교와 아시아의 기독교 문명화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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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개신교는 안팎에 걸쳐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러 부정적인 요소들이 서로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내며 개신교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추문들, 교단과 신학교의 다툼과 분열들, 교회 권력과 명예를 둘러싼 싸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서 오르내립니다. 이런 추문과 혼란들은 개신교인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개신교를 싫어하고 반대하는 그룹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합니다.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는 개신교 전래 이래 가장 큰 위기라고 여겨집니다. 만일 한국 개신교가 환골탈태의 노력을 통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한국 교회는 그저 약 120년의 짧은 시기에 잠깐 빛을 발하다가 어느 날 느닷없이 소수종교로 전락한 전대미문의 종교가 될지도 모릅니다. 한국 교회가 지금처럼 반성 없이 관성에 그대로 끌려간다면, 개신교는 몇십 년 내에 유럽의 교회들처럼 몇몇 교회 중심으로 나이 든 성도들만 모여 초라하게 예배를 드리는 지경까지 내몰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한국은 미국과 달리 개신교가 사회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 불교, 유교, 무교 등이 서로 경쟁하며 공존하는 이른바 다종교사회로서 사람들이 여러 종교 가운데 자신들이 보기에 더 참신하고 설득력이 있으며 신뢰할 만한 종교를 선택하는 사회입니다. 따라서 한국 개신교가 요즘처럼 사회적 신뢰도를 상실하면 자동적으로 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 「서론_한국 개신교, 지금 어디에 와 있나?」 중에서
우리는 언더우드의 비전 속에서 교회와 사회의 여러 기관이 분리되지 않고 오히려 교회의 선한 영향력 속에 한국 사회의 여러 분야―가정, 마을, 정치, 정부 등―가 성서적 가치 위에 바로 세워져 가는 것을 봅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자립하며, 영적?도덕적으로 존경받는 교회, 훌륭한 사회의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중심에 교회가 서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교회들이 분파적?교단적 이해관계에 의해 자체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 단합된 모습을 통해 한국 사회에 복음의 능력을 실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기독교화가 기독교의 교리와 규범을 타인들에게 강제적으로 요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다문화?다종교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성화의 방법은 설득과 모범, 대안의 삶의 양식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언더우드도 그런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기독교가 가진 초월성(또는 신비성)과 역사성의 조화라고 하는 최고의 장점들을 한국 사회에 잘 정리해서 성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언더우드의 한국에 대한 비전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고 하나 된 한국의 교회가 힘찬 강물이 되어 사회의 모든 부분을 복음의 영향력으로 변화시켜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그의 여러 가지 사역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사회를 선도하고, 계몽하며, 사람들의 삶에 복지를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 「제5장 한국 교회의 새 영성 코드: 2=10=613」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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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한국 교회가 위기라는 데에는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각종 매체와 온라인에 교회와 목회자들의 이름만 거론돼도 무조건적으로 싸잡아 비난하는 형국이다. 기독교의 위상은 물론이고 교회의 이름이 땅에 떨어진 시대다. 개신교의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교회개혁운동, 성시화운동, 개신교 도덕윤리운동, 열린 예배 시도, 사회복지 강조 등 여러 방법이 강구되고 있지만 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가기에는 힘에 부쳐 보인다. 외형적인 부분이 개선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에서는 현재의 위기를 신학적 측면에서 4가지로 진단하고,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공적 영성의 결여로 짚어낸다. 현재의 한국 교회가 제시하는 가치는 한국 사회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 욕구와는 거리가 멀다. 변화하는 사회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전히 초기 한국 개신교의 부흥기를 달구었던 몇 가지만을 가지고 교회를 운영하고 사회를 지도하려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 교회가, 사회가 필요로 하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도덕적 가치관과 리더십을 제시할 수 있는 종교가 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개인의 경건과 영성만을 추구했다면 한국 개신교의 오늘은 없었을 것이다. 전쟁과 가난으로 얼룩진 한국 사회에 함께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복음이 전해지자 성령이 역사했고 부흥이 시작된 것이다. 또한 한국 교회의 교리와 영성 사이의 괴리를 메우는 데에는 청교도 신앙의 세계관과 공적 영성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일차적으로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십계명을 지키며 구약의 613가지 율법을 파수하여 새로운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이 책은 신앙이 개인에게 머물러 있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할지 가정, 직장, 지역사회에서의 사역과 시민사회와의 관계, 대형교회의 역할, 타 종교와의 관계 등으로 구체적으로 설파했다. 한국 개신교가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아시아 문명의 기독교화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발판을 튼튼하게 준비하길 원하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