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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과 용
1807년 유럽 지도 제1부 제2부 제3부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연대표 |
Naomi Nov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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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계판타지문학상을 휩쓸고, 피터잭슨 감독의 눈에 띈 신선한 ‘대체역사판타지’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 용과 비행사로 구성된 각국의 공군들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대체역사판타지 소설 <테메레르> 시리즈는 2007년 존캠벨상과 로커스상, 콤프턴 크룩상을 수상하고, 휴고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은 작품으로 전세계 24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또한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을 감독했던 피터잭슨 감독이 이 시리즈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용으로 구성된 비행 중대가 나폴레옹 전쟁에 등장하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어 영화화를 결심”하게 되었으며,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캐릭터들이 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호흡도 빠르고, 생생한 캐릭터들로 가득한 멋진 작품”이라고 평한 바 있다. 나폴레옹 전쟁사를 새로 쓴다! 용들이 대활약하는 실제보다 더 생생한 대체역사의 세계 전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테메레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독수리의 승리>는 2권 <군주의 자리> 에서의 중국 모험, 3권 <흑색화약전쟁>에서의 유럽 횡단, 4권 <상아의 제국>에서의 아프리카 대모험 등 환상적인 모험과 이국적인 정취를 보여주었던 데서 1권 <왕의 용>에서 보여주었던 본격적인 나폴레옹 전쟁 이야기로 되돌아온다. 1권에서는 영국에 상륙하려던 프랑스군들을 무찔렀지만 5권에서는 프랑스군이 영군을 점령해 무서운 기세로 영국 전체를 침략해 들어온다. 영국군에서는 제대로 대적하지 못하고 뒤로 밀리는 상황에서 반역죄를 지은 죄로 갇힌 로렌스와 헤어져 펜이팬 사육장에 머물던 테메레르는 사육장에 있던 다른 용들을 회유해 전쟁에 참여한다. 공군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공군 없이 스스로의 전략을 짜서 전쟁에 참여하고 장군에게 당당하게 월급을 요구한다. 지적이고 섬세한 용들이 대활약하는 나폴레옹 전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궤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대체역사 세상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용 부대의 지휘관이 되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테메레르 로렌스 앞에서는 때로는 귀엽게 애교부리고 때로는 철없이 투정부리는 테메레르지만 로렌스와 헤어진 상황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사육장을 용들을 설득해 함께 전쟁에 참여한다. 더구나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용 부대의 지휘관이라는 지위를 얻게 된다. 테메레르는 용들에게 전쟁에 승리해서 당당하게 권리를 찾도록 설득하고 장군에게 용들에게 장교와 동등한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한다. 5권 <독수리의 승리>에서는 늠름한 모습으로 성장한 테메레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면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이어진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1807년 프랑스와 영국이 격전을 벌이는 전장의 한 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