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시집을 펴내며
제1부 도시의 가뭄 도시의 가뭄 빗소리를 들으며 큰 고모! 지는 목련을 보며 굿-국회직 시험에 낙방하고 나서 사랑하고 싶습니다 시간 삶 인간의 얼굴은 스스로 만듭니다 일상생활의 행복 어머니의 일생 맹꽁이 운동화 우리 모두는 긍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무척이나 영리한 사람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슈베르트의 삶과 죽음 봄을 기다리는 겨울나무처럼 살아갑시다 무기력과 무관심 그리움 커텐을 거두어 주십시오 가을날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선풍기 제2부 마음의 문을 엽니다 마음의 문을 엽니다 새벽기도 하늘의 문을 엽니다 내일은 생명의 빛으로 부활하게 하옵소서 비열한 영혼 어린 조카들의 잠 공을 던져 하늘의 빛을 쏘아라 무덤 같은 고시생활 가로수 하나 둘 넘어집니다 여호와여! 당신을 부르는 소리는 물구나무 되어 살리라 내일을 기다립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맥추감사절과 그리스도인의 경건 오랜만의 만남 나는 카공족입니다. 제3부 인생과 역사와 시가 만나는 자리 인생과 역사와 시가 만나는 자리 국화 향기 날리며 갔습니다-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희생은 창조 되는 역사의 씨앗 입니다 죽어간 젊은 생명들을 기억하면서 - 6·25전쟁을 기념하면서- 역사의 원동력은 대중 입니다. 영등포 재래시장의 성쇠(盛衰) 여성들의 별이시며 민주화의 별이 지다-이희호 여사의 별세- 다뉴브강의 비극 자랑스러운 한국 유소년 축구 1인 가구 전성시대 노인들을 외롭게 하지 마십시오 인생의 황혼-000노인전문요양센터 실습 중 대입수능시험을 보는 청소년들에게 희우(喜雨)-남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 분단된 조국의 해방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 |
김행선의 다른 상품
|
젊었을 때의 일기장을 뒤적이다 찾은
과거의 흔적들을 모아 시를 짓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자리에서 인생과 역사와 시가 만들어집니다. 문학에서 역사로, 다시 역사에서 문학으로 돌아와 시를 통해 말하려 합니다. 인생과 역사와 자아의 영혼에 대해 진솔한 마음과 맑은 영혼으로 말하고자 합니다. 문학에서 역사로 돌아섰을 때 나는 굴절되고 질곡이 많았던 한국역사에서 꿈틀거리며 외쳐대는 대중들을 발견했고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역사와 만남으로써 나는 대중들의 아픔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지난날의 염세주의는 투쟁주의로 바뀌었고 지난날의 부정적이고 허무적인 마음은 긍정과 희망을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막과도 같은 역사의 가뭄 속에서 나는 여전히 타는 가슴으로 목말랐습니다. 이제는 다시 본향인 문학의 세계로 돌아와 인생과 역사와 시가 만나는 자리에서 깊은 안식을 얻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부둥켜안고 기나긴 입맞춤을 하겠습니다. 독자들이여! 들으소서. 나의 노래들을. 함께 노래합시다. 인생과 역사와 시를. --- 「시집을 펴내며」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