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책머리에
1. 영화와 소설의 거리? 거리! 2. 영화와 소설의 거리에 대한 탐색들 1. 소설과 영화의 거리에 관한 모색들 2. 소설과 영화의 거리에 관한 이론들 3. 소설과 영화의 거리와 대중들 1. 자본주의 현상의 문학적 수용과 영화의 대중화 자본주의와 대중문화의 수용 : 소설「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미디어 매체의 대중성과 스포츠 영웅의 부각 :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2. 혼성장르화와 대중적 유토피아 대중 매체를 활용한 결혼 윤리의 붕괴 : 소설「아내가 결혼했다」 영상매체의 대중성과 유토피아적 결혼관 :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4. 변화에 대응하는 소설과 영화 1. 변화하는 가치관과 주제의 심화 변화하는 결혼 가치관과 사랑의 방식 : 소설「결혼은, 미친 짓이다」 변화하는 가족 가치관과 불륜의 합리화 :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2. 거대담론의 해체와 인식의 변화 역사적 인물의 개별화 : 소설「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나」 역사의식의 사회화 : 영화 〈모던보이〉 5. 영화와 소설의 거리를 활보하는 모험 1. 새로운 화자의 발견과 영화의 시선 숨은 화자와 다큐멘터리적 소설 기법 : 소설「채식주의자」 이미지 증가와 일상화된 폭력의 재발견 : 영화 〈채식주의자〉 2. 이미지의 서사화와 영화의 수용 이미지의 서사화와 신화적 세계 인식 : 소설「소와 함께 여행을 하는 법」 이미지의 축소와 현실적 세계 인식 :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6. 2000년 이후, 새로운 몽상을 위해 참고문헌 |
조헌용의 다른 상품
|
2000년대 영화와 소설의 상호텍스트성을 통한 긍정적인 거리!
소설가로 활동 중인 조헌용 작가가 연구서 『영화와 소설의 거리』를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했다. 저자는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자랐다. 서울예술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을 떠돌며 문학을 공부했고,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중편 소설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소고」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파도는 잠들지 않는다』, 『햇볕아래 춤추는 납작거북이』,『 대륙의 붉은 별, 마오쩌둥』등의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의 출간에 대해 “거창하게『영화와 소설의 거리』라는 이름으로 책을 묶고 있지만 영화에 대한 나의 눈높이는 초등학생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영화란, 보고 느끼며, 그래서 슬퍼하고 기뻐하고 울고 웃는 정도이다. 나는 한 사람의 관객일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영화와 소설의 거리에 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내가 작가이기 때문이다. 관객이며 또한 작가인 나의 관심이 상호 보완적인 영화와 소설의 거리로 이어졌던 것”이라며 책머리에서 밝힌다. 영화와 소설은 이야기라는 큰 틀 아래서, 시간을 정복하는 서사 예술이라는 장르적 특성 아래에서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을 거듭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무엇인가를 보고 기억하며 자란다. 이 책은 영화와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변형된 이야기들을 통해서 이 시대의 서사 예술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이며 그 가능성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살피기 위해서 쓰여졌다. 그러니까 명민한 이론가의 손에서 쓰여진 글이 아니라 다만 조금 더 영화와 소설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관객이자 독자인 저자의 글이다. 소설이 약속된 언어라는‘매개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영화는 상징이 아닌 사물을 그대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때 소설의 언어는 단순한 소통의 의미를 넘어서며, 언어의 특성을 역이용하여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소설기법의 영상화 전략에 따라 쓰여진 원작의 이미지들이 영화를 통해서 다른 이미지들로 탈바꿈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에 서사 예술의 가치는 무엇이며 그 가능성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이 글은 각각 여섯 편의 소설과 그것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를 살펴보았다. 대상이 되는 모든 작품들은 박민규의『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김종현의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박현욱의『아내가 결혼했다』(정윤수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이만교의 소설『결혼은, 미친 짓이다』(유하의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지민의 소설『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정지우의 영화 〈모던 보이〉), 한강의『채식주의자』(임우성의 영화 〈채식주의자〉), 김도연의 소설『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임순례의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이며, 2000년 이후에 쓰여진 소설과 그것을 영화로 만든 것들이다. 2000년대 소설과 영화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거리를 걷고 있다. 소설과 영화는 상호텍스트성이라는 거리를 통해 더욱 다양해지고 더욱 자유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영화와 소설의 긍정적인 거리를 통해 이루어낸 다양성과 자유로움은 2000년 서사 예술뿐 아니라 문화 담론을 풍성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이제는 그 이후를 기대할 차례이다. 2000년 이후의 영화와 소설, 그리고 서사 예술을 포함한 모든 예술이 이 저서를 통해 더 넓은 거리로 활보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