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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당 내방가사 무엇일까? / 조선시대 남자 세상 여자들도 글을 썼네 外 17편
둘째 마당 옛날 사람 누가 어떻게 썼을까? / 천재시인 허난설헌 ‘규원가’에 마음 담아 外 13편 셋째 마당 다채로운 내방가사 / 딸 가르친 계녀가 外 19편 넷째 마당 독립운동과 내방가사 / 양반과 선비 外 16편 다섯째 마당 한들댁이 만난 작가와 작품들 / 인생허망 무상가 外 9편 여섯째 마당 우리 것은 소중해요 / 택호 이야기 外 7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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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못 배운 여자들은 답답한 게 많았는데
세종대왕 훈민정음 만드셔서 반포하고 한문보다 쉬운 한글 읽고 쓰기 편리하여 마음속에 있던 말을 글로 써서 읽었지만 --- p.14 4·4조의 운율 특징 어머니의 뱃속에서 원래부터 듣던 소리 어머니의 심장소리 엄마 품속 안긴 듯이 우리에게 평화를 줘 --- p.34 집안에만 들어앉아 서럽고 외로운 맘 구구절절 시로 쓰며 나날들을 보냈는데 그중에서 ‘규원가’는 4·4조의 운율을 띤 슬프고도 안타까운 내방가사 효시지요 --- p.59 시아버님 호랑새요 시어머님 꾸중새요 동서 하나 알랑새요 시누 하나 뾰족새요 남편 하나 미련새요 자식 하나 우는새요 나 하나는 썩는새니 이내 하나 가련새요 --- p.95 새알 빚어 꼭꼭 눌러 희고 둥근 반죽 위에 진달래를 얹고 보니 이게 진정 원조 화전 동백 꽃잎 얹으니 꽃 분홍이 눈부시고 제비꽃도 색다르다 하얀 나비 앉으려나 --- p.121 아름다운 운율 따른 내방가사 잊지 말고 사랑하며 다시 읽고 이 시대에 맞게 써서 우리가 본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이 시대의 감각으로 이 시대의 글로 쓰며 --- p.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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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여성 집단 문학 ‘내방가사’ /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내방가사’
내방가사는, 세계 유일의 여성 집단 문학이며, 옛 여인들의 삶을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한글변천사에 있어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맹자에게도 널리 구전되고 공감되어진 나눔의 글입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소중한 우리의 유산입니다. 4.4조 운율을 지닌 한국인에게 친숙하고 개방적인 가사 문학 중, ‘내방가사’는 한문과 남성 중심의 시대에 한글을 사용하여 여성들의 자유롭고 주체적인 창작 활동을 도운 우리 고유의 문학 작품입니다. 『내방가사 이야기』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품 속에 담긴 여인들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 온 그들의 고뇌와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지역과 개인의 특수성이 지닌 보편적 가치와 감동을 전해줍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전국적인 것이 될 수 있고,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디자인과 삽화의 묘를 살려 낸 구성은 청소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보고 느끼며 함께 노래하고 창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