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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말
# 머리말 1장. 열정의 힘 오리지널 모델 혁신의 중심부로의 나의 여정 걷기 전에 뛰어라 *혁신을 위한 조언 1 : 무한한 창조적 자유에서 세상에 없던 것이 탄생한다 2장. 학과제 폐기 20세기 상아탑 부수기 삶과 죽음의 문제 말 그대로, 바퀴의 재창조 *혁신을 위한 조언 2 : 경계를 허물어라 3장. 고된 즐거움 발명가로 만들기 발명의 탄생 파워 플레이 모든 연구의 산실 발명에서 혁신으로 *혁신을 위한 조언 3 : ‘일’이라 쓰고 ‘재미’라 읽는다 4장. 계획된 우연적 발견 소매 르네상스 미디어랩의 전설, ‘영혼의 의자’ 센서맨의 모험 꼬리에 꼬리를 이어 가는 연구 *혁신을 위한 조언 4 : 그 어떤 분야도 차별하지 말라 5장. 새로운 정상 우리 모두는 장애인이다 ‘감동적인’ 변화 뇌에 빛을 비춰라 나는 걷는다, 당신도 걷는다, 우리 모두는 걷는다 *혁신을 위한 조언 5 :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이 된다 6장. 함께 살며 배우기 로봇 유치원 그저 상식이야 *혁신을 위한 조언 6 : ‘똑똑함’보다는 ‘따뜻함’을 추구하라 7장. 미래는 주체의 시대 매체가 의학이다 사명감을 가진 의사 자기 통제 훈련하기 충동구매 치료 *혁신을 위한 조언 7 : 시스템보다 개인의 변화가 중요하다 8장. 나는 창조자다 나는 음악가다 나는 공학자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혁신을 위한 조언 8 : 기술에 휴머니즘을 입혀라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
Frank M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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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랩에는 놀랄 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몇 가지만 얘기하면 건축가, 컴퓨터 과학자, 전기공학자, 음악가, 뇌과학자, 물리학자, 시각예술가 등)이 모여 있고, 그들은 무제한적인 자유를 누리면서 오직 자신의 열정에 따라 창조하고 발명한다.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영감이 생겨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무엇을 만들 것인지 생각만 하지 않고, 직접 뛰어들어 자신이 생각한 바를 만들어 낸다. 그 모든 것은 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회사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왁자지껄한 세미나를 통해서 완전히 공개된다. 연구자들에게 주어진 가이드라인은 오직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그들의 발명이 미래에 사람들의 삶을 확실히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의 연구가 다른 누군가가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개방적이고 뭐든지 가능한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겨나고 그것은 다시 수정을 거쳐 변이를 일으킨다. 바로 그런 환경 자체가 좋은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이 같은 창조적인 혼돈 속에서 실용적인 것에서부터 괴짜 같은 것까지 1년에 수백 가지의 발명품이 생산된다. 그중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이 살아남아 산업계를 뒤흔드는 전혀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되거나 심지어 사회 전체를 바꾸어 놓는 혁신적인 것으로 성장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pp.8∼9
‘미디어랩 연구실에 있으려면 르네상스 시대의 인물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창의성과 발명의 도가니인 미디어랩에서는 분야 혹은 학과간의 경계가 없고 누구도 자신의 전공 안에 갇혀 있지 않다는 것, 즉 미디어랩의 다학제적 면모를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는 컴퓨터 과학자가 디자인과 유아교육을 공부하고, 음악가가 뇌과학을 연구하며, 예술가가 전기공학과 로봇 조립에 능통해지고, 몽상가와 사상가가 실천가와 발명가가 된다. 미디어랩의 다학제적 접근은 그에 속한 25개의 연구팀이 다루는 다양하고 폭넓은 영역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그 연구팀들의 명칭을 보면 그 각각이 다방면에 걸쳐 있으면서도 완전히 독창적인 연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에 몇 개만 들자면 개인용 로봇, 미래 오페라, 평생 유치원, 뉴미디어 의학, 감성 컴퓨팅 , 구술 커뮤니케이션, 인지 기계, 언어+ 유동성, 정보 생태학, 체감형 미디어 등이 있다. ---pp.27∼28 내가 ‘마법사와 제자들’이라고 부르는, 이곳 교수진과 학생들은 어디에서나 아주 대단한 일을 해낼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러나 미디어랩이라는 환경에 있으면 그들의 열정은 최고조에 달한다. 그들은 이곳에서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창조적 자유를 누리면서, 다른 곳에서라면 꿈도 못 꿨을 대담한 모험을 시도하며 자신의 비전을 추구할 수 있다. 이곳에서 그들은 전통적인 학문의 경계를 두려움 없이 넘나들면서 놀랍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낡은 문제를 재구성할 수 있다.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그 발명품들을 실제로 사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실패가 경험을 통한 배움으로, 새로운 값진 아이디어와 시각을 얻기 위한 디딤돌로 해석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MIT 미디어랩이 사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발명과 혁신을 지향하는 독창적이고도 매우 비정통적인 접근법을 발전시켜 온 덕분이다. ---p.28 모든 모험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동안 미디어랩은 그 어떤 것도 실패로 간주하지 않는다. 모형이 상상했던 것만큼 작동하지 않아도 그것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경험이라고 간주한다. 이런 창조적 자유는 오늘날의 제도권 연구 세계에서는 희귀한 것으로, 오직 미디어랩에서만 가능하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딱 한 가지 이유다. 후원 기업들이 미디어랩을 자신들의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곳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한 미디어랩에서 다음 사반세기의 상품이 될 지적재산들을 성급하게 찾으려 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들은 훨씬 중요한 뭔가를 쫓고 있다. 바로 ‘상상의 아이디어와 발명의 소방 호스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을 들이켜는’ 기회를 기다린다. 아이디어와 발명들 대부분은 처음에는 기업들의 핵심 사업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그 가운데 일부는 결국 사람과 산업, 사회에 진정으로 막대한 영향을 주는 혁신을 일으킨다. 그것은 곧 수천 가지 모험적 프로젝트의 본원인 미디어랩이 역설적이게도 전혀 위험한 곳이 아니라는 뜻이 된다. 25년 동안 기술적 세대교체와 세 차례의 경제 위기를 겪고도 미디어랩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pp.53∼54 오늘날에는 컴퓨터, 스마트폰, GPS 장치, 내장된 마이크로프로세서, 센서 등 모바일 인터넷과 연결되는 모든 것이 ‘사회적 신경망’을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막대한 데이터를 생산한다. 우리는 검색을 하고 트위터를 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어딘가에 댓글을 달고 휴대폰을 사용하고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고 소셜 네트워크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신용카드를 쓰고 심지어 체육관에 들어설 때도 디지털 발자취를 남긴다. 이는 우리의 생활 방식, 경제 활동, 건강 습관,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그 데이터를 모으면 우리 삶의 모자이크가 점점 완성된다. 그를 통해 개인이나 집단행동에 대한 아주 흥미롭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펜틀랜드는 이 새로운 통찰력이 오늘날 사회와 경제가 직면한 해묵은 과제와 새로운 과제에 혁명적인 해법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p.69 사람들은 종종 ‘발명’과 ‘혁신’이란 말을 같은 뜻으로 생각하고 번갈아 쓴다. 그러나 그 두 단어의 뜻은 다르다. ‘발명’이 획기적인 새로운 생각과 기술을 고안하고 창조하는 일이라면, ‘혁신’은 그렇게 발명된 생각과 기술을 현실 세계에 쓰이게 만드는 것이다. 즉 로봇 바퀴와 시티카라는 눈부신 발명품은 연구실 밖으로 나와 현실에서 쓰일 수 있어야 혁신적인 물건이 될 수 있다. 또한 발명은 한 개인의 상상력을 통해 태어날 수 있지만 혁신은 개인과 조직들이 대규모로 협력해야 가능한 경우가 많다. 오늘날 혁신이 필요한 전 지구적 문제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p.125 미디어랩에서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가 융합되는데, 이런 방식이 오늘날의 세계에서 혁신의 강력한 엔진이 되고 있다. 미디어랩의 연구 방식은 상업적 응용에 대한 압박 없이 연구자가 자신의 호기심에 따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기초연구 성격을 지니는 동시에, 후원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요구하는지 알고 개발한 모형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험하며 개량해 나가는 응용연구 방식을 지닌다. 그리고 모든 연구는 다학제적인 접근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식의 독특한 결합이 미디어랩의 공개적이고 투명한 환경에 적용되면서 미디어랩은 ‘혁신 속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세상이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있음을 후원 기업들이 미디어랩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후원 기업들은 특정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얻기 위해 미디어랩과 파트너십을 맺는 게 아니다. 미래에 막대한 보상을 얻을지도 모를 연구에 장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pp.170∼171 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직 상당 부분 알려지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합성신경생물학 연구팀의 계획은 아주 모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뇌장애를 다루는 연구들이 상당수 진행되고 있지만, 많은 경우 산발적이고 임시방편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이던은 말한다. “영국의 한 연구팀은 자기 신경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고, 프랑스의 한 연구팀은 전극을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법을 개발 중이며, 벨 연구소의 한 연구팀은 MRI를 이용해 뇌를 찍으려고 해요. 그러나 문제는 어느 연구팀도 다른 연구팀의 결과를 배우거나 기초로 삼으려는 체계적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뇌 장애를 다루는 데 사용되는 과학기술에 대한 통합적인 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 일을 하려는 겁니다.” 그는 통합의 힘이 발휘되는 미디어랩에서 그 일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오픈 소스’화했다. 즉 모든 연구자나 연구실이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아탑의 높은 장벽을 허물고 그 분야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딘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이 개발 중인 기술 일부도 전 세계 350개의 연구실에 배포했다. 그의 연구 분야에 참여하는 연구실은 매주 점점 늘어나고 있다. ---pp.192∼193 과거에는 장애인이 기술의 맨 마지막 사용자였다. 처음에는 장애자를 위해 고안된 혁신적인 기술도 주류 소비자인 비장애인들에게 널리 쓰인 후에야 그 혜택이 장애인들에게 돌아갔다는 말이다. 미디어랩의 휴먼 2.0 연구자들은 그 순서를 뒤집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기술을 개발할 때 일반 사람들은 뒤로 미루고,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먼저 적용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기술 대부분은 일반 사람들에게도 쓰임새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그중 몇 가지는 그런 쓰임새를 발견할 때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페이퍼트 교수가 모든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갖고 있다고 말해 주었던 그날, 그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원칙도 천명한 것이었다. 즉 기존의 장애인 개념을 크게 넓혀 그 안에 모든 사람을 포함시킨 것이다. 그리고 미디어랩 연구자들은 우리 개개인 모두가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급진적인 기술의 얼리어답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p.206∼207 의료 시스템의 미래를 엿보려면 뉴미디어 의학 연구팀에 있는 의학박사이자 박사과정생인 존 무어의 연구실을 방문하면 된다. 그러면 그는 커피 테이블 위에 있는 홈시어터 리모컨을 집어 들고 몇 개의 버튼을 누른 다음, 방 한쪽 끝에 있는 평면 TV를 켠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린다입니다. 저는 당신이 무어 박사님을 만나기 전에, 당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하얀색 의사 가운을 입고 뿔테 안경을 쓴 화면 속 여성 린다는 진짜 사람이 아니라 아바타다.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사람 모습의 대화 대리인’으로, 마치 당신 가정에 상주하는 의사 조수처럼 당신과 의사 간의 연락책 역할을 한다. 린다는 전문적이고 친절하고 편안하게 당신에게 질문하고, 당신이 답하고 묻는 것을 인내심 있게 잘 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진찰실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일들을 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병력을 묻고 의료 기록을 갱신하며 다음번 진찰을 위해 일정을 짜고 대비하는 등, 진단을 빼고 모든 것을 한다. 린다는 그 모든 일을 당신의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할 수 있다. ---pp.245∼246 디지털 시대가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IBM이 현대식 메인 프레임을 처음으로 내놓았던 1960년대 초에서 인텔이 현대식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처음으로 출시했던 1970년대 초 사이라고 보고 있다. 그때는 아폴로 달 탐사 프로젝트와 겹치는 시기로, 당시 인간은 어떤 도전이든 이뤄 낼 수 있다는 믿음에 충만해 있었다. 바로 그것이 그 시절의 인간이 가진 정체성이었다. 오늘날의 과학기술은 그때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교육, 환경 등 우리를 둘러싼 큰 과제들은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슬프게도 이런 느낌이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새로운 정체성이다. 그러나 뇌성마비 환자에서 전자음악계의 저명한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탈바꿈한 댄 엘시의 사연은 미래에 대한 청신호가 되고 있다. 과학기술은 엘시가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안에 있는 창의적 천재성을 온전하게 발산하게 해주었다. 2045년이 되면 지구에는 자신만의 능력과 장애를 가진 90억 명의 인구가 살아갈 것이다. 이 책에 언급된 미래 기술이 모든 이들의 창의적 천재성을 분출하게 해줄 수 있다면 어떨까? 사람들을 음악가나 공학자, 프로그래머나 의사, 요리사나 과학자로 될 수 있게 해준다면? 그런 기술이 구현되는 사회에서 우리의 정체성은 어떻게 변할까? 나는 그때의 우리의 정체성은 댄 엘시의 정체성처럼 심화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pp.307∼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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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가, 창의적 리더에 목마른 우리시대의 멘토북!”_정재승
MIT 미디어랩 소장 5년 경영기에 세계 최고의 기술연구소로 성장시킨 이 시대 ‘테크놀로지 구루’ 프랭크 모스가 제시하는 혁신과 창조의 롤모델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대학들에서 추천받은 수재들이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해 인류의 난제를 풀어내고 숙원을 실현해내는 공부에 매진하는 곳이 있다. 이곳은 학문의 융합과 창의력의 산실을 표방하는 어느 집단이나 롤모델로 삼으며 뛰어넘어보고자 무진 벤치마킹하는 연구소로서, 다름 아닌 MIT 미디어랩이다. 혁신이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거듭 부상하는 시대에 혁신의 근간은 창의성과 상상력이요, 이는 곧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불확실성과 불연속의 환경에서 비즈니스 현장의 선도자가 되려면 창조적인 인재가 절실하다. 모든 학문이나 현실 속의 문제들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현대에 창조적인 인재의 필수 덕목은 서로의 지식을 융합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우수 두뇌들이 팀을 이루어 각자 개방하고 거미줄처럼 서로 엮어가며 협력해야 경쟁력 높은 산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표본이 바로 MIT 미디어랩으로, 산학연/정부 부처 간 협력이 원활하지 못하고 학문 간의 장벽 허물기도 어려운 우리 한국 사회가 혼신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이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The Sorcerers and Their Apprentices)』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MIT 미디어랩을 세계 최고의 기술연구소로 성장시킨 프랭크 모스의 경영 현장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곳의 교수진과 연구생들을 ‘마법사와 제자들’로 애칭하며 함께 호흡하고 동고동락한 경험, 그리고 향후 25년간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놓을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현장에서 길어 올린 금과옥조 같은 통찰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담겨 있다. ‘한국의 미래가 융합?공유형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필독해야 할 우리 시대의 명저이다. “기술이 충분히 진보하면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_아서 클라크 마법사와 제자들이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연구소, MIT 미디어랩 MIT 미디어랩은 ‘인간을 위한 기술’이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미디어/예술/의료 등 전 산업에 IT를 접목,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융합 기술연구소이다. 1985년 미디어 석학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와 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학장 제롬 위즈너가 20세기의 학계 풍토였던 분과 학문의 벽을 타파하여 다가오는 디지털 혁명을 연구하고 대비하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인공지능형 로봇부터 전자잉크, 가상현실, 터치스크린, 유비쿼터스, 착용식 컴퓨터 등 많은 성과를 쏟아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아왔다. 100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과 단체들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며 30여 명의 교수진과 140여 명의 연구생들이 3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산학협력의 성공적 모델이자 과학과 실생활을 접목시켜 기술 혁신을 이루는 ‘꿈의 연구소’, ‘상상력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MIT 미디어랩이 앞으로 사반세기 동안 수행하기로 한 미션은 다음과 같다. “보통 사람들도 정말 대단한 일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요소인 건강과 부와 행복 또한 자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그들의 능력을 발전시킨다.” “세상에 없던 것들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기술에 ‘인간성’을 입히는 꿈의 연구소, MIT 미디어랩 천재적 창조자들이 열정과 기술력으로 인류 미래를 바꾸는 이야기 MIT 미디어랩은 세상이 어떻게 발전하고 돌아갔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25년 뒤에 어떤 기술이나 기기가 인류 미래를 향상시킬 것인가를 연구한다. 실로 MIT 미디어랩의 다양한 발명 내지 혁신이 없었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이 덜 윤택해졌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당연하게 무심코 쓰는 ATM(은행자동입출금기)조차도 MIT 미디어랩의 작품이다. 지금도 활발하게 향후 25년의 인류 삶에 기여할 준비를 하고 있는 미디어랩에서는 환자나 노인들의 생활을 보조해주고 이해심 깊은 친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만큼 정교한 사회성을 갖춘 이동식 인간형 로봇 ‘넥시’, 도시에서의 개인 이동 수단을 새로이 정의하고 도시 생활을 혁신시킬 미래형 접이식 전기 자동차 ‘시티카’, 벽이나 책상은 물론 우리의 손까지 어떤 표면이라도 터치스크린 컴퓨터로 전환시키는 소형 착용 장치 ‘식스센스’,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사람들이 실제 팔 다리를 가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실물과 똑같은 인공 기관 ‘파워풋’ 등 인간의 건강과 복지, 재정과 행복, 그리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마법사들 중에는 본인이 뇌성마비이기 때문에 멜로디를 흥얼거릴 수도, 악기도 연주할 수 없는 조건에서 기발한 작곡 시스템을 발명해 내재된 모차르트의 음악성을 일깨우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희귀병자이기 때문에 환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치료법을 찾는 데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혁명적인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에는 이와 같은 인류 미래의 청사진과 트렌드, 그리고 발명 기술이 어떠한 시스템에서 창조되고 널리 이롭게 쓰이는지에 대한 인류애적 깊은 성찰과 사업적 첨단의 혜안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펼쳐진다. 1장 「열정의 힘」에서는 전례 없는 ‘창조적 자유’라는 원리를 소개한다. 규칙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규칙이고, 실패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미디어랩의 환경 속에서, 연구자들은 오직 자신의 열정과 호기심에 따라 발명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2장 「학과제 폐기」에서는 미디어랩의 ‘반!학제적’ 정신에 대해 얘기한다. 폭넓고 다양한 분야 출신의 미디어랩 사람들은 기존의 학제적 전통에 갇혀 해법은 이래야 한다는 식의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움직임을 보여 준다. 3장 「고된 즐거움」에서는 ‘즐거운 발명’이라는 미디어랩만의 차별적인 접근법에 대해 얘기한다. 미디어랩은 연구자들에게 거의 모든 것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다음으로는 그들이 만든 것을 사람들이 사용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구자들이 자신이 가진 환상적인 생각들을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4장 「계획된 우연적 발견」에서는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이 큰 생각으로 발전하거나 발전할 수밖에 없도록 미디어랩이 어떻게 환경을 조장하는지를 설명한다. 5장 새로운 정상에서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던 인간 능력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는 ‘인간 능력 증강human augmentation’ 기술을 소개한다.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리가 절단된 장애인과 자폐증 환자를 위한 도전 과제가 궁극적으로는 모든 인간의 삶을 개선시킬 것이다. 6장 「함께 살며 배우기」에서는 사람과 기술 간의 새로운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똑똑한 개인 비서로서의 스마트폰에서부터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사회적 로봇까지, 기술이 사람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사람으로부터 배우고 사람을 이해하며 돕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7장 「미래는 주체의 시대」에서는 의사나 금융가와 같은 전문가들과 일반인들 사이의 케케묵은 불균형을, 기술이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하여 미래에는 평범한 개인들이 어떻게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금융을 관리 감독할 수 있을지를 살펴본다. 8장 「나는 창조자다」에서는 모든 인간이 분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는 표현력과 창의성을 발산시키는 기술에 대한이야기를 담았다. 그를 통해 미래에는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