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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 잇다
사람을 향한 윤영찬의 소통 이야기
윤영찬
메디치미디어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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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Prologue_세상을 바꾸는 나비의 첫 번째 작은 날갯짓이 되기를

Chapter 1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골든타임은 언제까지일까

01 ‘모바일 네이티브Native족’과 ‘알파세대’를 100만 IT 인재로
02 한국, 진짜 IT 강국이 맞나
03 공감혁명시대, 귀를 기울이면 막힌 것이 트이고疏탈 없이 통通한다

Chapter 2 ‘듣기’가 되어야 ‘소통’이 된다

01 기자는 ‘쓰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다
02 나이 든 컴맹 부장의 TI 기업 생존기
03 국민소통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소통
04 소통 리더십의 비법은 경청에 있다
05 내가 만난 첫 번째 거인, 대한민국의 ‘햇볕’ 김대중
06 내가 만난 두 번째 거인, 비주류 혁신주의자 노무현

Chapter 3 일할 줄 아는 소통맨

01 혁신과 변화에 대한 열망
02 디지털 캠페인: [문재인 1번가], [파란을 일으키자]
03 홍보수석이 아니라 ‘국민소통수석’입니다
04 우리 사회의 정치적 어젠다는 누가 설정하는가: 국민청원
05 평화를 위한 노력: 베를린 구상과 평창 동계올림픽
06 뜨거운 역사의 현장에서: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07 내가 본받고픈 최고의 경청가, 문재인 대통령

Chapter 4 중원의 미래에 인생을 걸다

01 출사표를 던지다
02 중원에 서다
03 중원에서 만난 사람들
04 정보화시대 교육과 창업의 요람, 아시아실리콘밸리를 꿈꾸다
05 도시가 살아난다: 재개발과 도시재생
06 공유차량 도입으로 주차난을 해결하자

Chapter 5 위대한 유산

01 어머니의 유산: 인내와 포용력, 긍정의 힘
02 외면할 수 없는 역사 5·18 광주민주화운동
03 민주주의의 새로운 이정표, 촛불혁명
04 더불어 청년과 함께

Epilogue_나는 멈추지 않는다

저자 소개 1

1964년 전주에서 태어나 1983년 서울대 지리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시절 광주의 세례를 받아 학생운동에도 참여했지만 중심은 아니었다. 1990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제법 특종을 잘 하는 정치부 기자로 살았다. 기자생활 17년 만에 익숙했던 기자생활을 접고 네이버로 이직해 전혀 새로운 길을 가기 시작했다. 네이버에서는 최고령 부장으로 출발해 임원으로 승진한 뒤 부사장까지 올랐다. 그러나 2016년 촛불집회에 참여한 뒤 9년 3개월의 네이버 생활을 돌연 접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SNS 본부장을 지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 20개월을 살았다. 윤영찬은 늘 멈
1964년 전주에서 태어나 1983년 서울대 지리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시절 광주의 세례를 받아 학생운동에도 참여했지만 중심은 아니었다. 1990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제법 특종을 잘 하는 정치부 기자로 살았다. 기자생활 17년 만에 익숙했던 기자생활을 접고 네이버로 이직해 전혀 새로운 길을 가기 시작했다. 네이버에서는 최고령 부장으로 출발해 임원으로 승진한 뒤 부사장까지 올랐다. 그러나 2016년 촛불집회에 참여한 뒤 9년 3개월의 네이버 생활을 돌연 접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SNS 본부장을 지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 20개월을 살았다.

윤영찬은 늘 멈추지 않았고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익숙하고 편안해진다 싶으면 다시 짐을 쌌다. 내가 비워져 있어야 결단이 가능하고 누군가가 그 빈 구석을 채워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그는 그의 삶에서 익숙한 또 다른 도전을 정치에서 시작하려 한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3g | 152*210*18mm
ISBN13
9791157061853

책 속으로

우리가 공감하지 못하는 건, 말하고 읽고 쓰고 듣는 행위의 이유가 무엇인지 기본을 잊어버린 채 나를 주장하고 내 주장을 관철시키는 데만 온 힘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공감 능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최고의 능력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능력,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 공감 능력이 없는 산업기술은 팥소 없는 찐빵이고, 공감 능력이 전제되지 않은 교육은 모래 위에 집짓기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혁명에 준하는 변화의 시대에 적응할 수 없다. 인간을 이해하려면 앞서 말했듯이 네 가지만 잘하면 된다. 잘 읽고 잘 쓰고 잘 듣고 잘 말하면 된다. 이때 기본 전제는 내가 아닌 상대방 입장에 서보는 것이다. 그렇게 다시 기본부터 새로 배워야 한다. 특히 ‘듣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
--- p.48~49

내가 말을 많이 해서 그 사람을 설득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면 대부분의 경우 그 대화는 실패로 끝난다. 그 사람이 먼저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게 하고,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다 보면 그 스스로 어떤 결론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내가 하는 일은 고개를 끄덕여주거나 장단을 맞춰주며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는 것뿐.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이미 문제의 70%는 해결된다고 본다. 내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화를 이어가면 상대는 긴장해서 내 의견에 반박할 준비를 하게 되고, 내 말을 전혀 경청하지 않게 된다.
--- p.78~79

우리 디지털소통센터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계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청와대와 관련된 소소한 장면과 얘깃거리를 젊은 시각에서 설명해주는 [안물안궁]이라든지, 대통령과 청와대의 뒷얘기를 담은 [청쓸신잡], 그리고 대통령 해외 순방 시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는 [비하인드컷] 등은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나는 정부 모든 부처도 디지털 콘텐츠 생산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을 모시고 있었던 정부정책 보고회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와 총리실의 도움을 받아 정부 13개 부처에 디지털 소통팀이 만들어졌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각 부처가 자신들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디지털 홍보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했다.
--- p.119~120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은 분명히 가지고 계셨지만, 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먼저 듣는 분이었다. 그래서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할 때면 늘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 미리 가다듬고 참여해야 했다. 대통령이 의견을 얘기해도 참모가 그 의견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대통령은 하루
나 이틀 더 고민을 한 뒤 자신의 결론을 수정하기도 했다. 매사 하나하나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직접 본인이 생각하고, 또 그걸 가다듬어서 발표하는 대통령의 능력은 경이로웠고 늘 참모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몇몇 핵심 참모들(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상황실장, 대변인, 부속실장―이후 참석 참모진이 늘어남)만 참여하는 ‘티타임’ 회의에서 대통령은 전날 자신이 본 기사에 대해 불쑥 얘기를 꺼내시곤 했다. 대통령은 틈날 때마다 기사를 찾아 읽으셨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려 했다.
--- p.146

끈질긴 소통을 하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우리’를 위한 양보와 협력도 가능해진다. 자부심도 생긴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정부, 정부와 지자체 등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공동체가 살고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사람’이 먼저 살아야 한다.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뜨겁게 화해하고 협력할 줄 알아야 한다. 중원의 이웃들은 도시화의 물결 속에 이제는 자취가 거의 사라진 우리 민족 고유의 공동체 DNA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애향심이 강하고 자신의 삶터에 대한 자부심이 큰 성남의 주민들, 그게 성남 본도심, 중원의 저력이라 나는 믿는다. 그 저력에 내가 가진 경청과 소통의 DNA를 더한다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성남이 탄생할 것이라 믿는다.
--- p.161

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IT 업계의 유수한 인재들을 중원뿐 아니라 성남시 전체 학교들과 매칭해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다. 또 기업과 학교의 자매결연을 주선하여, 직원들이 바뀌거나 학생들이 졸업해 후배들이 들어와도 계속 그 만남의 장을 이어가며 교육과 소통의 장에서 뛰놀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IT 기업에서는 학생들을 회사로 초대해 현장을 보여주고 그곳에서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정 기간 동안 인턴으로 일하며 자신이 선망했던 직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 문제의 해결은 교육에 대한 조기 투자에 달려 있고, 특히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다양한 학생들의 관심 진로를 포용해야 한다. 산업과 학교 간 자매결연 교육은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그리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p.172~173

어머니는 언제나 자식이 확신을 가지고 선택하면 그걸 빠르게 받아들이셨다. 큰누나가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중등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자 “왜 그 고생을 하고 학원비를 버리냐”고 잔소리를 하셨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한 걱정이었을 뿐 공부를 더하고 싶은 딸의 선택이 틀렸다고 말씀하신 건 아니었다. 큰누나가 중등교사 자격증을 따서 중학교 교사가 됐을 때 누구보다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던 것도 어머니셨다. 어머니는 우리의 선택을 믿어주셨고, 우리가 선택했으니 어련히 잘하겠냐는 태도를 견지하셨다. 믿어주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맡겨주는 게 상대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게 만들어주는 길임을 나는 어머니께 배웠다.
--- p.198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인공은 바로 청년들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바일을 가지고 놀았고 디지털 DNA가 각인된 디지털 네이티브족 청년들. 그들에겐 이전 세대는 상상도 못했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현실 문제에 접근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저력이 있다. 그들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그들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우리 ‘꼰대들’이 발판을 마련해줘야만 한다. 급격하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저성장·저출생·고령화 시대 등 기성세대가 물려준 짐까지 져야 하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이 가진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권한을 줘야 한다. 나는 청년위원회의 젊은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은 미래 세대가 아니다. 바로 현재 세대다. 여러분을 ‘미래’로 가두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타협하지 말라”고 말했다. 과거의 유산을 존중하고 포용하되 청년들이 지금 부딪히고 있는 현실과 미래의 고민만큼은 그들 자신이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몫’을 가져가야 한다고도 했다.

--- p.218~219

출판사 리뷰

경청으로 성장하고 이음으로 달려온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영찬,
새로운 터전에서 더 크게 펼쳐질 그의 삶과 비전


동아일보 정치부의 베테랑 기자에서 전격적으로 온라인 포털 기업 네이버로 이직해 컴맹 부장에서 네이버 부사장 자리에까지 오른 화제의 인물.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문재인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젊은이들과 함께 디지털소통센터를 이끌었던 일 잘하는 소통맨. 그리고 스스로 험지에 뛰어든 정치 신인.

이 책의 저자 윤영찬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동아일보 17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네이버를 선택했을 때도, 9년 3개월의 네이버 생활을 마무리하고 문재인 캠프 합류를 결심했을 때도 그랬다. 편안해질 때, 익숙해질 무렵 그는 다시 보따리를 쌌다. “나는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졌기 때문이었다. 존재의 의미에 한계에 왔다고 판단했을 때 그는 과감하게 배낭끈을 묶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조직 속의 안주가 주는 퇴행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컸다고 그는 말한다.

이 책은 그가 처음으로 쓴 자신의 삶에 대한 담담하고도 진솔한 기록이다. 첫 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골든타임은 언제까지일까?’라는 질문으로 열었다. 2장은 초연결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경청’과 ‘소통’ 관한 내용이다. 3장은 혁신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어떻게 현장에서 녹여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 잘하는 소통맨의 일하는 방식과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이다. 4장은 정치 신인 윤영찬이 데뷔 무대로 선택한 성남, 그중에서도 중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5장은 저자를 만들어준 정신적 유산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이 단지 자신에 대한 소개서에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일방적으로 던지는 데 끝나지 않고 쌍방향 소통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을 기반으로 골목골목에서, 거리거리에서, 점포 곳곳에서 듣고, 말하고, 또 들어서 더 좋은 생각과 실천으로 키워가고 싶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듣기로 큰 사람, 이제 만드는 사람,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경청’이라고 강조한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사회에서 경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경험에 비추어 봐도 그렇다. 기자시절, 특종은 모두 ‘잘 들어서’ 건졌고, 컴맹인 주제에 IT 회사 네이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조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가능했다. 또한 청와대에서 일할 때도 정부를 홍보하는 일보다 국민과의 소통에 힘을 기울였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서로 통하려면 잘 말하기보다 잘 듣기가 중요하며, 소통은 경청에서 시작되고 공감은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강조한다.

이제 저자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 자신의 미래를 건 중원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은 정치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 그 길은 늘 꿈꾸어왔던 변화와 혁신으로 가는 새로운 길로 이어지질 것이며 완전히 새로운 성남을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 어느 때보다 비전을 현실로 만들 실행력이 필요하고, 끈질긴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변화가 빠르면 진통과 갈등도 큰 것이 현실 이치. 꿈만 제시하는 사람보다 발전과 함께 뒤안길도 잘 챙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에게는 사람이 힘이고 희망이고 멈추지 않고 전진할 이유이기 때문이다. 듣기로 큰 윤영찬은 이제 만드는 사람, 바꾸는 사람이 되어보려 한다.

추천평

탁월한 취재력과 사려 깊음을 갖춘 동료기자 윤영찬은 언론계를 떠난 뒤 인터넷 기업과 청와대에서도 두드러진 역할로 남다른 신뢰와 기대를 모았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현실정치로 뛰어든 윤영찬은 시민들의 삶을 온몸으로 만나면서 교육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다. 윤영찬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길을 개척해온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가 교육과 지역을 기반으로 새 꿈을 키우는 것에 희망을 품는다. - 구본권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공부의 미래』 저자)
윤영찬에게는 된장 뚝배기처럼 구수하면서 시크하고, 거친 듯 섬세하고, 다정다감하면서도 냉철한, 일견 모순된 두 모습이 공존한다. 일찍부터 전통 언론사의 ‘안전운행파’ 기자들과는 지향과 마인드가 확연히 달랐다. 어느 날 갑자기 오프라인 언론과 굿바이하고 온라인 포털 기업 네이버로 옮긴 것이 그 증거다. 그는 다시 한 번 놀라운 경력 전환을 했다. 대선캠프에 합류한 것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청와대가 젊어지고, 정치가 생기발랄해지는 것을 지켜봤다. 그는 우리의 앞사람이 아니라 자상한 옆사람이다. 겸손한 태도, 평화롭고 선한 웃음, 진심을 다하는 열렬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사람. 그런 그가 이제 대한민국 정치 무림의 중원中原에 깃발을 우뚝 꽂고, 허물어진 정치를 멋지게 건져 올리길 기대한다. - 김석종 (경향신문 상무)
윤영찬 선배는 ‘디지로그Digilog’다. 첫 인상은 ‘아날로그 맨’이다. 소탈하게 웃고, 격의 없이 어울린다. 전통 매체에서 볼펜을 잡고 특종기자로 활약했다. 그러다 ‘디지털 맨’으로 변신했다. 첨단 인터넷 회사 네이버에서 서비스와 정책 업무를 맡았다. 1990년대에 신문사, 2010년대에 포털에서 함께 일하며 많이 배웠다. 시대는 변해도 그의 소통 감성과 스마트 리더십은 늘 오롯이 빛난다. - 김경달 (네오캡 & 네오터치포인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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