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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가 외쳐요
양장
꿈꾸는섬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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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자넷 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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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많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렸고, 좋은 어린이 책에 주는 상도 여러 번 받아서, 미국에서 꽤 유명한 작가입니다. 요즘은 사랑스러운 할머니 작가로 불리곤 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아름답고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동물학자 제인구달, 열정적인 화가 마티스, 아동 노예 제도를 반대한 이크발과 여성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한 말랄라 이야기도 책으로 썼습니다. 이 책은 그레타 툰베리의 힘찬 목소리와 절실한 호소에 함께 하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TESOL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어린이책을 많이 읽었고, 어린이책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영어로 된 좋은 책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번역서를 읽은 독자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원작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번역은 없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누구예요?』, 『나는 여기 있어요』, 『날아라 고양이』, 『내 인생의 알파벳』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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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34g | 241*241*15mm
ISBN13
979119679033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그레타는 말이 거의 없어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았어요. 친구도 없이 혼자 교실 뒤편에 앉아 조용히 생각에 빠져있는 날이 많았어요. 어느 날, 그레타는 선생님에게 기후위기에 관해 배웠어요. 왜 지구가 더워지는지, 왜 북극 얼음이 녹는지 동물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이 어떤 위험에 놓여 있는지 알게 됐죠. 그날 이후, 그레타는 기후위기에 관한 책과 영화를 몇 날 며칠 몇 시간이고 보고 또 보았어요.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영상과 깊은 바닷속 산호가 빛깔을 잃고 유령처럼 하얗게 죽은 사진을 보았어요. 높은 파도가 도시를 집어삼키는 것도 보았고 생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을 보았어요. 그레타는 너무너무 슬퍼서 먹지도 자지도 못했어요. 자연이 죽어가는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거든요. 기후위기는 지구에 불이 난 것과 똑같아서, 그레타가 어른이 됐을 때는 그레타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곳이 아예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생각을 할수록 그레타는 어른들이나 정치가 기업가 학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레타는 자기 자신이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 거죠. 미래를 위해서는 학교에 가는 일만큼 지구를 지키는 일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레타는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대신 국회의사당으로 갔어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팻말을 들었죠. 그런데 아무도 그레타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바쁘게 지나갔어요. 그레타는 그곳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던 거죠. 그러나 그레타는 멈추지 않았어요. 금요일마다 국회의사당 앞에 앉아 있었죠. 비가 오는 날에도 그레타를 막을 수는 없었어요. 그레타의 시위 소식이 곳곳에 퍼지기 시작했어요. 점점 다른 학교 아이들도 그레타와 함께 행동하기 시작했어요. 금요일 등교 거부 시위 소식이 인터넷으로 세계 곳곳에 퍼졌어요. 세계 곳곳의 아이들이 시위를 시작했어요. 어른들이 지구를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나서겠다는 거였죠. 몇 달 사이, 그레타는 아주 유명해졌어요.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과 유엔 기후위기에도 초대받았어요. 세계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정치인과 학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됐죠. 그레타는 말이 거의 없는 아이였지만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서는 똑똑히 말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큰 소리도 당당하게 호통을 쳤어요.

“당신들은 우리가 보는 앞에서 우리의 미래를 도둑질하고 있어요. 화석연료는 그만 써야 해요. 땅속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요! 미래가 없다는 현실을 똑똑히 보고, 무서워하라고요! 자기 집에 불이 난 것처럼 재빨리 행동하세요! 정말, 지구가 불타고 있으니까요!”

그레타의 외로운 시위가 전 세계 아이들의 행진으로 이어졌어요. 한 소녀의 조용한 외침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거죠. 그리고 우리에게 물어요. 이제 우리는 무엇은 할 건가요?

출판사 리뷰

전 세계 수십 개국 동시 출간하는 그레타 툰베리 그림책
기후 위기 상황과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슬픔을 마주하고 당당하게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책

이 책을 쓰고 그린 자넷 윈터는 미국에서 사는 할머니 작가이다. 여든 살이 되던 해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을 듣고, 마치 자기 자신에게 직접 하는 말처럼 느꼈다. 그레타 툰베리는 여덟 살 때 ‘기후 변화’란 말을 처음 듣고, 그때부터 특히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모두 소멸할 수 있는 심각한 기후 위기 문제 앞에서, 사람들이 아무 것도 변하거나 달리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우리 집에 불이 난 것과 다름없는데, 그래서 그레타는 나부터, 스스로 ‘행동’하기로 하고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를 시작했다. 자넷윈터는 그레타의 말에 고개가 끄덕끄덕 힘차게 움직여졌고, 툰베리의 힘찬 목소리와 절실한 호소에 함께 하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가기 위해 태양광 요트를 탔고 대서양을 건넜다. 비행기나 큰 배를 타면 탄소 배출이 많기 때문에 지구 기후에 좋지 않으니, 대안으로 선택한 방법이다. 이날 회의에서 툰베리는 각국 정상들에게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세계 지도자들은 온실 가스 감축 등 각종 환경 공약만 내세우면서 실질적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멸종의 시작점에 서 있는데도, 당신들은 돈과 경제성장이라는 이야기만 늘어놓는다고 비판했다. 툰베리는 말 뿐만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스스로 움직였고, 전 세계 어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은 기후위기 공포와 위기를 불안으로만 대치한 채 모르는 척 하기 바쁜 우리 시대에 절망이 아니라 희망과 행동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생생하고 힘 있는 압축 서사이다. 툰베리의 기후행동이 한국에서도 이어진 것처럼,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절실히 필요했던 에너지 가득한 책이다. 어린 아이부터 어린이, 청소년, 어른까지 모두 두루두루 쉽고도 강렬하게 에너지과 힘을 전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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