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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과 상식을 거스르는 과학사
뉴턴에서 멘델까지, 과학을 둘러싼 역사적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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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1부. 중세와 초기 근대과학

통념 1. 고대 그리스 시대와 과학혁명의 시대 사이에는 과학이 없었다
통념 2. 콜럼버스 이전에 지리학자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다
통념 3. 코페르니쿠스의 대변혁은 지구의 위상을 추락시켰다
통념 4. 연금술과 점성술은 과학에 기여한 바 없는 미신적인 연구 행위였다
통념 5. 갈릴레오는 피사의 사탑 실험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 이론을 공개 반박했다
통념 6.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뉴턴이 중력 법칙을 발견하자 신은 우주에서 사라졌다

2부. 19세기

통념 7. 1828년 프리드리히 뵐러의 요소 합성은 생기론을 파괴하고 유기화학을 탄생시켰다
통념 8. 윌리엄 페일리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질문을 제기했고, 찰스 다윈이 이에 답했다 통념 9. 19세기 지질학자들은 격변론자와 동일과정론자로 나뉘어 대립했다
통념 10. 라마르크의 진화론은 용불용설에 의존하고 있고, 다윈은 라마르크의 방법을 거부했다
통념 11. 다윈은 20년간 자신의 이론을 비밀리에 연구했고, 두려움 때문에 발표를 연기했다
통념 12. 진화에 관한 월리스와 다윈의 설명은 사실상 같은 것이었다
통념 13. 다윈의 자연선택은 ‘인류 최고의 이론’이다
통념 14. 다윈의 성선택은 로버트 트리버스가 부활시키기 전까지 무시되었다
통념 15. 루이 파스퇴르는 과학적 객관성에 근거해 자연발생설을 반증했다
통념 16. 그레고어 멘델은 시대를 앞선 유전학의 외로운 선구자였다
통념 17. 사회진화론은 미국의 사회적 사상과 정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3부. 20세기

통념 18. 마이컬슨-몰리 실험이 특수상대성이론의 기반이 되었다
통념 19. 밀리컨의 기름방울 실험은 간단하고 쉬운 것이었다
통념 20. 신다윈주의는 진화를 무작위적 유전 변이와 자연선택의 합으로 보았다
통념 21. 회색가지나방의 암화는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예가 아니다
통념 22. 겸상 적혈구 빈혈증의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밝혀낸 라이너스 폴링의 발견이 의료계에 혁신을 일으켰다
통념 23. 소련의 스푸트니크호 발사가 미국 과학교육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4부. 일반적 통념

통념 24. 종교가 과학의 발전을 저해했다
통념 25. 과학은 오랫동안 고독한 길을 걸어왔다
통념 26. 과학자는 과학적 방법론을 정확히 따른다
통념 27. 과학과 유사 과학을 가르는 명확한 선이 있다


참여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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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로널드 L. 넘버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의 과학사 및 의학사 교수. 국제 과학사협회와 국제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1989~1993년 『이시스Isis』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케임브리지 과학사”(총8권)의 공동 편집자를 맡았다. 『창조론자들The Creationists: From Scientific Creationism to Intelligent Design』(2006), 8개 국어로 번역된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Galileo Goes to Jail and Other Myths about Science and Religion』(2009)를 비롯한 30여 권의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의 과학사 및 의학사 교수. 국제 과학사협회와 국제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1989~1993년 『이시스Isis』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케임브리지 과학사”(총8권)의 공동 편집자를 맡았다. 『창조론자들The Creationists: From Scientific Creationism to Intelligent Design』(2006), 8개 국어로 번역된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Galileo Goes to Jail and Other Myths about Science and Religion』(2009)를 비롯한 30여 권의 책들을 쓰고 편집했다.

코스타스 캄푸러키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제네바 대학교의 과학교육학 연구원. 국제적인 저널 『사이언스 앤 에듀케이션Science & Education』, 스프링거에서 출간되는 “과학 속 철학, 역사, 그리고 교육” 시리즈의 편집장이다. 저서로 『진화 이해하기Understanding Evolution』(2014)가 있고, 『생물학의 철학: 교육자들의 동반자The Philosophy of Biology: A Companion for Educators』(2013)를 엮었다.
한국해양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조선기자재공학을 전공했고, 한국해양대학교 복합재료 실험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근무했다. 과학과 과학사를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 관심을 두고 외국의 훌륭한 대중 과학 서적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07g | 143*215*30mm
ISBN13
9788967356934

책 속으로

명석함과 헌신이 과학에서 중요한 어떤 것을 성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는 하나, 전부는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몇몇 발견 뒤에는 동료나 조수가 큰 도움을 줬거나 큰 행운이 찾아왔거나 했던 중요한 요소들이 숨겨져 있다. 이는 과학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p.10

중세 시대를 통틀어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 이 문제에 관한 양쪽의 사상가들은 모두 기독교도(로마가톨릭 혹은 동방정교회)였고, 그들에게 지구의 모양은 진보적 혹은 전통적 관점과는 무관한 문제였다. 성직자들은 대부분 지구의 모양보다는 구원에 더 관심이 많았다(그게 그들이 해야 할 일이었다). 하지만 신의 자연 섭리는 그들에게도 중요했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었는데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콜럼버스는 반항적이고 새로운 사상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신의 과업을 수행한다는 믿음을 갖고 항해를 한 성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 p.29

『프린키피아Principia』가 1687년 출간됐을 때도 지적 혁명이 바로 일어나지는 않았다. 은둔형 과학자인 뉴턴은 자신의 물리학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생각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사과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고 뉴턴이 과학 천재로 칭송받게 된 것은 19세기 초에 이르러서이다. 18세기에 뉴턴은 정확한 예측을 통해 우주에 질서를 부여하고 점성술사들을 대신해 천체 전문가를 그 자리에 앉힌 인물로 상징되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과학자였다.
--- p.75

두려움 때문에 다윈이 책 출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 아니다. 그는 문제의 20년 동안 증거를 수집하고, 자신이 맞닥뜨린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많은 식구를 챙기면서 자신의 이론을 계속 연구했다. 다윈이 혁명 집단 혹은 고위 성직자와 고위 권력층의 경멸에 겁을 먹은 채 벽 뒤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한 개인, 즉 데즈먼드와 무어의 평전에서 얘기하는 고뇌하는 진화론자였다는 것은 극적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 p.118

역사적 자료에 의하면 멘델은 이종교배hybridization를 연구하려고 했지 일반적인 유전 현상 전체를 연구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1866년 출간된 그의 논문 「식물 잡종에 관한 실험Versuche uber Pflanzen-Hybriden」에서 그가 유전자를 탐구했다는 흔적은 찾아볼 수도 없거니와, 생물학 관련 서적에서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그를 유명하게 만든 분리의 법칙과 독립의 법칙도 언급된 적이 없다.
--- p.170

남들에 비해 잘 돌아다니지도 않았던 뉴턴이 어떻게 조수의 변화나 진자의 길이, 만유인력 탄생에 일조한 혜성의 위치 등과 같은 제각각의 연구를 할 수 있었을까? 그는 분명 무역 회사, 예수회 선교사, 천문학자, 그리고 문학계 인사들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뉴턴은 먼 곳으로 심부름꾼을 보내 필요한 정량적인 자료들을 수집하거나, 자연철학자나 천문학자, 선원, 조선소 직원, 상인으로부터 각지의 정보를 받았다. (…) 이런 정보 릴레이는 정보와 정보 제공자 둘 다 신뢰성을 검증받아야 했기 때문에 단순한 공 주고받기가 아니었다. 즉 뉴턴의 자연철학은 영국의 상업혁명과 이의 일부분인 세계 무역망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 p.259

출판사 리뷰

과학교육계의 오래된 이슈들을 재조명하다
‘과학의 본질’과 그 과정을 이해하기


과학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 일은 새로 과학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즐겁다.
―오언 긴그리치, 『신의 행성God's Planet』 저자

이 책의 공동 편저자 로널드 L. 넘버스는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의 과학사 및 의학사 교수로 국내에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 『창조론자들』 등으로 소개된 바 있다. 넘버스는 과학과 종교가 언제나 반목해왔다는 통념에 맞서, 인류 문명을 관통해온 과학과 종교 두 영역의 관계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과학사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 과학 및 과학교육계의 오래된 이슈들, 그러나 누구도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던 사실들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이러한 통념으로부터 이득을 얻는 것은 과학의 현재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임을 짚는다. 또 다른 공동 편저자, 제네바 대학교의 과학교육학 연구원 코스타스 캄푸러키스는 시민들, 학생들이 ‘과학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교육학자로서 잘못된 통념들을 바로 잡고자 이 책을 엮었다.

추천평

넘버스와 캄푸러키스는 과거부터 존재하던 과학적 통념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유명한 통념 들을 한데 모았다. 연구자, 교육자, 학생 등 과학의 역사가 바로 서기를 바라는 이라면 누구나 애호할 책이다. - 앤절라 N. H. 크리거 (『원자의 생애Life Atomic』 저자)
과학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 일은 새로 과학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즐겁다. 『통념과 상식을 거스르는 과학사』는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의 훌륭한 속편으로, 28명의 전문가가 과학에 관해 널리 퍼진 통념들을 바로잡는다. 오랫동안 믿어오던 것들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여러분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니 마음을 바꿀 준비를 한 후에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 오언 긴그리치 (『신의 행성God's Planet』 저자)
이 매력적인 책에서 과학과 과학사에 대한 27개의 유명한 통념들이 굴욕을 맛본다. 넘버스와 캄푸러키스를 비롯한 다수의 전문가들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옳든 그르든 왜 그리고 어떻게 이 통념들이 자리 잡게 되었는지 분석한다. 각 장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발견을 이룩한 과학자들에 관해 중요하게 참조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재닛 브라운 (『찰스 다윈 평전Charles Darwin: A Biography』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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