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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 책머리에
아버지의 바다 외 012 … 밥 먹었니? ·황미라 013 … 버무린 가족·김형출 014 … 아버지·유동훈 015 … 꿈·최송아 016 … 어머니의 지우개·임형환 017 … 설렁탕·신상훈 018 … 아내의 흔적·방효필 019 … 아버지의 바다·천도화 020 … 아내의 안경·이상동 021 … 빨래를 접으며·김동석 022 … 아버지·장인옥 023 … 바위·기영덕 024 … 적막한 손·김행숙 025 … 머리카락을 뽑다가·김태형 026 … 배냇저고리 - 고태윤 027 … 아버지를 닮았다 - 김정수 028 … 불씨·조재형 029 … 겨울 감자밭·정군칠 030 … 그날·진가희 031 … 수화·김영주 032 … 당신의 양말을 꿰매면서·석수정 033 … 자전거·장미숙 대한민국 청년 외 036 … 대한민국 청년·김정은 037 … 사랑은·서재윤 038 … 마중물 ·고경숙 039 … 국화향보다 진한 사랑·이경주 040 … 바라보다·이황운 041 … 편지·김신우 042 … 모과·진현탁 043 … 당신·유창근 044 … 복수초 편지·이현일 045 … 함께 한 추억·진동녘 046 … 꽃다발 묶는 것처럼·김수정 047 … 하얀 그리움·박신비 048 … 투정도 사랑인 걸·이광녕 049 … 인연·정수진 050 … 아침달·김수안 051 … 그리움·오형근 052 … 겨울사랑·안정원 053 … 인연이란 말이지·윤영초 054 … 엄지손가락·성재경 055 … 사랑은 한때·임후상 056 … 주얼리·최가림 057 … 그리 살고 싶다·김명숙 058 … 정박·최동훈 059 … 내일을 위하여·최홍석 소박한 행복 외 062 … 아름다운 전염·이현실 063 … 콩나물·박은준 064 … 굴렁쇠·김다명 065 … 천국·이혜림 066 … 소박한 행복·신아름 067 … 당신은 알고 있나요? ·임영은 068 … 난 언제나·이기환 069 … 그의 두드림·주진성 070 … 후암동 그 집 앞·이혜정 071 … 산책길·이남숙 072 … 묵은 감자·박준수 073 … 이력서·강동수 074 … 내일·권영분 075 … 너에게 이런 존재가 되고 싶다·정윤철 076 … 바람 분다·최영희 077 … 행복의 역설·김성준 078 … 꿈, 희망을 품다·한정해 079 … 새순 같은 세상·조미자 080 … 용서하세요·김지연 081 … 주말 신혼부부· 송지인 082 … 생계형 새벽·김한글 083 … 출근 길·유윤호 084 … 시장의 아침·조영순 085 … 저녁·황창규 086 … 연을 위한 추억·전종대 087 … 환승역·김택희 088 … 굿모닝·문선우 089 … 희망의 문이 열립니다·백진옥 봄 편지 외 092 … 선인장·강미미 093 … 민들레·신윤호 094 … 민들레의 이름으로·이순옥 095 … 박각시나방·강인호 096 … 채색·김옥춘 097 … 겨울 호수·하수현 098 … 잎새 바람·홍금자 099 … 고향·박경숙 100 … 어린 송아지·김성훈 101 … 달·성영희 102 … 능소화·송정섭 103 … 저녁 노을·이소연 104 … 동백꽃·홍성열 105 … 폭포·문영치 106 … 봄날·김진희 107 … 유월·윤석우 108 … 단풍·서 담 109 … 그믐에 뜨는 달·권현수 110 … 난(蘭)을 치는 여인·정호영 111 … 봄꽃·윤주은 112 … 파꽃·조선윤 113 … 제비꽃·염어진아 아름다운 것들 외 116 … 벚꽃 낚시·조영민 117 … 나에게 아름다운 것들·전 훈 118 … 우포늪·빈소영 119 … 저는 달 경비원입니다·이다빈 120 … 불암산·신원철 121 … 비오는 날에는·곽성진 122 … 피뢰침·윤민희 123 … 서울은 바다·임경희 124 … 목동 무지개·김철교 125 … 어느 봄날에·김양아 126 … 자고새의 허무·설용훈 5 127 … 산에 오르니·신영균 128 … 존재의 이유·이상희 129 … 청계천을 달리는 아이들·최주식 130 … 어둠 속의 빛· 윤혜영 131 … 금요일의 오페라· 조경진 132 … 노을· 이상윤 133 … 종의 명상·김진동 134 … SEE를 창간합니다·풀과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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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니?
고작 수화기 속에서 들려오는 말 - 밥 먹었니? 달이 가고 해가 가도 바뀌지 않는 그 말 한마디 새털처럼 가벼우면서도 무게도 지니고 더없이 잔잔하면서 순간 파문인 - 밥 먹었니? 먹었다고 대답해도 먹긴 무얼 먹었겠냐 끼니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어라 그렇게 똑같은 당부를,그렇게 오래, 환한 햇살이기도 젖어오는 빗물이기도 한 그 말, 다른 것 하나 묻지 않으면서 사는 일을 다 물어오는 황미라 -8호선 가락시장, 모란방향 4-3 --- p.12 어머니의 지우개 나는 휙휙 갈기었다 그래도 하얀 것만을 내놓았으니까 나는 모두 하얗다 여겼다 그렇게 하얀 것만을 보아왔으니까 어느덧 숨이 차 돌아보았다 그런데 왜 당신 혼자 까매져 있습니까 임형환-6호선 효창공원앞, 응암방향 --- p.16 당신의 양말을 꿰매면서 당신의 양말을 꿰매면서 당신의 힘든 인생이 뚫어진 구멍을 통해 보였습니다 콩알만 한 구멍은 손만으로 꿰매지만 전구알만 한 구멍은 마음으로 꿰맵니다 발가락으로 걷는 인생 발뒤꿈치까지 힘주어 걷는 인생 모두 구멍은 날 수 있습니다 하여,나는 버리지 않고 열심히 꿰매겠습니다 석수정 -3호선 양재,대화방향 2-3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