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그냥 덮어둘 일이지
EPUB
서정태
큰나 2013.03.19.
가격
7,700
6,930 7,700 쿠폰혜택가
YES포인트?
38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소개

목차

학이 우는 날

학이 우는 날●14
먼 길●16
난처럼●17
난을 찾아서●18
난향에 취하여●19
난의 춤●20
바람의 소식●21
마실●24
낙서●26
공백●27
졸음●30
낮잠1●32
낮잠2●33
꿈●34
옹달샘●36
동백꽃이 지는 날은●38
어떤 풍경●40
전화●44

무슨 꽃으로 피었기에

내 사랑하는 사람●48
내 임은●50
무슨 꽃으로 피었기에●51
이른 봄1●54
이른 봄2●57
그 사람●58
이승 나들이●60
나의 피리1●64
나의 피리2●65
나의 피리3●68
그렇게 살자●69
석별●72
김포 공항에서●74
소년●75
까치소식●78
청명의 날에는●80
눈이 오는 날●81
눈 오는 밤●84

선운리에 와 보니

선운리에 와 보니●88
소요산에 사는 부엉이●90
가뭄과 바람꽃●93
달밤●95
자족●96
소문●97
아침 밥맛●98
폭우●99
옛집1●102
옛집2●103
옛집3●104
머슴둘레새●106
소요산 아래 사는 까닭●107
혼불●108
가지 마●109
꿩 팔자●110
시골집1●112
시골집2●113

물빛과 꽃향기

물빛과 꽃향기●117
저승꽃●118
멋●120
하품●123
한적●124
한에 대하여●126
무색지대●127
산다는 것●130
모순●131
어느 아침●132
들·길●133
사랑하는 마음●134
꽃의 윤회●136
눈멀미●137
밤에게●138
입춘 전날●140
하늘빛●143
남은 일●144

내 마음은

매듭●148
탈춤●149
목숨1●152
목숨2●153
목숨3●156
달과 강아지●157
이변●158
편지●159
가을 석양에●160
무제1●162
무제2●163
무기력●164
내리는 비는●166
꽃밭●168
초겨울비●169
고행●172
파안대소●173
시인의 말 ●175

※ 원문의 구어체를 그대로 실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서정태
1923년 전북 고창 출생. 1939년부터 1943년까지 일본 유학 후 1946년부터 삼십여 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 1978년부터 현재까지 정읍, 춘천, 고창에서 칩거하고 이싿. 1947년부터 잡지, 신문등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시집 『천치의 노래』를 출간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19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7쪽 ?
ISBN13
9788982121975

출판사 리뷰

90세 시인이 들려주는 소박한 삶의 노래

미당 서정주의 아우 우하 서정태 시인의 평생 두 번째 시집이 발간되었다. 1986년《천치의 노래》에 이어, 두 번째 내는 이 시집에는 미당 서정주의 동생으로 살아야 했던 지난 시간들이 인내와 성찰의 시 안으로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90세 노 시인은 미당문학관과 미당 생가 옆에 작은 초가집을 짓고 홀로 칩거하며 삶을 노래하고 있다. 그의 노래는 두어 평 남짓한 방 하나가 상징하듯 소박한 그의 삶을 닮아 있다. 숱한 고비들을 묵묵히 넘어 온 아흔 해의 그의 삶은 그 자체가 한 편의 시로 승화되었다.


뜰 앞에 심은 다박솔이 커서
학이 날아 와 우는 날

그 하늘 너무나 맑기만 해
천상의 피리소리도 들리는 날

오래도록 참아왔던 나의 노래
그때에나 한 곡조 불러보리
_<학이 우는 날> 전문


삶을 응시하는 고요한 시선

서정태 시인의 시는 고요하기 그지없다. 도시의 소음이나 거친 삶의 흔적들은 그의 시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의 시는 회색빛 도시 속에서 켜켜이 쌓인 소음의 더미를 한 꺼풀씩 벗어던지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느리고 고요하게 인내하는 삶을 보여준다.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질마재 몰랭이 그 어디쯤 해서
옹달샘이고 싶다

미친 바람이 불어싸도
물결이 일지 않는
그저 조용하기만

……

문명에 쫓기어 작은 짐승 몇 마리
머물다 가는
그런 옹달샘이고 싶다
_<옹달샘> 중에서


서정태 시인은 말한다. 그는 ‘문명에 쫓기어’ 살아가는 작은 생명까지도 품을 수 있도록 ‘그저 조용하기만 한 옹달샘’이 되고 싶다고 한다. 스스로가 고요해지자 비로소 다른 생명까지도 품을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는 시 속에서 고요함이 사람을 성숙시키는 인내의 산물임을 노래하고 있다.

사물과 조응하는 관찰자

서정태의 시는 자연 그대로의 삶과 소통한다. 그의 시에서는 흘러가는 시냇물 한 줄기, 하찮은 돌멩이 하나까지도 작은 생명을 얻는다.

하늘에서 종달새 운다
구름에 씻기우고
바람에 말리어
고운 소리로

파란 들녘엔 앉은뱅이 꽃들
민들레 난순개 씨름꽃 할미꽃
어린아이들도 몇 명
노닐고 있다

강에는
막걸리라도 한 말쯤 싣고
배가 한 척
소리 없이 유영하고 있다

……
_<어떤 풍경> 중에서

한 마리 ‘종달새’도 ‘민들레 난순개 씨름꽃 할미꽃’과 같은 앉은뱅이 꽃들도, 그의 화폭에선 모두가 하나가 된다. 그는 그 ‘무엇도 바라지’ 않고 그저 그들과 조응하며 관찰하고 있다. 소박하게 더도 덜도 없이 사는 삶 속에서는 주변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 소중한 생명이고 친구임을 깨닫게 한다.

삶의 고비들을 지나 온 관조와 성찰

우하 서정태 시인의 시는 그의 삶과 닮아 있다.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그의 삶은 그 속에 숱한 고비들을 품고서 따뜻한 성찰의 시가 되었다.

의젓이 잎이 솟아 있는 난은
작은 공간에서도 천지를 함께하고

온갖 잡귀가
갖은 짓 다 부리던 요사한 계절

……

가을의 호수 겨울의 설원
그런 것도 거느리면서

그렇게 살 수 없을까
난처럼…….
_<난처럼> 중에서

그는 ‘온갖 악귀가 갖은 짓 다 부리던 요사한’ 시간들을 건너 ‘천둥벼락 치던 싸움판’ 같던 시련들까지도 모두 ‘한 가닥’ 꿈으로 돌리고 ‘의젓한’ 삶으로 회귀한다. 아흔 살 노 시인은 자신의 지난 아픔들을 성찰하고 비로소 시로 승화시키기에 이른다.

리뷰/한줄평13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