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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영원히 지지 않는 꽃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2장 천사처럼 아이처럼 부엌에서 달그락달그락 그릇 부딪히는 소리가 날 때면 고향 생각,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3장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도 긴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여행입니다. 4장 길 위에 선 이들에게 기적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이 기적입니다. 5장 태양이 구름에 가릴지라도 어둠과 싸워 이긴 사람만이 빛이 될 수 있습니다. 6장 고독한 구도자 신부는 되고 싶다고 되고, 되기 싫다고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7장 성자의 기도 그리스도교인은 무엇보다 정직하고 성실하며 이웃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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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그 분의 이름을 만나는 순간,
우리는 다시 착해지는 마법에… 추기경은 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야말로 더 온전해지는 길이라고 자주 말했다. 추기경의 검소하고 소박한 살림살이, 가장 누추한 사람에게도 귀를 기울이는 성심, 언제나 간단명료한 말씀들이 그 예이다. 추기경의 말씀 중 우리에게 필요한 가르침의 정수를 그분의 일상사진과 말씀에 담아, 시적인 영상과 함께 마음에 내려앉는 잠언은 종교를 떠나 이 책을 읽는 이들의 영혼을 선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국화빵 팔러 나가신 어머니를 기다리며 바라보던 저녁노을이 그립습니다. 추기경의 일상과 행적을 가장 가깝게 스크랩해 온 전대식 작가의 평생 사모와 존경의 보고 평화방송, 평화신문 사진 기자로 20여 년 재직하며 추기경의 그림자처럼 살아온 작가는 올 3월 ‘김수환 추기경 선종 3주기 추모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아직도 김 추기경을 그리워하여 전시회장을 찾는 수많은 이들의 뜨거운 염원을 담아, 귀한 사진과 말씀들을 엮어 사진에세이집으로 펴내게 되었다. ‘큰 어른’이 부재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다시 만나는 그분의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치유와 위안, 다시 착하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의 빛을 본다. 마지막 참석하신 성탄미사 영상 자료, 최초 공개 사람이 그리워, 사람을 좋아했던 김 추기경은 휠체어에 부축 받은 채 생의 마지막 성탄 미사를 드리며 그분의 한없는 인간사랑을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로 보여주고 가셨다. 전대식 작가가 촬영 기록한 김 추기경의 마지막 성탄 미사 영상자료를 큐알코드에 담아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