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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나는 잘 살고 있는가?
- 삶의 새 지표를 제시하는 워라밸 - 나는 균형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 워라밸, 얼마나 아나요? - 일ㆍ생활ㆍ균형의 상관관계 - 잘 산다는 것의 의미,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 100세 시대에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는 워라밸 [제2부] 워라밸을 가로막는 나라 - 일하고 또 일하는 한국인 - 물질만능주의와 경쟁이 워라밸과 멀어지게 한다 - 멀쩡한 대학 나와 입사하면 바보 만드는 회사 - 획일화, 연줄문화 속에 내가 설 자리가 너무 좁다 - 모난 돌이 되지 말라고 가르치는 사람들 - 부자들도 워라밸과는 거리가 멀다 - 여행도 휴식이 아니라 과시하러 간다 [제3부] 내 안에는 어떤 문제가 있나 - 내 삶의 가치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나 - 긴 목표가 자신 없는 청년들 - 퇴근 후에도 ‘나’로 돌아가지 못하는 불안심리 - 나이와 상관없는 꼰대의식 - 외국의 보통 사람들은 여가를 이렇게 보낸다 - 나는 결국 허겁지겁 살고 있다 [제4부] 지금이라도 행동으로 변하라 - 워라밸 저울의 비밀, 그리고 제일 소중한 일 - 직장을 목적으로 삼지 마라 - 타인과의 소통법을 바꾸라 - 내 안의 꼰대의식을 버려라 -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지 마라 - 융합적으로 사고하라 - 제대로 쉬고 잠을 잘 자라 - 체력을 키워라 -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라 - 독서하라! 업(業)을 위한 지식, 소중한 것을 위한 지식 - 나를 기쁘게 하는 새로운 습관 만들기 - 변화를 위한 나만의 계획 짜기와 실천하기 [제5부] 워라밸러들에게서 배운다 - 성격유형에 따른 워라밸 스타일 - [가정형]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는 사람_ 신승철 - [운동형] 운동의 생활화로 힐링을 얻어요_ 윤새봄 - [직장형] 일이 주는 보람에서 워라밸을 찾지요_ 차정철 - [꿈형] 계단을 오르듯 꿈을 키워 갑니다_ 김진하 - [취미형] 아마추어 밴드로 청년을 누립니다_ 최재철 - [봉사형] 사회봉사로 나눔을 실천해요_ 최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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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위해서! 어찌 보면 눈물 나는 말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도 왜 한국인들은 이 말을 버리지 못할까. 진짜 사정이 어려운 사람도 있지만 일자리에 대한 불안, 성과급 시대가 주는 압박, 직장에서의 무한경쟁을 포괄해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 p.14
워라밸러들의 기본 철학은 일도 즐겁게 하면서 생활도 여유와 의미를 갖자는 것이다. 그런 만큼 설령 돈을 많이 준다 해도 혹사당하는 일이라면 사양한다. 일하는 목적이 단지 돈에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워라밸러들은 행복 요소로 개인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더 중시한다. --- p.23 진정 워라밸을 꿈꾼다면 허비하는 시간의 내용부터 바꿔야 한다. 의미 있는 여가를 갖고 싶다면 그 의미 있는 생활이 무엇인지 찾고 두드려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직장 탓만 하고 시간이 없다는 불평만 하고 있다면 결과 역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 p.30 갑자기 개인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자. …아침부터 TV 앞에 앉아 있거나 이미 본 신문을 또 보거나, 하여튼 무료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들 이야기다. 왜 할 게 없는 것일까. 이유는 젊어서부터 여가를 활용하는 방법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p.62 돈 때문에 싸우는 부부가 호텔 식당에 가서 먹는 근사한 스테이크보다 다정한 부부의 동네 삼겹살 외식이 더 행복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경제가 해결된 후에는 물질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란 걸 경험으로 다들 알지 않는가. …워라밸은 물질만능주의를 경계한다. --- p.78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업무 시스템이든 프로젝트든 현재의 방식에 결정적인 문제가 없다면 혁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새로운 방식이 실적을 올리는 데 유리해 보여도 만에 하나 따를지 모를 부작용을 우려해 결국은 기존 관행을 고수하려 든다. --- p.96 부자들은 대부분 골프를 친다. 부자라고 다 골프를 좋아할 리 만무하고, 부자여도 등산, 낚시, 테니스 등 좋아하는 것은 제각각일 텐데. 부자들의 골프 사랑은 부자라는 격에 어울리는 것을 찾다 보니 생긴 풍조가 아닐까 싶다. 워라밸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다. --- p.107 오늘날 워라밸이 등장한 이유 중에는 ‘나’를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를 찾아 주기 위함도 있다. 직장인들의 삶이 힘들어진 것은 일과 삶의 시간적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더 중요한 정신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 p.118 틀을 깨야 한다. 돈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가장 소중한 건 아니다. 그런 틀을 깨자면 소중한 것의 순서를 바꿔야 한다. 일, 돈보다는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 내 삶의 가치성을 찾는 것으로! 그러지 못하면 정신없이 살다가 중장년에 이른 윗세대와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된다. --- p.145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있는 것에서 그 힌트가 나올 수 있다. 관성대로 살아가는 지금의 나보다 사실은 좋아하는 일에 진짜 내 가치성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p.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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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허겁지겁 살고 있을까
『나를 나로 리셋하라』는 지금의 내가 ‘나의 본질’이 아니라는 역설을 깔고 이야기를 연다. 내가 ‘나’가 아니라니? 그 역설의 진실을 위해 저자는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먹고살기 위해 일한다.’는 말을 도마에 올린다. 누구도 단지 ‘먹고살기 위해’ 세상에 오지는 않았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가고 있지 않은가. 이런 의식의 바탕에는 남들보다 잘살아야 한다는 욕망이 내재한다. 현실로 드러난 그 모습은 물질을 향한 과도한 노동과 인간의 부품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직장이라는 기계의 부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인의 자화상이다. 꼭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야 잘사는 것일까. 일에 청춘을 다 바치고 난 사람들은 뒤늦게 탄식한다. 이렇게 사는 게 아니었다고! 그런데도 사람들은 뻔한 길을 또 따라 간다. 저마다 사정은 있겠으나 사실은 삶에 대해 깊이 통찰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고 워라밸인 건 아니다 이 책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정신을 통해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워라밸에 대한 정의도 다시 내린다! 저자가 말하는 워라밸은 단지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니다. 여가의 확보를 넘어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에 포커스를 둔다. 일에 밀려 제쳐둔 꿈이나 가장 하고 싶었던 일에 여가를 할애해 ‘내 삶의 가치성’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워라밸다운 삶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물질(work)과 정신(life)의 집합체인 인간은 삶도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진정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도 돈이 아니라 워라밸적인 사고로 임할 것을 강조한다. 직장이 목적이 되는 사람과 삶의 균형을 위한 조건으로서 직장을 영위하는 사람은 일을 대하는 마음과 결과가 다르다는 것이다. √일보다 내가 더 소중해! 책에서는 이런 관계를 ‘워라밸 저울’이라는 그림으로 단순화시켜 보여준다. ‘일’과 ‘삶’을 받치는 중심축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행복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중심축은 남의 시선이나 체면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요소여야 한다. 저자는 워라밸러로서의 변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10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직장을 목적으로 삼지 마라 ▲내 안의 꼰대의식을 버려라 ▲융합적으로 사고하라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지 마라 ▲나를 기쁘게 하는 습관 만들기 ▲변화를 위한 계획 짜기 등. 하나같이 무릎을 칠 반성을 담은 지침이다. 책에서는 이미 워라밸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6명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가정형, 꿈형, 취미형 등으로 구분한 6인 6색의 워라밸러들을 대하노라면 삶이 어때야 하는지 보다 진지하게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가문화에 각성을 던지는 책이다. 취학 전의 선행 학습에서부터 좋은 대학, 좋은 일자리를 향한 경쟁 등 결국은 돈이 목표가 되는 삶이 급기야 인생을 사는 방법마저 잊게 했다면 과언일까. 그러다 보니 여가가 주어져도 단순 휴식, 맹목적인 자기계발, 유흥 등으로 소일한다. 경제적 여유가 생긴 사람들은 취미와 상관없이 골프를 치고 해외여행에 나선다. 즐길 줄 모르거나 과시하거나 여가마저 형편따라 갈 뿐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아니다. 은퇴자들은 시간이 더 많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무료하게 하루를 보낸다. 삶을 누리는 법을 익히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이 책은 한국인들의 이런 모습을 논점에 올린다. 단지 시간의 확보가 워라밸이 아니며, 여가를 보내는 방법도 평소에 습관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정말 하고 싶은 일에 여가를 투자하는 것이 워라밸다운 삶이라고 권한다. 책의 전반부는 이와 관련한 문제 진단이다. 제1장 ‘나는 잘 살고 있는가’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서구인에 비해 뒤처진 여가 인식을, 제2장 ‘워라밸을 가로막는 나라’에서는 물질만능, 획일화 등 워라밸을 방해하는 구조적인 허식(虛飾)을 이야기한다. 제3장 ‘내 안에는 어떤 문제가 있나’에서는 결국은 자신의 문제로 귀결되어 허겁지겁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자화상을 적나라하게 들춰 보인다. 책의 후반부는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담고 있다. 개인을 잃어버린 선배 세대의 삶을 통해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설파한다. 그런 면에 제4장 ‘지금이라도 행동으로 변하라’는 진정한 워라밸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지 마라’를 보면 한국인의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평균 3시간 45분이며, 20대는 5시간을 넘는다. 워라밸이 들어설 여지가 없는 것이다. 또, ‘내 안의 꼰대의식을 버려라’는 체면의식, 가식적 행동이 유발하는 시간적 금전적 낭비에 대한 지적으로, 워라밸적인 삶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태도라고 꼬집는다. 제5장 ‘워라밸러들에게서 배운다’는 인생을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20대 요리사에서부터 60대 은퇴자까지 한 명 한 명 은근한 감동을 안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