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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둠의 속 - 문예 세계문학선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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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중고상품설명

저자 소개 1

조셉 콘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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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Conrad,유제프 테오도르 콘라드 나웨즈 코르제니오브스키

영국의 소설가이자 해양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1857년 당시 폴란드 영토였던 우크라이나의 베르디체프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드 나웨즈 코르제니오브스키(Jozef Teodor Konrad Nalecz Korzeniowski)로, 영국으로 귀화한 후 조셉 콘래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독립운동에 연루된 부친을 따라 러시아의 유형지에서 지내다 1869년 고아가 되자 외삼촌이 있는 폴란드로 돌아왔다. 1874년 외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프랑스의 마르세이유로 떠나 선원이 되었다. 이후 선원으로 경력을 쌓으며 바다를 누비다가, 1887년 싱가포르와 보르네오를 오가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해양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1857년 당시 폴란드 영토였던 우크라이나의 베르디체프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드 나웨즈 코르제니오브스키(Jozef Teodor Konrad Nalecz Korzeniowski)로, 영국으로 귀화한 후 조셉 콘래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독립운동에 연루된 부친을 따라 러시아의 유형지에서 지내다 1869년 고아가 되자 외삼촌이 있는 폴란드로 돌아왔다. 1874년 외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프랑스의 마르세이유로 떠나 선원이 되었다. 이후 선원으로 경력을 쌓으며 바다를 누비다가, 1887년 싱가포르와 보르네오를 오가는 선상에서 틈틈이 집필을 시작하여 1895년 첫 소설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을 발표했다. 그 후, 1924년 캔터베리의 묘지에 묻힐 때까지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1899), 『로드 짐(Lord Jim)』(1900), 『노스트로모(Nostromo)』(1904), 『서구인의 눈으로(Under Western Eyes)』(1911) 등 20여 권의 소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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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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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4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9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68쪽 ?
ISBN13
9788931008173

책 속으로

상아라는 말이 공중에 울리고 속삭여지고 한숨이 되어 나오고 있었어. 사람들이 상아에게 기도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야. 바보 같은 탐욕의 기운이 시체에서 풍기는 냄새처럼 공중에 떠돌았어. 정말이지 그렇게 비현실적인 건 본 적이 없어! 그리고 지구에서 개척된 이 지점을 둘러싼 무언의 황야가 이 황당한 침략이 지나가기를 끈질기게 기다리고 있는 악이나 진리처럼 위대하고도 이길 수 없는 무엇인 것처럼 여겨졌어.

--- 본문 중에서

그리고 사람들은 - 아니야, 그들은 비인간적이었다곤 할 수 없어, 그것이 바로 가장 기분 나쁜 일이었어 - 사람들이 비인간적이지 않을 거라는 의심 말이야. 조금씩 이런 의심이 난 거야. 고함을 지르며 뛰고 달리고 무시무시한 얼굴들을 하는데 소름 끼치는 것은 그들이 인간이라는 생각이더란 말이지 - 우리 같은 - 우리가 이 야만스럽고 열정적인 소동과 먼 인척 관계가 있다는 생각 말이야. 추하지, 그래, 추하기 짝이 없어.

--- 본문 중에서

갈색의 물결은 어둠 속에서부터 재빨리 흘러나와 거슬러 올라갈 때의 두 배의 속도로 우릴 바다 쪽으로 싣고 갔어. 커츠의 생명도 그의 심장에서 빠져나와 가혹한 시간의 바다 속으로 급속히 흘러들어가고 있었어.

--- 본문 중에서

어쨌든 그 무언가는 거기에 없었고 유럽에서 보내올 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가 정확히 무엇을 기다리는지 분명치 않더군. 무슨 특별한 창조 행위였는지도 모르지. 어쨌든 모두들 기다리고 있더군. 열다섯 내지 스무 명의 순례자들 모두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어. 내가 보기엔 그들에게 찾아올 것은 질병밖에 없었지만 그들이 하는 꼴을 보아하니 기다리는 것이 그다지 불쾌한 일도 아닌 것 같았어. --- p.53

닻에 달린 쇠사슬이 둔탁한 마찰 소리를 내며 바닥에 닿기 전 내는 소리가 멈추기도 전에 매우 큰 외침. 마치 무한한 쓸쓸함을 담은 소리 같은 외침이 흐릿한 대기 속으로 천천히 솟아올랐어. 그 외침이 그치더군. 야만적인 불협화음으로 변한 불평하는 듯한 아우성이 우리의 귀를 채웠어.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어서 모자 밑에 있던 내 머리카락이 곤두서더군. --- p.89

아니, 저, 난 그분을 떠날 수 없었어요. 물론 얼마 동안 다시 친해질 때까지는 나는 조심해야 했어요. 그러자 그분은 또 병이 나더군요. 두 번째 발병이었어요. 그런 후로 나는 그분 근처에 알짱거리지 말아야 했어요. 두 번째 발병이었어요. 그런 후로 나는 그분 근처에 알짱거리지 말아야 했어요. 그러나 난 상관하지 않았어요. 그분은 주로 호숫가에 있는 여러 마을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분이 강가로 내려올 때도 있었는데, 그분은 때로는 내게 친절했고 때로는 내 쪽에서 조심하는 편이 나았어요. 그분은 병들어 몹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그분은 만사를 증오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곳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 p.130

금발, 창백한 얼굴, 맑은 이마가 잿빛 후광에 둘러싸인 것 같았고 그 후광에서 검은 눈이 나를 내다보고 있었어. 그 시선은 숨김이 없었고, 심오하며 자신에 차 있었고, 신뢰를 담고 있었어. 그녀는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그 슬픔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았고……. 마치 나, 나만이 그 사람에게 합당한 애도를 드릴 수 있어요 하고 말하는 것 같았어. --- p.173

어둠의 심장부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 나온 갈색 강물은 상류로 올라올 때의 두 배의 속도로 우리를 바다 쪽으로 들고 가더군. 커츠의 생명도 그의 심장에서 빠져나와 무자비한 시간의 바다 속으로 급속히 흘러들어가고 있었어.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인도양, 태평양, 중국해를 6년 동안 항해하다 런던으로 돌아온 선원 말로우는, 당분간 한가히 지내면서 다음에 탈 배를 찾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지도에 흥미를 가졌던 그는 여러 곳을 다녀보았으나 여태까지 가보지 못한 공백의 지역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아프리카의 콩고. 말로우는 친척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콩고로 가는 증기선에 취직한다.

말로우는 콩고에서 대행점을 맡아 경영하는 커츠라는 인물을 찾기 위해 낡아빠진 배를 끌다시피 하여 검은 대륙의 심장부를 향해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악몽 같은 항해와 죽음을 무릅쓴 강행군 끝에 그는 드디어 커츠를 찾아내지만 커츠는 이미 고국을 떠났을 때 가졌던 후진국 개화의 이념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콩고의 어둠의 신의 노예가 되어 버린 뒤였다. 그는 이상을 지향하던 초심을 버리고 상아를 긁어 모으려는 욕심 때문에 약탈과 살인을 자행한 끝에 병에 걸려 있었다. 말로우는 커츠를 배에 태워 귀로에 올랐으나 도중에 ‘무서운 일이야! 무서운 일!’이라는 외마디 소리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출판사 리뷰

실존주의적 인간관과 엄격한 정치인식으로 19세기와 20세기를 연결시킨 중요한 작가 콘래드!
- 『어둠의 속』은 콘래드의 문학적 상상력과 시적 영상과 영감을 최고도로 살린 걸작


이 소설은 인간성을 상실한 서구 제국주의의 위선을 파헤친 걸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소설에서 클로즈업되는 것은 어둠의 속에서 산출되는 상아의 마력과 물욕에 팔려 영혼을 잃어버린 커츠라는 인물이다. 말로가 그를 찾아가는 과정을 콘래드는 치밀하게 배열한 상징적 장면들로 예리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콘래드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며 시대를 앞지른 문제의식, 주제에 어울리는 이미지, 짜임새 있는 구성, 시적인 문제로 인하여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타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는 서구인의 제국주의적 태도를 이야기하고자 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고전이다.

주요 내용

『어둠의 속』은 어느 조용한 템스 강 하구에 정박한 유람 요트 넬리 호 갑판에 몇 사람이 앉아 이야기하는 것으로 막이 열린다. 그때 뱃사람이었고 아직도 뱃사람임을 자부하는 말로 선장이 과거를 회상한다. 로마가 영국을 침략한 시기에는 템스 강도 지상에서 어둡고 야만스러운 지역이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는 말로 이야기를 꺼낸다. 말로는 젊을 때 숙모의 연줄과 배경 덕택에 콩고 강을 오르내리는 증기선 선장직을 얻는다. 당시 콩고는 벨기에의 식민지였다. 영국인 말로는 자기가 담당할 일에 대해 알려고 브뤼셀 본사를 방문한다. 그 회사 직원 중 이 젊은 말로가 살아서 유럽으로 돌아올 것을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을 말로는 발견한다. 또한 말로는 그곳에서 어떤 인물, 즉 콩고에서 원주민을 교육하며 동시에 기록적으로 많은 상아를 수집하여 본사로 보내고 있다는 똑똑하고 유능한 커츠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이 커츠라는 신비한 인물의 이야기에 말로는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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