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 의사소통 전문가 폴 에크먼은 얼굴의 움직임을 체계적으로 묘사한 ‘최초의 얼굴 지도’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얼굴의 움직임이 어떤 근육 때문에 생겨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 자신이 피부 속에 직접 바늘을 꽂아 전기 자극을 줘서 표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1978년에 얼굴 움직임 해독법(FACS: Facial Action Coding System)이 만들어졌고, 현재 얼굴 움직임을 연구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학자들이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그는 40년 넘게 주로 표정에 초점을 맞춘 감정을 연구하면서, 세계 각국의 정신과 환자들, 정상인, 성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민 반응, 둔한 반응, 적절한 반응을 보일 때, 거짓말할 때, 진실을 말할 때 등 다양한 상황을 실험하고 있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의과대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판사, 경찰, 변호사, FBI, CIA, 주류·담배·화기 단속국 등 주로 심리와 표정 관련 조언이 필요한 곳에서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거짓말하기』를 포함하여 네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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