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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입 인공지능
쫄지 말고 길들여라
이재박
MID 엠아이디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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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 괴물신입, 내 옆자리에 앉은 천재적 바보

1부 괴물신입 20개 분야별 활용법

01 금융 워렌 버핏의 후계자로 키워라
02 법률 솔로몬의 오른팔로 육성하라
03 의료 히포크라테스를 새로운 메스로 무장시켜라
04 교육 개천의 용을 부활시켜라
05 번역 6천 개 언어의 고속도로를 뚫게 하라
06 코딩 자동화를 자동화하게 하라
07 보안 디지털 셰퍼드를 키워라
08 쇼핑 그냥 들고 나오게 하라
09 물류 사물이 스스로 이동하게 하라
10 제조 기계 스스로 일하게 하라
11 사무 최강의 부사수로 키워라
12 전략 신의 한 수를 찾게 하라
13 천문 하늘의 별따기를 시켜라
14 물리 물리 모형의 발견에 참여시켜라
15 화학 무병장수의 비밀을 찾게 하라
16 생명 신약 개발의 지름길을 찾게 하라
17 장인 인간 감각의 불완전성을 보완케 하라
18 출판 셰익스피어급 문하생으로 육성하라
19 음악 아름다움을 계산시켜라
20 미술 새로운 예술을 발명케 하라

2부 괴물신입을 길들이는 우리의 자세

01 큰 그림을 그려라
02 직업을 내려놓고 직무에 집중하라
03 기계와의 경쟁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04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써라
05 피할 수 없다면 앞줄에 서라
06 ‘인간은 특별하다’는 환상을 버려라
07 위로는 잠시 넣어 둬라
08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지식의 빅뱅을 즐겨라
09 잉여인간에게 죄를 묻지 마라
10 게으른 본성을 긍정하라

나가면서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96g | 135*205*20mm
ISBN13
9791190116183

책 속으로

이 괴물신입은 놀랍게도 수백 개의 회사에 동시에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을 채용해 주기만 한다면 몇백 개든 몇천 개든 동시에 출근해서 일하겠다는 당찬 신입의 패기를 보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이 패기 넘치는 신입 사원의 정체가 바로 인공지능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은 형체가 없기 때문에 기업이 원한다면 마치 유령처럼 언제 어디라도 나타나서 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점심시간이나 휴가도 필요치 않고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경영진들이 환영할 만한 조건도 갖추었습니다.
--- 「들어가며」중에서

직업의 미래는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으로 나뉘기보다 인공지능을 자신의 직업에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 얼마나 능숙하고 창의적으로 인공지능이라는 도구를 다루느냐에 따라 동일 직종 내부에서도 초격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휴게실 토크 : 인공지능으로 인해 벌어질 초격차의 시대」중에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간이 만든 최초의 소프트웨어인 언어 역시 자동화 도구입니다. 언어가 인류의 삶을 자동화하지 못했다면, 다시 말해 자동화를 통해 삶의 효율성을 높이지 못했다면, 구태여 인간이 언어를 배우고 익히느라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언어가 ‘명령문’이나 ‘지시문’으로 사용되는 때를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군대에서 ‘앞으로 가’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병사들은 ‘자동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 「코딩 : 자동화를 자동화하게 하라」중에서

도구를 만든 것은 인간이지만, 인간이 그 도구의 잠재성을 모두 간파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노키오를 만든 것은 제페토 할아버지지만, 피노키오가 거짓말도 할 수 있으리라는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튜링의 이야기를 되새겨 볼 만합니다. 그는 일찍이 컴퓨터라는 계산기계가 가진 무한한 잠재성을 알아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이 기계를 만들었다고 해서 기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중략) 기계가 오직 인간이 알고 있는 일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상하다.”
--- 「물리 : 물리 모형의 발견에 참여시켜라」중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극대화시킨 공감력과 창의력을 가지고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답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여기부터는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두가 똑같은 답안지를 제출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아마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세우면 인공지능의 표절검사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체면이 있지,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이 괴물 같은 기계를 가지고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수만 가지 다른 답안지를 제출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창의성을 증명하는 일일 것입니다.
--- 「‘인간은 특별하다’는 환상을 버려라」중에서

그러나 잉여인간은 죄가 없습니다. 잉여는 오히려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DNA 어딘가에 ‘잉여 유전자’라도 있는 것은 아닐지 의심이 들 정도로 인류는 모든 것의 자동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저런 역할을 모두 기계에게 넘겨주고(자동화하고) 그 대가로 엄청난 여가시간을 받았습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격언은 이제 휴지통으로 보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잉여인간은 ‘무죄’입니다.

--- 「잉여인간에게 죄를 묻지 마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더 똑똑하고 더 일 잘하는 신입사원, 인공지능
우리가 이 잘난 녀석을 길들이는 방법

24시간 일해도 지치지 않는다. 뭐든지 배우는 데 열심이고, 배운 것은 곧잘 써먹는다. 불평불만 하나 없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하는데다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한다. 게다가 분야를 막론하고 맹활약 중이다. 이 놀라운 존재의 이름은 인공지능이다.

만약 인공지능이 신입사원으로 내가 다니는 회사에 들어온다면, 내 옆자리를 차지한다면 어떨까? 회사는 비용과 능률 측면에서 환영하겠지만, 인공지능과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나로서는 난감하다. 이 녀석이 나를 넘어서면 어떡하지? 내 일자리는 안전할까?

이처럼 인공지능이 낯설고 어렵고 무엇보다 두려운 이들에게 『괴물신입 인공지능』은 경쾌한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인공지능은 라이벌이라기보다 동료이며, 경쟁보다는 협업을 해야 할 대상이라고 독자를 설득한다. 그렇다고 마냥 낙천적으로 ‘인간 찬가’를 부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금융부터 의학, 음악에서 미술까지 인공지능의 놀라운 활약을 풍부하게 소개하는 ‘인공지능 찬가’에 가깝다. 예술을 공부하다 인공지능을 파고든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사례와 그 원리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의 놀라운 능력 앞에 쫄지 않는 것이다. 인류가 창안한 수많은 발명품처럼, 어떻게 이 ‘위대한 자동화 도구’를 길들이고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인공지능이 쓸모가 있느냐, 인간이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느냐는 물음은 이제 의미가 없다. 당신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길들일 것인가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내려야 할 때다. 이 책은 당신이 그 답을 내릴 수 있도록 북돋는, 유쾌한 페이스메이커가 될 것이다.

추천평

급속히 발전해 가고 있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인 젊은이와 청소년에게 특별히 이 책을 추천한다. “미래”에 우리가 주체성을 띠고 창의적으로 인공지능을 선용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이재현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연구소 연구원, 하버드대학교 천문학과 강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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