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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리더의 근본을 알고 싶을 때 _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다 1. 인간, 오로지 인간을 생각하라 2. 언행일치 3. 신실성에서 시작하라 4. 지위보다 직분에 기쁨을 느껴라 5. 인을 실천하라 6. 지나친 중벌은 피하라 7.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8. 진퇴의 때를 분명히 하라 9. 선비(인재)는 어떤 인물인가? 10. 위기에도 의연함을 잃지 말라 11. 인사도 유비무환 자세로 12. 맹자가 말하는 대장부 13. 덕을 쌓은 뒤에 다스려라 14. 타협보다 설득으로 15. 인재 양성의 중요성 16. 반성하고 또 반성하라 17. 호연지기로 바라보라 18. 사명감을 갖고 정도를 찾아라 2장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 _ 노자와 장자의 가르침을 읽다 1. 리더의 등급 2. 다투지 않는 덕 3. 기교보다 진심으로 대하라 4. 겸허함으로 자신부터 낮춰라 5. 무욕으로 처신하라 6. 서둘지 말고 길게 호흡하라 7.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 8. 자율을 주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 9. 반대하는 자도 소중히 여겨라 10. 변화와 실패를 두려워 말라 11.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 12. 무언의 설득력 13. 높은 곳에서 크게 생각하라 14. 무용이 곧 유용 15. 상식에 사로잡히지 말라 16. 차별에 얽매이지 말라 17. 무심의 경지 3장 어리석음을 보이고 싶지 않을 때 _ 한비자의 가르침을 읽다 1. 조직을 어떻게 장악할 것인가? 2. 위험한 징조에는 서둘러 결단을 내려라 3. 동기부여는 확실하게 4. 이익을 주고 엄격히 다스려라 5. 현실에서 위기 방안을 찾아 극복하라 6. 인간의 기본욕구부터 헤아려라 7. 받아들이는 기술 8. 상생이 목적이다 9. 인재는 리더의 손이다 10. 인재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11. 포상의 기준 12. 식언을 주의하라 13. 권세는 빌려주지도 말라 14. 원가절감의 중요성 15. 리더를 갖고 노는 부하 16. 이익 얻는 자를 조심하라 17. 부하들의 진면을 아는 방법 18. 한비가 말하려는 리더 4장 ‘이기는 싸움’을 하고 싶을 때 _ 손자의 가르침을 읽다 1. 목표가 분명해야 제대로 갈 수 있다 2. 돌아가는 길이 빠를 때도 있다 3. 이익이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말라 4. 부하를 통솔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의 모습 5. 부하는 아끼되 버릇없이 키우지 말라 6. 시기와 형세를 이용하라 7.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피하라 8.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5장 조직의 틀을 확실하게 잡고 싶을 때 _ 순자의 가르침을 읽다 1. 리더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2. 동양의 아리스토텔레스 3. 체계를 위해 필요한 자세 4. 무디어진 칼날은 숫돌에 갈아라 5. 뛰어난 부하 한 명 얻기가 매우 힘들다 6. 부하의 마음을 바로잡아라 7. 전체를 파악하고 목표를 지향하라 8. 리더와 부하 사이의 협력원칙 9. 협력과 동의로 시작하라 10.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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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화가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이 이르러도 기뻐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스승께서는 어찌 승진에 대해 그토록 기뻐하시는지요?”
공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분명 내가 그런 말을 했지. 그러나 지금 내가 즐거워하는 까닭은, ‘군자는 고귀한 신분으로 아랫사람을 대하길 좋아한다’는 옛말에 해당하기 때문이야.” “그 뜻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권한을 가지면 권선징악을 바탕으로 아랫사람을 지도할 수 있는 점이 기쁜 일이지. 나는 전국의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일에 만족했으나 이번엔 형벌의 권한을 부여받아 노나라 백성들에게 권선징악을 널리 시행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어찌 즐거운 일이 아니겠느냐!” 이 일화에서 리더의 역할에 대한 공자의 핵심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고위직이란 권세를 부릴 수 있는 높은 자리라는 의미보다 그 직분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땅한 일임에는 틀림없겠으나 세상에 이런 자세를 가진 관리는 그리 흔하지 않다. --- 본문 중에서 리더는 힘들다고 투정부리거나 외롭다고 하소연해서 곤란하다. 그럴 수가 없는 것이 본질이다. 이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큰 나라를 다스릴 때일수록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는 말이 아닐까. 한마디로 조심조심 신중하게 그리고 알뜰한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다. 작은 생선을 구울 때 자주 뒤집거나 거칠게 구우면 생선의 형태도 부서지고 고유의 맛도 사라진다. 리더로서 처신하는 일도 이와 같아서 자신의 힘을 지나치게 쓰면 당하는 이들이 비명을 지를 것이며 백성들이 정치를 염려하게 되고 느끼는 고통은 가중된다. 간섭하기보다 가능한 자율에 맡기면 오히려 백성들이 스스로 자중하여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 한비는 부하가 군주를 협박하는 세 가지, ‘명겁’, ‘사겁’, ‘형겁’을 말한다. 명겁은 군주에게는 이름만 주고 부하가 국정의 실권을 빼앗아 군주를 위협하는 경우다. 명색만 군주이지 실속은 부하가 차지한다. 사겁은 부하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듣기 좋은 말로 비위를 맞추면 군주는 자기의 처지를 잊고 그 부하를 돕는 경우에 쓰이는 말이다. 부하의 정책이 실패하면 화를 군주와 나눠서 지고 성공하면 이익과 명성을 부하가 독점한다. 그런 권신 밑에서 일하는 자는 권신의 좋은 점만을 말하고 다니므로 권신의 나쁜 점을 지적해도 그 말은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일의 성과를 가지고 군주를 위협한다 하여 사겁이라고 하는 것이다. 형겁은 재판, 감옥, 금령, 형벌까지 부하가 손에 쥐고 군주를 협박하는 것이다. 형벌의 결정은 군주가 갖는 고유한 권한인데, 백성들에게 미움을 사고 원성 듣는 것을 피하려 부하에게 실권을 위임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모든 조직체에서도 마찬가지다. 부하직원에게 지나치게 결정권을 넘겨주거나 관리기구의 점검 등을 소홀히 한다면 결국 리더는 부하에게 무시당하고 나쁜 결과만 뒤집어쓰는 한심한 인물로 전락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실제로 리더(군주, 경영자)의 진면목을 훼손하거나 농락하는 쪽은 인재(참모, 장군)들보다는 지근거리에 있는 가족, 친인척, 측근일 경우가 많다. “어머니가 태후가 되고 아들이 군주가 되면 태후는 만사를 뜻대로 하게 되고 그가 금지시키면 어떤 일도 못하게 된다. 때로는 여성의 몸으로 신하들과 사통도 할 수 있고 만승의 대국을 자유로이 조종하게 된다. 그러한 욕심으로 인해 많은 태후가 남편인 군주를 독살했다. 『도화춘추』라는 책에는 이를 두고 ‘군주가 병으로 죽는 예는 그 사망이 자기들 이익이 된다고 믿는 자가 많을수록 그만큼 많아진다’고 했다.” 한비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장의사가 사람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것은 심성이 고약하거나 상대에게 원한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죽으면 그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후비, 부인, 태자들이 저마다 도당을 만들어 군주의 죽음을 재촉하는 것은 군주가 죽지 않으면 자신들의 권세를 확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군주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군주가 죽어야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군주는 자신이 죽으면 이익 얻는 자들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군주는 자신을 미워하는 외부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재앙은 군주와 가까운 자들로부터 일어나는 법이다.” (중략) 리더(군주, 경영자)를 망치는 자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권세를 노리는 형제나 측근에서 그런 인물이 많이 나온다. 리더를 망쳐야 자기의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너무나 간단한 이치 아닌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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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에서부터 한비자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리더가 되는 방법’ 리더 부재의 시대, 우리가 원하는 리더는 어디에 있는가? 얼마 전, 항공기 내에서 여승무원을 폭행했다가 사직한 대기업 임원, 호텔 서비스 지배인을 폭행했다가 회사를 폐업한 모 회장 등의 사건이 사회적 이슈화가 된 적이 있다. 소위 사회 지도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안하무인 태도가 얼마나 오만한지를 보여준 사례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는 리더다운 리더를 만난 경험이 거의 없다. 불법과 탈법을 일삼고도 특권의식이 강해 오히려 당당한 정치인, 비리를 저지르고도 재수 없이 나만 걸렸다며 억울해하는 고위층 인사들을 보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신들이 리더라고 하는데 과연 리더가 맞는 것일까? 굳이 멀리 보지 않고 내가 속한 조직을 봐도 리더다운 리더를 찾기 힘들다. 자신에게 아부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실력보다 아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작은 힘이라도 갖게 되면 휘두르려고만 하는 리더를 그동안 얼마나 많이 봐왔는가? 그 어느 때보다 리더가 필요한 시대지만, 우리는 ‘리더 부재의 시대’에 살고 있다.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찾다 중국 고전의 지혜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저자가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의 모습을 동양 고전에서 찾아 제시하고 있다. 역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백성들이 편히 살 수 있기 위해서는 ‘뛰어난 리더의 출현’이 필요하다고 보면서 ‘뛰어난 리더’의 모습을 정리해 수천 년 동안 내려온 동양 고전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특히 중국 고대의 변혁시대인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한 공자, 맹자, 노자, 장자, 한비자, 손자, 순자가 말한 수많은 내용 중 ‘진정한 리더의 모습’만을 모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앞으로 리더가 될 사람을 위한 ‘리더라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차례대로 읽으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를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느낌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리더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부터 수양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통해(1장 리더의 근본을 알고 싶을 때), 가볍지 않고 강인한 리더의 모습을 상대방이나 부하직원 등에게 보이고 싶은 방법은 ‘노자와 장자, 한비자의 가르침’을 통해 알 수 있다(2장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 3장 어리석음을 보이고 싶지 않을 때). 그다음으로 어떠한 경쟁관계에서도 항상 승리하는 방법은 ‘손자의 가르침’을 통해(4장 ‘이기는 싸움’을 하고 싶을 때), 마지막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방법은 ‘순자의 가르침’을 통해 알 수 있다(5장 조직의 틀을 확실하게 잡고 싶을 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한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앞으로 자신이 준비해야 할 리더의 모습’을, 지금 리더가 된 사람이라면 ‘맡은 조직을 훌륭하게 이끄는 리더의 모습’을, 조직을 이끌 (중간)리더를 찾는 사람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는 리더의 모습’을 알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