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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
느긋이 물러서서 보는 즐거움 아첨이 없는 정갈한 냉수 맛 아름다운 한국인에 대하여 고요한 익살의 아름다움 한국미에 깃든 한국의 얼 한국 미술의 마음씨 한국의 미 건축미_ 덤벙주초의 조화 실내의장_ 기품 있는 방치레 문화 창살_ 가을, 달빛 그림자 드리우다 자수병풍_ 여인의 순정이 사무치다 온돌방 장판_ 밀화빛 따사로움의 기억 후원_ 수수한 꾸밈새와 은근한 정취 장독대_ 독개그릇에 담긴 다정한 맛 신라의 공예_ 차원 높은 세련미 조선의 공예_ 건강하고 정직한 손맛 도자기_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 고려청자_ 청초하고 연연한 하늘빛 비색 분청사기_ 뽐낼 줄 모르는 순박한 공예미 민속탈_ 해학과 풍자가 도란거리다 백자인형_ 구수한 얼굴에 익살을 머금다 비녀_ 동탁하고도 짙은 쪽빛의 점점화 |
崔淳雨, 호는 혜곡, 본명은 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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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혜곡 최순우 선생의 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만한 글을 더 추려서 전4권 시리즈로 펴낸 것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혜곡 최순우 선생은 일찍이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내며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미술평론가로서 건축, 공예, 회화, 도자기 등 한국 미술의 전 영역에 걸쳐 수많은 귀중한 글들을 남겼습니다. 최순우 선생이 남긴 글은 1992년에 《최순우 전집(전5권)》으로 출간되었고, 이후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로 재편집되어 지금까지 100만 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미에 관한 독보적인 ‘고전’으로써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서울대 등 대학별 논술고사 문제로 여러 차례 출제됨에 따라 이제는 청소년들의 필독 교양서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에 《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권의 분량을 가볍게 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과 디자인을 새로이 정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관련 정보를 곁들여 최순우 선생의 글을 넓고 깊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풍부한 사진 자료를 수록하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 주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합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문화유산을 4개의 주제로 분류하였습니다. 1권 「한국의 멋과 미」를 시작으로 2권 「한국의 건축」, 3권 「한국의 회화」, 4권 「한국의 공예와 도자기」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