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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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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3-06-01
남한에 와서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북한에서 겪었던 출신성분의 어려움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가 취업 때문에 울고 스펙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공정하지 못한 기회 때문에 분노하지만 남한의 어떤 부조리와 불평등도 북한의 출신성분제도에 비하면 정말 약과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런 연줄도 없고 스펙도 전무하고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빈손으로 시작한 탈북자의 남한살이었지만, 차별에 울고 매우 적게 차례지는 기회때문에 불공정하다고 불평도 하였지만, 그래도 한 10여년 지나니 정말 가진 것이 많아졌습니다. 남한은 돈이 지배하는 것 같지만 돈 위에 지배하는 성실성과 정직, 신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남한의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자랑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많은 탈북자들이 하소연하는 단골메뉴가 차별과 편견, 왕따, 소외이지만 그래도 남한에선 이런 차별과 편견, 왕따, 소외에 맞서 싸울 수 있고 노력하면 해소 될 수 있는것이 북한과 다릅니다. 또한 이러한 것을 문제로 삼고 노력하는 학자들도 있고 시민활동가들도 있으며 노력하면 사회의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있고 하소연하면 그래도 위로해주고 후원해주는 보이지 않는 그물망이 있어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보입니다.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것 같지만 스스로의 질서가 있고 자기만 잘살겠다고 이기적인 사회같지만 북한의 전체주의 사회에 비해 훨씬 집단주의적인 측면도 있어서 가끔은 북한과 헷갈릴때도 많습니다. 결실의 크기와 그 열매를 맺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의 차이는 있겠지만 남한에서는 어쨌든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면 결과가 꼭 있다는 것 또한 엄청난 희망의 증거인것 같습니다. 노력해도,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출신성분의 북한 땅에선 이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난해지고 세월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정권이 바뀔수록 폭압적이고 고통스러운 것이 북한정권의 특징이고 그래서 절망스럽습니다. 하루빨리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루어 내고 북한 땅에도 남한처럼 자유와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북한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