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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창작에 대한 조언과 기법 기본적인 드로잉 기법 기본 재료 정물화 두상 풍경화 인물화 추상화 누드화 판타지 용어 해설 인덱스 도판 출처 |
Guy No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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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의 습작은 실물을 보고 그렸을 가능성이 크지만,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는 두상을 그린 듯한 인상을 풍긴다. 기억에 의존해서 두상을 그려보기 전에 그 과정을 연습하자. 눈을 감고 상상 속에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 그다음 재빨리 종이에다가 머릿속에 떠올린 이미지를 스케치하자. 모호한 것은 모두 생략하고 처음에는 맨 왼쪽의 예시처럼 아주 단순하게 시작하자. 간단한 선 몇개면 정보가 충분하다.
--- p.95 피카소의 드로잉에서 질감이 그토록 분명하게 표현될 수 있는 것은 그가 사용하는 자국들의 다양함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드로잉을 만들 때 특정 영역 내에서 특징이 되는 형태와 선을 생각하자. 특징적인 형태와 선들이 서로 반복되다 보면 전체 드로잉을 통합해주는 일종의 상호의존성이 생긴다. 예를 들어, 맨 왼쪽 예에서 침대 시트의 원형 무늬들은 배경에 나타나는 유사한 무늬들에서 반복된다. 눈이 이미지를 훑어볼 때 인간의 뇌는 이런 연관성을 좋아한다. 또한 크기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p.103 프로이트는 자신만의 드로잉과 회화 작업 방식을 여러 해에 걸쳐 개발했다. 그는 완성된 작품의 모습이 어떨지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단편적으로 작업을 했는데 맨 왼쪽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한 부분의 세부사항을 완성한 뒤 다음 세부사항으로 옮겨 갔다. 학생들도 이런 방법으로 작업하고 싶은 유혹을 받겠지만 완성된 모습에 대한 분명하고 확실한 생각이 없다면 전체 이미지의 통일성을 잃기 쉽다. (중략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지의 전체적인 구조와 개별 세부사항들이 그 짜임새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 p.106 모든 위대한 예술이 그렇듯, 쉬워 보이는 결과 뒤에는 어렵게 얻은 기량과 보기 드문 기술이 숨어 있다. --- p.116 밀레의 드로잉은 윤곽의 속성과 그것을 통해 표현되는 무게감에 치중하고 있다. 윤곽은 인물의 내적 견고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맨 왼쪽 예에서 책들이 쿠션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이 무게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선을 강조해보자. 두 번째 예에서는 매달려 있는 쿠션에 추를 달았다. 윤곽선을 사용해 추의 무게가 쿠션을 끌어내리는 모습을 표현해보자. --- p.157 진한 감동을 주는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서 정교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많은 경우에 단순한 방법이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게 해준다. 실레의 드로잉은 직접 사생을 한 듯하고, 아마도 완성하는 데 15~2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위대한 작가들이 빨리 그리는 것을 추천하기 때문에 그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연필에 가하는 힘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선에 생동감을 주자. 이 선들은 눈에 보일 뿐만 아니라 느껴지기도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 p.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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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드로잉에 대한 완벽 가이드!
실용적이고 유용한 팁 섹션으로 대가들의 드로잉 따라잡기 이 책은 정물화, 두상, 풍경화, 인물화, 추상화, 누드화, 판타지 등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드로잉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조언과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는 활용 예시를 함께 보여준다. 팁 섹션에서는 대가들의 드로잉 기법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자신의 드로잉에 새롭게 녹여낼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드로잉을 시작할 때 자주 실수할 수 있는 사항을 짚어주어 좋은 드로잉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그 외에 예술가들의 일대기를 간결하게 소개하고, 그들의 화풍과 미술사에 끼친 영향력을 알아봄으로써 더 깊은 이해를 돕는다. 저마다 뚜렷한 특징을 가진 대가들의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더없이 완벽한 명암 표현, 존 컨스터블의 풍경에서 볼 수 있는 빛과 그림자의 드라마, 미켈란젤로의 기념비적인 누드, 프랑크 아우어바흐의 에너지 넘치는 선, 호안 미로의 상징적이고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기호들, 파블로 피카소의 뛰어난 질감 표현과 대상에 대한 통찰력, 앙리 마티스의 신비롭고 부드러운 톤, 프랑수아 부셰의 관능적인 선, 에드바르 뭉크의 감성적이면서 강렬한 분위기, 에곤 실레의 단순하지만 극단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연필 선 등 독보적인 대가들의 표현 기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드로잉들을 감상하고 배울 수 있는 이 책은 이제 막 드로잉을 시작한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 화가들에게도 창조적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