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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하
더로맨틱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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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장
1장. 죽음의 연회
2장. 하늘의 선택
3장. 총애
4장. 오현왕
5장. 기묘한 마음
6장. 만희제
7장. 암살
8장. 뜻하지 않은 운명
9장. 황제의 밤
10장. 쟁(爭)
11장. 변화

저자 소개 1

류시하 세상에 물들지 않고, 죽는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으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깊이 행하고 싶다. 출간작 [특별한 사장님] [상사의 은밀한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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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하

세상에 물들지 않고,
죽는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으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깊이 행하고 싶다.

출간작

[특별한 사장님] [상사의 은밀한 초대장] [상사가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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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4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2만자, 약 4.5만 단어, A4 약 89쪽 ?
ISBN13
9791165101282

출판사 리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오현왕은 예를 차려 머리를 숙였다. 그리고 돌아섰다. 그런데 그때 사화의 음성이 등 뒤에서 울렸다.
“형님.”
발목을 붙잡는 묵직한 목소리에 오현왕은 몸을 되돌리며 사화를 올려다봤다. 창밖을 보던 시선이 어느새 그에게 향해 있었다.
“주인 있는 새를 억지로 붙잡아두면 어찌 되는지 아십니까?”
주인 있는 새……?
오현왕의 동공이 일시에 팽창되었다.
박 숙용이 수백주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싹함이 전신을 휘감았다. 그래도 황제의 도발에 휘말릴 수 없었다. 그는 시치미를 떼며 그 말에 받아쳤다.
“주인 있는 새를 누가 가져가겠습니까? 모르고 데려간 것이겠지요.”
“모르고 데려갔든 알고 데려갔든 주인이 있다는 걸 후에라도 알게 되었음에도 돌려주지 않는 건 도의적이지 못한 행동이지요. 그럼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글……쎄요, 데려가려 하겠지요.”
오현왕이 어렵사리 입을 떼자 사화의 입매가 미약하게 올라갔다.
“정답입니다.”
경고다.
사화가 자신을 향해 겁박하고 있었다. 박 숙용이 수백주에 있음을 알고 있으니 내어놓으라고 말이다. 그러지 않으면 직접 데리러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현왕은 물러서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말입니다, 폐하. 새를 데려간 자가 그 새의 주인이 찾을 수 없는 곳에 새를 숨겨버린다면…… 어찌 될까요?”
“새를…… 탐내겠다는 뜻입니까?”
“아름다운 새라면, 누구나 욕심이 생길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현왕의 반문에 사화의 입꼬리가 보기 좋게 올라갔다. 하지만 눈은 그렇지 않았다. 눈동자에선 북풍한설보다 더 시린 기운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
“내가 그 주인이라면 말입니다. 새를 탐내는 모든 자…… 죽여 버릴 겁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아끼는 새를 되찾아 올 겁니다.”

- 본문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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