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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지역 간 문화교류가 갈수록 왕성해 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 속에서 우리 국가. 민족의 정원문화 정체성을 찾는 작업의 하나로 본 도서를 준비했다. 세계화 속에서 우리 정원의 차별성을 찾기가 힘들어졌다. 단순한 옛 구조물 형태를 재현해서 한국정원이라고 말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현재까지 계승되어온 연못, 석가산 등 한국전통조경구조물을 현대 환경에 알맞게 재해석해서 한국정원의 한국다움을 나타내 보여야만 한다고 생각해 왔다.
본서는 2017.03-2020.02 동안에 수행한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이공연구과제 ‘한국 전통조경의 현대적 재해석 연구 - 중국 특히 일본과의 비교연구를 중심으로- 결과물의 일부이다. 우리와 인접국가인 중국, 일본의 역사,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이 한중일3국의 전통과 근대, 현대화 과정에서 모던양식을 함께 찾아봤다. 특히 근대화에 앞선 일본연구에서는 영향을 주고받던 유럽도 함께 연구했다. 또 중국의 경우에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선진 중화문화권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대도 함께 탐사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대적 재해석 연구과정에서는 현대예술사조에서 현대조경 디자인 경향을 추출했다. 이 작업 과정에서 스톡홀름, 코펜하겐의 북유럽 디자인을 직접 탐사할 기회가 있었다. 또 안도 다다오 건축의 전통과 모던의 균형을 현장 탐사했다. ○ 현대조경 디자인 트렌드-심플, 기능, 디테일 모더니즘의 심플, 기능 미니멀리즘의 전통을 심플하게 아방가르드의 전위, 추상, 초현실주의 kin folk의 심플, 스몰, 디테일 재현에서 탈피한 표현주의 심플, 기능, 재료, 디테일, 색채 등 친환경적 조화 등등에 연구 초점을 맞췄다. 본서에서는 한중일 전통정원에서 현대정원 디자인 경향에 따라서 재해석을 사례연구 중심으로 시도했다. 특히 일본은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는데 앞섰다. 메이지 유신 후 오가와 지헤이의 무린암은 대표적인 작품이며, 이어서 시게모리 미레이는 일본전통 가레산스이 정원을 모던화했다. 미니멀리즘, 아방가르드 등의 영향을 받은 그는 가레산스이를 심플, 기능, 추상화 했다. 마스노 슌묘는 스님이자 ZEN정원의 미니멀리즘 작정자이다. 현재 활발하게ZEN 정원을 세계 곳곳에 만들고 있다. 본서Ⅰ장 ‘정원 트렌드’는 학자분들의 원고를 분석정리, 2장은 그동안 조사답사한 ‘정원현장’으로 직접 찍은 사진으로 구성했다. 3장의 ‘한중일 대표적 사례’에서는 1권 3장에서 한중일 정원에서 전통을 기본으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 사례에 이어서 한중일 트렌드를 다시 분석 정립해 보려고 했다. 급속한 세계화 속의 현대에서 한국정원의 ‘한국다움’ 찾기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고, 본서는 이 흐름에 일조가 되고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발전에 앞선 한 걸음이 되기를 기구할 뿐이다. 앞으로 본 연구 후속연구로써 실용화 활용화 방안 연구가 연계될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 특히 ‘한국전통조경의 현대적 재해석’이 주제인 본 연구가 더욱 광범하고 심도있게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