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여는 글
1부 동백꽃 사랑 / 민들레는 인제 씨나래를 날리네 / 으름덩굴꽃에서 임하부인下婦人까지 / 감꽃 삼형제 / 미선尾扇과 부채바람 / 섬초롱꽃 인연 / 다래꽃 깊은 사랑법 / 껍질 벗는 대나무 / 칠보산 함박꽃 / 엉겅퀴에게 물어봐 / 산딸기 생일상 / 도깨비가지꽃도 꽃이다 2부 하늘말나리의 하늘 / 무궁화가 피면 / 개망초꽃 피는 이유 / 댕댕이덩굴꽃에 어리는 어머니 / 분꽃 피는 시간 / 달맞이꽃은 하루에 한 번씩 해탈한다 / 호박꽃은 아침마다 사랑을 한다 / 강아지풀꽃 / 보랏빛 도라지꽃 / 미나리꽃은 숨은 향기가 있네 / 산초나무꽃을 보니 / 사랑으로 꽃을 피우는 자귀나무 3부 그리움의 꽃 겹삼잎국화 / 쇠비름처럼 / 수크령이 두려워 / 벼꽃, 밥꽃 하나 피었네 / 핏빛으로 지는 더덕꽃 / 낮달맞이꽃 사랑 / 박주가리는 깔끔해 / 백중 맞은 부처꽃 / 미호천 개똥참외 / 무릇은 여린 꽃이 핀다 / 가을에 핀 삘기꽃 / 목화꽃은 포근한 사랑 / 덩굴꽃이 자유를 주네 4부 미호천 왕고들빼기 꽃 / 들깨꽃과 가시박 / 동부꽃 피는 한가위 / 쑥꽃은 향을 말하네 / 개천 바닥에 피는 고마리꽃 / 어머니의 도꼬마리 / 뚱딴지꽃의 음덕 / 물봉선 자매 /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는 이유 / 가을 여인 구절초꽃 / 빛나는 사랑 괭이밥 / 청미래덩굴 열매를 보니 / 도깨비바늘은 사지창이 있다 |
이방주의 다른 상품
|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0-04-16
생태계에서 인류는 자기 중심적으로 다른 종을 대하지요. 그러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개체들은 각각 소중한 생명입니다. 우리가 흔히 잡초라고 하는 들꽃이나 들풀도 스스로 자신을 인식할 때는 자기가 가장 소중한 생명이겠지요. 그러나 들꽃은 자기만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들풀은 저먄 살겠다고 버둥거리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은 우리 인간이 배워야 할 모범이고 교과서입니다. 저는 들꽃 들풀을 보면서 그들에게서 진정한 생활 철학을 배웁니다. 경쟁하지 않고 누구도 시기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그들만의 삶의 철학을 배웁니다. 꽃은 식물의 생식기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식기를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내세워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자연의 섭리대로 사랑도 하고 수정하면서 생태계를 유지합니다. 인류도 처음에는 그랬겠지요. 그러나 문명이라는 이름아래 인류는 부끄러움도 알게 되고 내숭도 생기고 속셈도 생겨서 자연의 원리를 배반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생태계에서 인간이 중심이 되려하고 이미 인간이 중심이 되었는데 힘 센 남자가 여성을 소유하려하고 이미 여성을 소유하였으면서 자신이 중심이 되려하고 있습니다. 생태계에 혼자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혼자 세상을 휘두르려 하지요. 그래서 남성이 여성을 소유하려하고 힘센자가 남을 소유하려 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지요. 인간은 규범을 만들고 법을 만들고 나아가 사회를 이루고 정치를 만들어 남을 속박하려하고 그런 규범이란 문화에 구속되는 것이 문화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들꽃과 들풀은 문명도 없고 정치도 없고 규범이 없어도 아주 자연스럽게 그들의 사회 군집 군락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종의 보존을 이룹니다. 우리는 들꽃에 길을 묻고 들풀에게 삶의 방도를 배워야 한다고생각했습니다. 이 한권의 책이 여러분들에게 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면 저자로서 행복하겠습니다.
|
|
들꽃 들풀을 만나며 찾은 길과 깨달음
봄이 되면 산야 어디든 한 발짝만 내디뎌도 지천이 들꽃과 들풀이다. 민들레는 민들레대로, 하늘말라리는 하늘말라리대로, 모든 풀과 꽃이 순리대로 태어나고 자란다. 외모도 내면도 모두 다른 사람이 모여 사회를 이루듯 각기 다른 들꽃과 들풀 역시도 각각의 모습과 향기로 어우러지며 자연의 세계를 이룬다. 그 안에는 우주의 질서가 숨어 있고 사회와 인간의 모습도 담겨 있다. 그것들을 잡초가 아닌 각자의 이름과 모습, 특색이 있는 생명체로 들여다보며 사랑의 말을 건넨다면 들꽃과 들풀은 인간에게 수많은 것을 알려준다. 우주의 신비를 알려주기도 하고 삶의 방향을 전해주기도 하며, 가슴이 차오르는 기쁨을 안겨주기도 한다. 작가가 길을 나서 들꽃과 들풀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삶의 길을 찾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가는 이렇게 들꽃 들풀에 길을 물었고 이 책에 자신이 찾은 길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많은 이가 자신처럼 길을 찾기를 바라며. 들꽃 들풀이 전하는 진리의 말씀을 듣다 들꽃 들풀을 들여다보면 사람에게 사는 법을 다 일러주고 그래서 날마다 들꽃 들풀이 전하는 진리의 말씀을 듣는다는 저자는 책에 관해 이렇게 밝힌다. “들꽃 들풀은 우주를 담고 피어나서 남을 살리는 에너지가 되고 스스로 살아가는 방도를 알려준다. 들꽃 들풀이 우주이고 인간 생명의 원동력인 이유이다. 들꽃 들풀은 또 우리 살림살이의 본질을 거짓도 없이 보여준다. 이런 들꽃 들풀이야말로 내 형제이고 대지가 나의 어머니이다. 나는 들꽃 들풀의 말씀을 받아 적고, 들꽃 들풀의 깨우침으로 나를 깨우친다. 나의 작은 깨달음을 혼자 갖기 어려워 이 책을 엮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