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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이창식은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이 돌아가실 때까지 몸담았던 조탑마을 일직교회의 목사였으며 목사와 집사, 친구로 가까이에서 선생의 생각과 삶을 접하며 감동을 받았다. 아주 작은 것 하나 소홀하게 대하지 않고 생명의 고귀함을 귀하게 여기는 것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모습.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여 모두가 서로 믿어주며 사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실천하는 삶의 모습. 자기의 욕심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들을 어겨 남을 불행하게 하는 삶이 아닌, 작은 약속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면서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소망하며 자신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무한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에 선생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이창식이 쓰는 모든 동화의 주인공은 권정생 선생이 되었고, 선생이 평소에 바라던 신뢰, 책임, 약속, 평화를 주제로 삼아 동화의 줄거리를 엮어갔다. 책이 귀하고 TV도 없던 시절에 주일이면 재미나는 동화를 듣기 위해 조그마한 도토리 시골 예배당을 가득 채운 아이들에게, 옆구리에 찬 오줌주머니가 몸의 일부가 된 연약한 몸으로 귀한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며 기뻐하는 그분의 모습을 「안동 아저씨와 완동이」로 그려내고 있다. 진돗개 완동이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하고, 나팔꽃을 통해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중요한 것이 서로의 “신뢰”라고 하며, 흰둥이를 통해 “희생, 이타심”을 이야기하며, 순바우를 통해 “약속”의 중요성을 풀어가고 있다.
추천사 이창식 작가님의 동화『안동 아저씨와 완동이』의 출간을 기뻐하며 진심으로 축하와 축복을 드립니다. 이 동화를 단숨에 읽으며 인간이 죄를 짓고 쫓겨나기 전, 에덴동산의 모습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대화, 새와 꽃들과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정겹고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이창식 작가님(아동문학)은 현재 안동의 일직교회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시고 또한 그 교회에서 집사님으로 봉사하시던 유명한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께서 교회에 기거하며 교회 새벽종을 치셨습니다. 후에는 교회 근처에 작은 토담집을 짓고 사시면서 병약한 몸으로 그렇게도 열심히 창작하시던 모습을 목사와 집사로서 가까이서 지켜보시면서 영향을 받으셨습니다. 이창식 작가님은 문단에 등단하기 수년 전에 『빌뱅이 언덕 꽃삼만데』와 『동금동산』, 『별이 된 동화 할아버지』, 『새벽 종소리에 담긴 이야기』가 출판되어 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었고, 그 후 2016년에 『완동이』가 “하나로 선 사상과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신 작가님이십니다. 또한 “사상과문학” 제2회 문학상을 2019년에 아동문학부문 대상을 받으신 작가님이십니다 (작품명: 고인돌 할아버지의 넓은 등). 이창식 작가님의 동화를 읽으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이 행복해집니다. 특히 금번에 그의 등단 작품 『안동 아저씨와 완동이』가 책으로 나오게 되니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이 책에 실린 모든 이야기는 에덴동산의 회복이며 천국의 모습을 보는 아름다운 감동 그 자체입니다.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행복해지는 동화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기에 모든 분들에게 꼭 읽으시라고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