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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꼬박 지나갔다. 『언론고시, 하우 투 패스』가 2012년 2월 발매됐을 때부터 말이다. 발매 직후 많은 격려를 받았다. “기다렸던 책이 나왔다”, “한 번은 나왔어야 할 자습서 같은 책” 등의 이야기였다. 일부 대학에서는 『언론고시, 하우 투 패스』로 공부하는 학회까지 생겨났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펜을 들었던 신참 언론인으로서 저자들은 뿌듯했다.
「개정판 서문」중에서 종편의 등장으로 멀티형 저널리스트는 차츰 현실이 되고 있다. 중앙일보에서는 정치부 기자들을 중심으로 신문기자들을 매일 저녁 9시 JTBC 메인 뉴스인 「NEWS9」에 출연시켜 눈길을 끌었다. 기사는 낮에 출고하고, 저녁에는 회사로 돌아와 뉴스 스튜디오에서 메인 앵커와 함께 정치 현안을 토론하는 식이었다. 소위 ‘카메라 마사지’가 되지 않았던 신문기자들은 처음에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차츰 차별화된 콘텐츠와 분석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tvN에서도 신문기자들을 대거 패널로 영입했다. 백지연 앵커를 내세운 끝장토론에서는 신문기자들이 나와 각종 이슈에 대한 분석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KBS 등에서도 다양한 신문사 기자들이 라디오에 출연해 진행자와 토론하는 것이 일반화됐다. 「1부 01 미디어 환경이 변했다」 중에서 언론사 필기시험 준비의 기본은 기출문제 분석에서 나온다. 주요 언론사의 논술 및 작문 주제를 살펴보면 해답이 나온다. 일부 언론사에서 진행하는 ‘실무능력평가’라는 이름의 약술 문제 역시 평소 시사에 대한 감을 놓치지 않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논술 문제는 비교적 각 언론사별로 대동소이하다. 꾸준히 신문의 1면을 살펴보고, 1면 머리기사와 연관된 기사들을 훑어봤다면 충분히 썼을 법한 수준이다. 2010년에 공정사회, DTI 같은 화두가 있었다면, 2011년에는 스티브 잡스와 한미 FTA 같은 단어가 스쳐간다. 2012년 에는 경제민주화가 가장 큰 화두였다. 이외에도 안철수 현상, 단일화, SSM 등의 시사 이슈가 시험에 출제됐다. 「1부 04 기출문제로 보는 필기시험」 중에서 일부 지원자들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저(N)스펙 최종 합격자’와 자신의 차이는 이런 점에서 나온다. 최종 합격자와 자신의 공통분모가 ‘지방대 출신’, ‘낮은 토익’, ‘대외 활동 전무’ 같은 네거티브 요소들만 있기 때문이다. 왜 지방대 출신 이면에 있는 ‘탁월한 제작 경험’, ‘전국 대학생 기사 공모전 우승’ 같은 포지티브 요소는 보지 못할까. 저자가 학생들과 진로 상담을 할 때 “너와 최종 합격한 A의 공통점은 학점이 2점대라는 것뿐이다. 네가 기사를 잘 쓰냐, 특별한 이력이 있니, 아니면 외국어를 잘하니, 경험이 많기는 해”라는 말과 함께 따끔하게 혼을 내주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2부 01 예비 언론인을 위한 대학 생활 가이드」 중에서 스터디는 또 ‘집단 지성’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4∼5명의 시각과 지식이 다 내 것이 될 수 있다. 각 스터디원의 전공을 살려 미니 교양 강좌를 열 수도 있다. 재벌과 분배의 논리에 대해 경제학도가 발제를 한다면, 그 다음 주에는 최근의 현대 철학 사조에 대해 철학 전공자가 발제를 할 수 있다. 발제하는 본인은 설명 준비를 위해 철저히 공부를 하게 되고, 듣는 사람도 최소한 용어와 기본 개념 정도는 숙지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다. 「2부 03 스터디 그룹, 이렇게 운영하자」 중에서 언론인이 되는 과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서류 전형→필기시험→1차 면접(및 카메라 테스트)→실무 평가→최종 면접의 과정이다. 실전 공부법 역시 이들 시험 단계의 순서와 대동소이하다. 자기소개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서류 전형의 주요 요소로 평가되지만, 자기소개서에 대한 감을 알아야 대학 생활 및 인턴십 등 ‘사전 단계’에서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저학년 독자들은 자기소개서 파트와 ‘2부 언론고시 몸만들기’ 파트를 숙지하면서, 초석(?&)을 제대로 쌓아 둘 필요가 있다. 언론사에 지원하기 전 치러야 할 시험도 많아졌다. KBS의 한국어능력시험을 비롯, 한국경제 TESAT, 매일경제 매경TEST, 중앙일보 TOCT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는 너댓 가지로 늘어났다. 각 시험별로 특성을 감안해 준비해야 수험 기간을 줄일 수 있다. 「3부 합격으로 가는 길, 실전 5단계 완전 정복」 중에서 『재정국어』는 이제 언론고시 국어 공부의 대세가 됐다. 공무원용 국어 문제집에서 시작됐지만, 내용이 알차다는 이유로 다른 시험에서도 많이 본다. 문제는 1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 필요한 부분만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대개 맞춤법편과 고사성어, 속담, 국어문화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이를 중심으로 스터디 그룹에서 매주 진도를 정해 놓고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없을 때는 국어문화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맞춤법을 2회독하고, 다른 부분은 1번 정도만 공부하는 방식으로 한다. 맞춤법은 분량에 비해 공부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3부 02 서류 전형을 위한 각종 시험 대비법」 중에서 언론고시 초보들은 이야기한다. 논술은 논지를 명확하게 내세워야 해서 쓰기가 어려운데, 작문은 자신의 생각을 담으면 되니 쉽게 써진다고. 일부 맞는 이야기다. 논술은 아는 것이 없으면 쓰기가 어렵다. 자신의 감정, 상식적 판단으로 쓰기에는 언론사 논술은 깊이가 있고, 내용이 폭넓다. 고금('c)의 서적을 폭넓게 읽어야만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논술보다 더 어려운 것은 사실 작문이다. 2011년 9월 입사한 이유정 중앙일보 신입 기자는 “논술의 경우 성실하게 팩트를 수집하고 주제별 공부를 하면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작문의 경우 나의 내공을 보여 줘야 한다”며 “창의성과 문장력, 내공의 3박자가 갖춰져야 통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3부 03 성패는 글쓰기에서 나뉜다」 중에서 실제로 많은 언론사에서는 최종 면접 심사 위원으로 온 각각의 임원의 책상에 각 지원자의 필기시험 답안, 실무 평가 답안, 평가 점수, 평가 위원 코멘트 등이 책자 형태로 묶여 올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이치로 ‘최종에서만 떨어진다’던 일부 언론고시생들의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다. 왜 최종에서 자꾸 떨어질까. 이전의 필기나 실무 평가 점수가 애매해서다. 6명을 뽑는데 8등, 10명을 뽑는데 12등. 이런 식인 경우가 많다. “최종 면접관이 보는 눈이 없다”는 식의 한탄을 하지 말고 글쓰기 연습이나 하시라. 「3부 05 최종 면접, 언론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 중에서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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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특징
가장 완벽한 언론고시 수험서 필기시험에서 최종면접까지, 언론사 입사의 모든 것을 담았다. 각 직종별 현직자들과의 생생한 대화도 수록했다. 글쓰기 파트의 경우 엄선한 논술과 작문을 원문 수록 후 음미하는 형식으로 다뤘다. 아나운서를 위한 글쓰기 요령은 김한별 KBS 아나운서가 직접 원고를 썼다. 실무 평가·면접 파트는 저자들의 낙방 사례를 중심으로 합격의 최적해를 담았다. 언론고시생 좌담은 서류부터 최종 면접까지 수험생들의 궁금한 점을 알려 주는 족집게 과외 파트다. 이 책의 공부법대로 준비한다면 6개월 안에 기자가 될 수 있다. 아나운서 지망생은 6개월이면 필기 공부를 끝낼 수 있다. 전략적인 합격 비법 제시 언론사에서는 ‘프로 같은 아마추어’를 원한다. 이제 평범한 전략으로는 합격하기 어렵다. 자신만의 특별함을 내세워야 한다. 기존 채용 과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자신을 어필할 ‘한방’을 준비해야 한다. 어느 자리에서든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지’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합격 비법’이다. 철저히 데이터로 승부했다. 최근 경향, 합격자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해야 빨리, 쉽게 붙는지’를 연구했다. 언론계 전망과 분석 제시 종합편성채널의 등장과 지상파 3사의 변화상, 통합 뉴스룸, 신방 겸영, 아이패드, 저널리즘스쿨 등 각종 이슈를 다루어, 면접장에서 그 이슈에 대한 언론사의 전략을 답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