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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고, 아름다움이 주는 기쁨을 깨달으면서
주변의 모든 것에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 주는 따뜻한 그림책 『뷰티풀』은 ‘아름다움’이라는 말을 마음에 품으면서 일어나는 멋진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막스는 선생님으로부터 “넌 무엇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니?”라는 질문을 받고,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늘 보던 풍경 안에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합니다. 파란 하늘에 무리를 지어 나는 하얀 새 떼. 막스의 마음에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뜨인 것이지요. 이어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통일되지 않은 다양함 가운데서 아름다움을 발견한 것이지요. 이번에는 머릿속에서 떠오른 ‘M'이라는 알파벳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막스의 이름(Max)과, 어머니를 의미하는 단어(Mother)에 들어 있으니까요. 막스의 시야는 넓어집니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마음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네 잎 클로버는 소원을 이뤄 준다고 하지요. 풀숲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으며 설레는 마음이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윽고 막스는 작은 부분에서도 아름다움을 찾게 됩니다. 커다란 말과 염소의 눈망울처럼 말이지요. 또 자신 혼자만이 아니라 상대와 마음을 나누는 우정, 서로에 대한 믿음 역시 아름답다고 생각했지요. 무서워하던 어두운 밤도 더 이상 두렵지만은 않았습니다. 멋진 부엉이를 숨긴 밤은 신비롭고 아름다웠거든요. 단지 어둠에 익숙해지면 느낄 수 있는 거였죠. 두려움 속에서도 마침내 아름다움을 발견한 막스의 내면은 한층 성장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워! 어린아이들은 “예쁘다!” “멋있다!” 같은 말을 자주합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점차 주변에 무관심해지고 표현에 인색해집니다. 어릴 때는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한 것투성이었지만 이제 익숙해져 버린 것이지요. 하지만 호기심은 다시 깨울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거예요. 처음에는 막연하게 느껴지지만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내 마음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뭘까? 스스로에게 질문도 던져 보세요. 아름다운 것을 잔뜩 찾아낸 뒤에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세상은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하고, 그 아름다움은 내가 찾아야만 느낄 수 있다는 것을요. 여러분이 찾은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요? 작가는 그림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장면을 숨겨 놓았어요. 막스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찾아볼까요? 교실에 둥글게 모여 앉은 아이들을 보세요.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옷을 입고 다른 행동을 하고 있네요. 아마 머릿속의 생각들도 그만큼 다르겠죠. 이제 마지막 장을 펼쳐 다음 날의 교실 풍경을 볼까요? 과연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그리고 막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무엇을 떠올릴까요? 수업이 끝나고도 여전히 생각에 잠긴 막스. 그 옆에 할머니를 향해 두 팔 벌려 반갑게 달려가는 여자아이가 보이네요. 그 기쁨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이튿날, 학교에 가려고 서두르는 막스 앞에 아빠를 꼭 껴안은 동생, 아기를 안은 엄마와 엄마 품에 안겨 우유를 먹는 아기가 있어요. 가족 간의 사랑이 느껴지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하지만 막스는 마음이 급해 눈치채지 못했나 봐요. 자, 이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밖으로 나가 보세요. 세상에는 아직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이 많이 있답니다. 눈으로 보고, 귀를 기울여 듣고, 마음으로 느끼며 발견한 수많은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