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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상담 개론
사회적·개인적 변화를 위한 전략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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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1장 | 여성주의상담: 뿌리와 가지

여성주의와 여성주의 철학 / 여성 해방과 여성주의 운동 / 여성주의: 입장의 다양성 / 여성주의상담의 선구자들 / 전통적인 상담과 심리치료에 대한 여성주의의 도전 / 여성주의상담에 대한 도전 / 요약

02장 | 여성주의상담: 사회적·개인적 변화 모델

이론적 지향으로서의 여성주의상담 / 여성주의상담의 공통 요소 / 여성주의상담, 다양성, 사회 정의 /
여성주의상담, 권력, 문화 / 여성주의상담자 되기: 여성주의상담자의 전망 / 요약 / 여성주의상담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정의

03장 | 여성주의상담과 여성주의 심리치료에서의 윤리와 가치

윤리와 정신건강 전문가 / 가치와 여성주의 윤리 / 여성주의의 윤리적 입장: 여성주의상담 연구소 윤리 지침 / 사회 정의의 관점 / 윤리적 여성주의상담을 위한 특별 이슈 / 여성주의상담의 윤리적 의사 결정 모델 / 요약 / 토론거리 / 정의

04장 | 젠더 역할의 중요성

젠더 역할의 초기 사회화 / 젠더 역할과 커리어 결정 / 젠더에 대한 사회적 기대 / 미국 내 다양한 집단에서의 젠더 역할 / 요약

05장 | 여성주의상담 맥락에서의 정신건강과 진단

정신건강과 병리학 / 심리적 고통의 기원 / 정신건강 진단 / 의학적 모델과 진단 / 상담자 편견의 가능성 / 요약

06장 | 여성주의 사례 개념화

여성주의 개념화: 필수 요소 / 여성주의 개념화의 기술 / 여성주의 개념화의 주요 가정 / 내담자의 고통 재구성하기 / 과정 / 내담자 고통의 세 원천 / 요약

07장 | 평등 관계의 확립과 유지

치료 관계에서의 권력의 중요성 / 관계에서의 정신건강 전문가와 내담자 / 평등한 관계의 목적과 의도 /
평등한 관계의 수립과 유지를 위한 전략 / 상담자의 관점 / 요약 / 토론거리 / 연습 문제와 사례

08장 | 젠더 역할 분석과 권력 분석

젠더 역할 분석 / 권력 분석 / 젠더 역할 분석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 요약: 젠더 역할 분석 / 권력 분석 / 권력의 정의 / 요약

09장 | 사회적 변화와 권력강화

여성주의상담, 특권 그리고 사회 / 여성주의상담과 사회 정의 / 여성주의상담과 권력강화 / 사회적 변화의 현 시대정신과 여성주의상담 / 요약

10장 | 임상에서의 여성주의상담

이론 통합하기 / 동화시키는 통합 / 이론적 통합 / 모건의 사례 / 요약

11장 | 비판적인 사례 연구

여성주의상담의 원리와 기술 / 평등한 관계 / 권력강화 /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 / 여성 경험의 가치 인정하기/여성 경험을 중심에 두기 / 중요한 사례 연구와 윤리적 함축 / 토론을 위한 사례 / 당신의 사례

저자 소개 4

캐시 M. 에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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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부교수이며, 현재 상담교육 프로그램의 담당자이다. 7년 동안 뉴욕주와 메릴랜드주에서 석사 수준 상담자로 일한 후 펜실베이니아로 돌아가 여성주의상담을 발견했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상담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상담자 교육 교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해서, 21년간 그 일을 즐겁게 해오고 있다. 에번스 박사는 국가 인정 상담자이며, 상담자 면허증과 심리학자 면허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입문 수준과 박사 수준의 상담 학위 프로그램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회 정의 기술, 상담과 슈퍼비전에서의 다문화적 유능성, 여성주의 과정을 강조한다. 에번스 박사의 연구적 관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부교수이며, 현재 상담교육 프로그램의 담당자이다. 7년 동안 뉴욕주와 메릴랜드주에서 석사 수준 상담자로 일한 후 펜실베이니아로 돌아가 여성주의상담을 발견했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상담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상담자 교육 교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해서, 21년간 그 일을 즐겁게 해오고 있다. 에번스 박사는 국가 인정 상담자이며, 상담자 면허증과 심리학자 면허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입문 수준과 박사 수준의 상담 학위 프로그램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회 정의 기술, 상담과 슈퍼비전에서의 다문화적 유능성, 여성주의 과정을 강조한다. 에번스 박사의 연구적 관심과 출판은 다문화적, 커리어, 여성주의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런 주제들에 대해 국내외에서 수백 번 강의를 했다. 에번스 박사는 상담자 교육과 슈퍼비전 남부학회의 회장이고, 카이 시그마 아이오타 국제명예협회의 사무총장이다. 그녀는 대학에서 여성을 옹호하고 멘토가 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에게 멘토가 됨으로써 ‘되돌려줄’ 문화적 의무를 이행할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에번스 박사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는 것을 좋아한다. 가르치거나 저술하거나 연구를 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푸들과 애견 스포츠를 하거나, 추리물과 모험소설을 읽거나, 푸들을 산책시키거나, 자전거 수업을 듣거나,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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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앤 킨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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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상담을 하고 상담과 심리학을 가르쳐온 여성주의상담자이다. 그녀는 온라인 수업을 하거나 교실에서 가르치며, 주로 ‘여성 심리학’과 다양한 집단 상담 이론과 실제 교과목을 가르친다. 그녀는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대학교의 부교수이며, 상담센터의 임상가이며 교수이다. 지난 18년간 여성 집단을 운영해 왔으며, 수많은 훈련생에게 여성주의 슈퍼바이저이고, 노동조합의 젠더 이슈 위원회의 회장이다. 상담센터에서는 학과장, 아웃리치와 자문책임자, 집단 프로그램의 책임자이다. 그녀의 연구적 관심은 여성주의상담과 과정, 사회 정의 관점, 윤리적 관심사, 집단 역동이다. 강의 파트너인 에번
20년 이상 상담을 하고 상담과 심리학을 가르쳐온 여성주의상담자이다. 그녀는 온라인 수업을 하거나 교실에서 가르치며, 주로 ‘여성 심리학’과 다양한 집단 상담 이론과 실제 교과목을 가르친다. 그녀는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대학교의 부교수이며, 상담센터의 임상가이며 교수이다. 지난 18년간 여성 집단을 운영해 왔으며, 수많은 훈련생에게 여성주의 슈퍼바이저이고, 노동조합의 젠더 이슈 위원회의 회장이다. 상담센터에서는 학과장, 아웃리치와 자문책임자, 집단 프로그램의 책임자이다. 그녀의 연구적 관심은 여성주의상담과 과정, 사회 정의 관점, 윤리적 관심사, 집단 역동이다. 강의 파트너인 에번스 박사, 심과 함께 여성주의상담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수많은 강의를 했다. 저술 파트너인 에번스 박사, 심, 마블리와는 ?여성주의상담: 과거로부터 교훈과 미래를 위한 희망(Feminist Therapy: Lessons From the Past and Hope for the Future)?이라는 논문을 집필했다. 킨케이드 박사는 심리학자 면허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1989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상담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원래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왔고, 비록 20년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에서 살았지만 여전히 매사추세츠주의 북해안을 집으로 여기고 있다. 그녀는 현재 숲속에 있는 작은 집에서 인생 파트너와, 크고 시끄러운 검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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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레이철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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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공동체와 정신건강 기관, 대학 상담센터에서 상담자로 일해왔고 현재 상담자 교육 프로그램의 책임자이다. 여성주의는 그녀가 교육자와 상담자로 일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뉴욕주립대학교 브록포트대학의 교수이다. 현재는 대학원 교육 및 장학금 교무부 처장이다. 여성주의는 그녀의 강의와 임상적 슈퍼비전에 영향을 끼쳤다. 그녀는 상담 이론, 집단 실습, 프랙티컴, 슈퍼비전, 인턴십 같은 과목을 가르쳤고 1994년부터 여성주의 슈퍼비전을 해왔다. 그녀는 여러 전문직 조직의 리더로 활동해 왔으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상담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인가 위원회(CACREP) 회
13년 동안 공동체와 정신건강 기관, 대학 상담센터에서 상담자로 일해왔고 현재 상담자 교육 프로그램의 책임자이다. 여성주의는 그녀가 교육자와 상담자로 일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뉴욕주립대학교 브록포트대학의 교수이다. 현재는 대학원 교육 및 장학금 교무부 처장이다. 여성주의는 그녀의 강의와 임상적 슈퍼비전에 영향을 끼쳤다. 그녀는 상담 이론, 집단 실습, 프랙티컴, 슈퍼비전, 인턴십 같은 과목을 가르쳤고 1994년부터 여성주의 슈퍼비전을 해왔다. 그녀는 여러 전문직 조직의 리더로 활동해 왔으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상담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인가 위원회(CACREP) 회장이다. 그녀는 또한 미국상담학회 인권위원회의 위원이고 상담에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 트랜스젠더 이슈를 다루는 학회의 이사회 이사와 CACREP 대표를 맡고 있다. 그녀의 연구적 관심은 여성주의상담, 임상적 판단에서의 젠더 편견, 여성주의 진단, 상담에서 개인적이고 사회적 변화의 관점으로 주변화된 집단의 관심사 다루기이다. 에번스, 킨케이드 박사와 동료 톰 허낸데즈(Tom Hernandez) 박사와 함께 수많은 강의를 했고 여성주의상담과 이론에 대한 책들을 집필했다. 심 박사는 정신건강 상담자 면허증을 가지고 있고, 국가 인정 상담자이며, 승인된 임상적 슈퍼바이저이다. 그녀는 1991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상담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에게는 케이든이라는 손자가 있고, 가을과 걷기와 퀼팅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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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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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생.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학사), 동 대학원 철학과(석사)와 심리학과(석사)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 세이브룩(Saybrook)대학원 심리학과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강사와 인천여성의전화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춘해보건대학교 간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여성주의상담가로서 2002년부터 김민예숙여성주의상담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창립된 한국여성심리학회 산하여성주의상담 연구회의 초대 회장이다. 저서로는 『왜 여성주의상담인가』(2005, 공저), 『여성주의상담 구조화모델 워크북』(2013)가 있고 역서로는 『여성주의상담의 이론과 실
1955년생.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학사), 동 대학원 철학과(석사)와 심리학과(석사)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 세이브룩(Saybrook)대학원 심리학과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강사와 인천여성의전화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춘해보건대학교 간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여성주의상담가로서 2002년부터 김민예숙여성주의상담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창립된 한국여성심리학회 산하여성주의상담 연구회의 초대 회장이다.
저서로는 『왜 여성주의상담인가』(2005, 공저), 『여성주의상담 구조화모델 워크북』(2013)가 있고 역서로는 『여성주의상담의 이론과 실제』(2004, 공역), 『여성주의와 상담』(2009, 공역), 『여성주의상담의 전복적 대화』(2012, 공역)가 있다. 논문 「미국과 한국의 여성주의상담 역사 비교 분석」(2011)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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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0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92g | 153*224*30mm
ISBN13
9788946072206

책 속으로

1970년대에 여성주의상담이 처음 만들어질 때 젠더는 가장 뚜렷한 억압의 특징으로 보였다. 젠더 억압을 중심으로 보았기에, 백인 여성도 백인 권력구조로부터 혜택을 받아 사회적 특권을 누리고 있음을 보는 것을 불가능에 가깝게 만들었고, 백인 여성들을 다중의 억압에 대해 매우 둔감하게 만들었다. 역설적이게도, 남성 특권에 대해 눈감고 있다고 남성들을 비난한 백인 여성주의자들을 향해, 유색 여성들이 백인 여성 자신들이 백인 특권에 대해 눈감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 사실상 백인 레즈비언이 초기부터 여성주의상담과 이론에 일관되게 포함된 유일하게 주변화된 집단이었다.
---「1장 여성주의상담: 뿌리와 가지」중에서

(여성주의적이든 아니든) 모든 치료 작업은 기독교적 가치와 신념뿐만 아니라 남성, 백인, 비장애인, 중상류층, 이성애 중심을 반영하는 지배적인 문화에서 이루어진다. 이 문화는 여기에 쉽게 맞지 않는 사람들을 전형적으로 주변화하고, 차별하고, 억압한다. 개인을 돕는 것에 더해 여성주의상담은 차별과 억압을 야기하고 영속화시키는 사회 구조와 제도를 변화시키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 세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제거하려고 한다.
---「2장 여성주의상담: 사회적·개인적 변화 모델」중에서

여성주의상담은 여성주의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자신의 가치와 믿음을 말하고 그것이 어떻게 상담자로서의 작업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결과적으로 내담자는 정보를 제공받는 소비자가 된다. 내담자는 여성주의 가치와 믿음을 가진 이 특정한 상담자와 상담을 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른 치료 형태에는 이런 실천이 없다. 그래서 내담자에게 가치를 강요하는 대신에 여성주의상담자는 그 가치를 상세하게 설명하여 내담자가 정보를 제공받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3장 여성주의상담과 여성주의 심리치료에서의 윤리와 가치」중에서

그러나 역할과 행동이 사람들 중 한 집단만 특권을 누리게 고안될 때, 그것들이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하나의 요인으로만 경직되게 규정될 때, 특권 집단에게도 종속 집단에게도 삶의 경험에 대한 완전한 자유가 허용될 수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 집단(남성)이 다른 집단(여성)은 갖지 못한 혜택을 가질 때, 특권 집단은 여러 방식으로 종속 집단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겪는다. 남성이 갖는 명백한 문제로는, 획득하지 않은 특권이 요구하는 것을 해내야 하고, 남성이 유리해지기 위해 여성이 간과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기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압력을 받는 일 등이 있다. 이러한 일을 만날 때 남성은 젠더 역할 갈등을 경험한다.
---「4장 젠더 역할의 중요성」중에서

본질적으로 실제의 정신적 질병은 문화적 맥락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종 차별주의는 DSM 체계에 스며들어 있다. 억압적인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인 건강한 편집증과 둔화된 감정은 정신 분열증으로 오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예상보다 높은 비율로 정신 분열증이라 진단되고, 또 예상보다 낮은 비율로 정서 장애라고 진단된다. 나아가 흑인들은 위험하고 폭력적이라고 기술되고, 동일한 모습을 보이는 백인들은 분노하는 것으로 기술된다.
---「5장 여성주의상담 맥락에서의 정신건강과 진단」중에서

마지막으로 여성주의 의식은 내담자를 강점의 관점에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상을 내담자가 잘못되었는다는 표시로 보지 않고 내담자의 행동과 느낌을 그들의 산 경험에 대한 소통의 방법으로 관찰한다. 여성주의상담자는 다른 이론적 접근이 병리를 볼 수 있는 지점에서 치유를 위한 회복력(resilence)을 본다. 결과적으로 여성주의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증상들의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권력강화되도록 돕는다.
---「6장 여성주의 사례 개념화」중에서

앨리슨의 상담실로 가는 복도를 걸어가면서 사라는 자주 앨리슨에게 이야기를 먼저 하기 시작한다. 이때 앨리슨은 개인적인 정보를 담소로 바꾸어 이야기하지만, 중요한 세부사항은 기억했다가 상담실에 들어가서 다시 다룬다. 사라는 눈치를 채고 왜 그러는지를 묻는다. 앨리슨은 복도는 공개된 공간이고 또 사라의 호소 내용을 보호하고 싶기 때문에 복도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대답한다(상담은 열려 있고 나누는 과정이다). 사라는 상담센터 자체를 안전하고 사적인 장소라고 여겼기에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회기 중에 한 번, 앨리슨은 지난 회기에 이야기된 것을 간단히 요약하고(앨리슨이 사라와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김을 보여준다 ― 평등한 권력), 이번 회기에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생각해 봤느냐고 묻는다(사라에게 관계에서 동등한 목소리를 내게 한다 ― 평등한 권력).
---「“7장 평등 관계의 확립과 유지」중에서

예를 들어, 마이켄바움은 어린아이가 실수로 가족 소유의 총을 쏴서 자매를 죽인 사례를 인용하고 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회환과 죄책감뿐만 아니라 심한 우울로 치료받으면서, 총기 제한에 대한 공동체의 행동에 관여하기 전까지는 아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 여성주의상담의 핵심 원리인 사회적 변화는 여성주의상담의 실제 실천에 남아 있어야 한다. 사회적 변화에 대한 생각과 실천은 급진적이고 전복적인 행위, 즉 상담이 실천되는 방식과 더 큰 사회적 맥락을 변화시켜 왔다. 사회적 변화 없이는 여성주의상담이 지배적인 심리학 문화에 흡수되고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상실한다.
---「9장 사회적 변화와 권력강화」중에서

인지행동 접근은 여성주의상담자들에게 어떤 이슈, 예를 들어, 주장과 우울 같은 이슈 때문에 인기 있는 이론이지만, 여성주의 관점에서 볼 때 문제가 있다. 행동치료, 인지치료, 그 후의 인지행동치료는 정신분석적 접근의 주관적 특성에 대한 객관적 대안으로 진화되었다. 내담자들의 비생산적이고 해로운 행동과 사고를 변화시키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인지행동치료 또한 사회적·문화적·경제적·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없다. 이 치료는 심리 내적 적응을 요구하고, 내담자의 사고를 비합리적이거나 왜곡된 사고로 병리화시킨다.

---「10장 임상에서의 여성주의상담」중에서

출판사 리뷰

개론을 넘어, 여성주의상담의 방법을 소개하는 실천적 매뉴얼

우리나라 여성주의상담은 그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가운데 소수의 저(역)자의 노력으로 여러 관점의 도서가 소개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막 여성주의를 시작하는 사람들, 현장 여성주의상담가로서 구체적인 기술 적용에 대해 목말라 있던 이들에게 이론과 사례를 접목한 자료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 책은 여성주의상담의 이론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 기술과 테크닉을 정식으로 담아낸 첫 개론서이다(기존의 책들이 책 말미에 기술과 사례를 따로 분리해 다룬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상담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세 저자는 이 책을 개론서를 넘어 여성주의상담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치는 실천적 매뉴얼이라고 부르며 책에 녹여낸 적용과 실천을 다른 책과 차별되는 강점으로 소개한다. 이론에 대한 설명과 실제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고, 토론거리와 연습사례가 실려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처음 네 장은 이론, 역사, 여성주의상담의 기본 원리, 여성주의상담에서의 윤리적 이슈, 젠더 역할 이론과 연구를 다룬다. 1장은 풀뿌리 여성주의 운동에서 시작된 여성주의상담의 기원부터 유색 여성과 다른 억압된 집단을 포함하려는 최근의 노력까지를 다룬다. 2장은 여성주의상담의 기본 원리와 오늘날의 여성주의 실천의 초점을 제시한다. 또한 주류 심리학과 상담에 대한 여성주의상담의 도전을 탐색한다. 여성주의 기술을 사용하거나 젠더 편견에서 자유로운 상담을 하는 사람들과 대조되는 여성주의상담자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개념을 다룬다.

3장은 정신건강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윤리적 원리와 여성주의상담자가 직면하는 구체적인 이슈들을 검토한다. 여성주의상담 연구소 윤리 지침을 소개하고 논의하며, 검토와 논의를 위해 몇 가지 윤리적 딜레마를 포함하고 있다. 4장은 젠더의 사회적 구성을 인간 발달의 주요 요인으로 검토한다. 젠더 역할은 사회문화적으로 학습된 구성물로 정의하며, 그런 견해를 지지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5장부터는 여성주의상담을 다른 치료적 양식과 구별하는 다섯 가지 본질적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다섯 개 장에 사례, 축어록, 특정한 기술에 필요한 연습과 그 기술을 적용해 볼 사례 등이 실려 있다.

5장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정신건강을 진단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DSM-IVTR의 사용과 그 이전 판, 그리고 정신 의학적 진단의 역사를 젠더 편견, 권력과 연관시켜 논의한다. 여성주의 관점의 총평을 보여주고, 일반적인 진단 체계의 젠더/인종적 편견을 논의한다. 내담자에게 되도록 해가 안 되도록(예를 들어, 권력의 오용이 없도록) 하면서 진단하고 진단명을 붙이는 전통적 방법을 사례와 사례 연구를 통해 논의한다. 6장은 여성주의 개념화 기술을 코치한다. 여성과 심리적 질병에 대한 통계는 젠더 역할과 관련해 사회적 관점으로 해석되며, 기술을 보여주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대화가 제시된다. 저자 중 한 명이 내담자를 총평할 때 경험했던 도전을 보여주는 사례 연구도 실려 있다.

7장은 평등한 관계를 수립하고 유지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관계 수립의 중요성과 그것이 임상적 노력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한다. 내담자와의 평등한 관계를 정의하고 수립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단계들을 보여주며, 상담자의 내재적인 권력과 권력에 영향을 끼치는 인종적이고 문화적인 이슈들을 포함하여 이런 유형의 관계에 대한 도전을 소개한다. 내담자-상담자 상호작용과 이런 상호작용이 평등 관계를 돕거나 방해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평등 관계를 수립하면서 경험하는 도전에 대한 상담자의 견해와 그런 도전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가 제시되어 있다.

8장은 젠더 역할과 권력 분석이라는 두 가지 기술을 제시한다. 이런 두 유형의 분석은 여성주의상담의 실천에서 본질적이며, 이런 개입이 일차적으로 여성주의상담을 다른 이론 모델과 구별한다. 정신건강 임상가들이 이 분석들을 정신건강 발달을 방해하는 사회적 요인과 젠더 관련 믿음에 대한 내담자의 자각을 확장시키기 위해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예들을 제시하고 탐색한다. 임상적 환경에서 이런 기술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대화가 이 장에도 실려 있다.

9장은 내담자 변화를 위한 강력한 개입인 두 개의 연관된 개념, 즉 사회적으로 행동하기와 내담자 권력강화를 제시한다.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미래의 문제를 예방하는 테크닉으로 사회적 행동을 옹호하는 것이 먼저 논의된다. 이 장은 사회적 행동을 치료적 테크닉(권력강화/자기 효능감)으로 여기는 이론적 근거를 짧게 설명한다. 사회적 행동과 사회 정의가 상담과 심리학의 새 방향의 초점이기 때문에, 어떻게 여성주의상담이 상담 영역에서 전문가의 길을 이끌었으며 어떻게 여성주의상담이 상담과 심리치료에 대한 사회 정의적 접근의 지침과 기준을 충족시키는지를 설명한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내담자의 자긍심/자기 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증가된 자긍심/자기 효능감을 유지시키기 위해 어떻게 이 기술들을 사용하는지 그 예들을 함께 보여준다.

마지막 두 장에서는 독자가 자신만의 상담 및 치료의 실천에 초점을 맞추도록 돕는다. 10장에서는 이론 모델의 공통 요인들을 인식하고 여성주의 이론과 테크닉을 다른 치료 모델과 통합하는 전략을 논의한다. 여성주의 이론과 상담의 융통성에 대해 논의하고, 여성주의상담 테크닉과 다른 치료적 양식의 관점을 혼용하여 제시한다. 나아가 여성주의상담 이론 및 실제와 양립하는 다른 양식의 테크닉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정신건강 임상가들이 여성주의상담과 다른 상담을 결합하려 할 때 고려할 지침을 제공한다.

11장에서는 서로 다른 이슈를 가진 내담자의 중요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어떻게 여성주의상담의 원리와 기술이 그런 사례에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 덧붙여 이 장은 독자가 여성주의상담에 대한 지식을 견고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일련의 사례와 생각을 자극하는 연습 문제와 질문을 제공한다. 이 책은 여성주의상담의 과정을 탈신비화하고 학생과 숙련된 상담자, 치료자에게 여성주의상담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여성주의상담을 배우는 데 좋은 첫걸음이 되며, 현장에서 젠더와 상관없이 다양한 내담자와 작업하는 데 참고할 만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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