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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소녀에서 표범으로 Chapter 1 누구를 위한 전쟁? 남자친구의 어머니 남편의 어머니 너는 왜 버버리 안 보내니? 그래서 배가 아픈 게 아닌데 두 번째 결혼기념일 솜씨 발휘 한번 해봐라 사과의 방법 ‘며느라기’ 신드롬 엄마의 명절 군소가 뭐라고… 영원한 숙제 사 먹는 김치도 맛있어요 여자들은 치유되지 않아요. 이야기 던지기, 김지영과 미쓰백 Chapter 2 그 선을 넘지 마오 왜 그랬냐? ‘젖’ 같은 소리 하지 마세요 내 몸은 누구의 것인가 가지각색의 참견쟁이들에게 센 여자, 예민한 여자 앞치마와 그릇 세트 집착 시가의 위생 개념 누구를 위한 돌잔치인가 시댁과 처가 안부 전화 며느리룩 누굴 닮았나 ‘시’ 자의 망령 공무원 며느리 Chapter 3 아이 엄마는 저예요 아들의 생일 정육점 집 며느리 Fuck it 어머니, ‘야’는 좀 아니지 않나요? 단체 채팅방 네 엄마가 된장국만 주니? 아이 엄마는 저예요 친정 좀 가게 해주세요 잠만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며느리는 시어머니한테 혼나야만 하는 존재인가요? 어려운 사이 딸 있는 시어머니, 딸 없는 시어머니 알알이 걱정 시어머니 항복의 조건 Chapter 4 부부의 행복이 먼저 돌팔이 점괘 한 사람을 세트로 받아들이는 것 당연한 것은 없다 내 인생의 여주인공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대꾸의 스킬 남편의 가치 체온과 자립심 자아 존중감 에필로그 나의 반려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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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선을 넘는 그들의 간섭에
살포시 질러보는 며느리표 로우 킥!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침잠하는 걸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저자는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한다. 글로라도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어 시작한 이 작업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질문으로,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면서, 작가 스스로도 한층 성숙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작가는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훨씬 단단해졌고, 강해졌고, 자신감이 생겼고, 심지어 지난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힘이 생겼으며, 과거로부터의 해방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충만해진 자존감을 바탕으로, 더 이상은 고분고분하고 평범한 며느리로 살고 않겠다고 다짐한다. 다른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일상과 삶이 망가지는 걸 두고만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말도 안 되는 시부모의 언어폭력을 견디기만 하던 새댁 시절 이야기부터, 조금씩 내 감정과 생각에 귀 기울이고 잘못된 일에 잘못되었다 말하기 시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럴 땐 차라리 이렇게 말이라도 해보지….’ ‘아이고, 잘했네.’ 폭풍 공감하며 마지막 장까지 몰입하게 되는데, 시부모와의 에피소드 외에도 이 사회에 만연한 많은 차별과 폭력, 부조리에 대한 생각도 조곤조곤 담고 있어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인스타그램에서 육아툰으로 사랑받고 있는 ‘hoonyrinny’ 채린 작가의 귀엽고 위트 있는 4컷 툰이 중간중간 실려 있어, 때론 웃음을 때론 시원한 사이다를 맛보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