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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특수교사와 아이들은 어떻게 사는가
발달장애 학생을 교육하면서 학부모들과 소통했던 이야기와 장애 학생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실었다. ㆍ심석 어머니와의 이야기 ㆍ조회를 서며 ㆍ학부모의 죽음 소식을 접하며 ㆍ작지만 아름다운 것들 ㆍ아이들이 무서워질 때 ㆍ자연의 힘, 사람의 힘 ㆍ보이지 않는 것 보기 ㆍ썰매 만들기 ㆍ자연에 본받는 이야기 ㆍ문제 행동을 바라보다 ㆍ환경을 괴롭히는 환경 구성 ㆍ고3 담임의 졸업식 ㆍ간 보기 ㆍ선글라스를 끼다 ㆍ내 속에 마음 기르기 ㆍ일쌍다반사! ㆍ봄볕이 부럽다 ㆍ똥과 사랑 ㆍ표준화된 삶 ㆍ행복하지 못한 선생 2장 어떻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가 발달장애 학생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사랑, 교육, 인권 등에 관한 이야기를 실었다. ㆍ사랑, 그 편린들 ㆍ공중부양의 묘미 ㆍ평화로운 교육, 우리 아이들도 누릴 권리 ㆍ원래 자기 모습대로 있을 수 있는 권리 ㆍ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로 잘 도와주는 것일까요? ㆍ(특수) 교육이 만나는 대상 ㆍ마음속 그릇 비우기 ㆍ행복한 삶 3장 사람과 노동 사람 삶의 욕구이자 살 자체인 노동에 관한 이야기로 놀이, 증여, 참여, 교환 노동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ㆍ사람의 탄생 ㆍ보이는 색은 보이지 않는 색을 볼 때 볼 수 있는 색이다 ㆍ물들며 보다 ㆍ보고 물들어 편에 서다 ㆍ순수한 마음은 없다 ㆍ말하고 실천하다 ㆍ노동과 사람의 가치 ㆍ잉여 인간 ㆍ노동의 새로운 장 ㆍ새로운 장 위의 노동 ㆍ삶 그 자체로서의 노동을 위해 4장 특수를 깨뜨려야 교육이 산다 현재의 특수교육이라는 ‘노란 버스’를 잠시 멈추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적절한 교육을 고민하자는 제안을 실었다 ㆍ장애와 장애인(간) ㆍ천사 같은 장애인? ㆍ치료, 개선이 필요합니다 ㆍ긍정적 행동지원에 관한 생각 ㆍ모두에게 적절한 교육 ㆍ학급의 신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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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 싹을 틔우기 위해 땅속에서 흙을 뚫고 올라올 때, 앞을 가로막고 짓누르는 바위는 새싹의 활동(자람)에 장애입니다. 이때 우리는 자람(활동)이 가로막힌 씨앗을 ‘장애 씨앗’이라 부르지 않지요. 오히려 씨앗의 자람을 가로막는 바위를 장애라고 합니다.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돈, 관계, 몸, 구조 등 사람(개인)의 행복한 삶을 가로막는 다양한 장애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장애에 가로막힌 사람 자체가 장애일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장을 만나 낯섦에서 익숙함으로 물들며 전이되는 과정에서 일정한 물리적, 정신적 시·공간이 생기는데, 바로 그 순간 공중부양이 나타납니다. 사람의 잉여(잉여 인간)을 막기 위해서 현재의 노동을 놀이, 증여, 참여, 교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삶에 물든 노동’의 개념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호혜·참여·증여의 시민 사회, 사랑의 교육, 기본 소득이 필요합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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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발달장애인을 교육해 온 저자의 사람과 사람됨 그리고 장애의 기원에 관한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AI 등 고도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람이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노동력과 임금을 교환하는 현재의 노동이 놀이, 증여, 참여, 교환을 포괄하는 노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됨과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노동을 대하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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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이기만 하면 우리 학생들과 교육을 얘기하는 특수교사들에게 처음엔 고개를 끄덕이다가 차츰 마음의 울림을 느끼게 되는 깊은 대화의 상대가 될 것이다. 또한,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잠시 멈추어 자녀를 바라보며, 지금 자녀에게 기대하거나 요구하고 있는 능력을 살펴보고 재설정해볼 수 있는 쉼표가 될 것이다. 그리고 평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생각하는 독자들에게는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살짝 들여다보고 사람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특수교육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씨앗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가끔은 행복하지 못한 특수교사 심승현. 장애 학생들을 만나며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심승현과 함께 위로를 나누고 싶다. - 장인선 (특수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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