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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친절한 금강경’을 읽고 계시다면 님은 이미 선택받은 행운의 불자님입니다. 부처님의 말씀 중에 맹구우목盲龜遇木이라는 비유적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아주 깊은 바다에서 살고 있는 눈먼 거북이가 백 년에 한 번씩 숨을 쉬러 바다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정처 없이 바다 위를 떠다니던 구멍 난 통나무의 구멍 속으로 거북이의 머리가 들어가는 경우의 수와 때를 가리켜 맹구우목의 인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처님 가르침과 만나게 되는 인연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맹구우목의 인연보다도 더욱 지중한 백천만겁百千萬劫을 지나도 만나기 어려운 인연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아무리 소중하고 귀한 보석이라지만 스스로가 소중한 줄 모르고 귀한 것인 줄 알지 못한다면 자신의 수중에 있다 한들 한낱 장식품에 불과할 것입니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입니다. 하지만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제대로 실천하며 살고 있을까요? 금강경은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마음을 이렇게 다스리고 이와 같이 세상을 살라.”고 말씀하신 경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사바세계娑婆世界라 하였습니다. 사바세계는 중생들이 온갖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면서 그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려 갖은 노력을 다 하지만 결코 벗어나지 못하는 이 세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금강경의 가르침에서 괴로움의 원인을 제거하고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삶의 길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친절한 금강경’은 최대한 우리말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편집하여 기획 출판하였습니다. 금강경 가르침에서 ‘금강경이나 네 구절의 게송’만이라도 항상 읽고 배우고 익히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뜻을 설명해준다면 이 복덕은 갠지스강의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칠보로 가득 채워서 보시한 복덕보다도 훨씬 더 크다고 하였습니다. 일상의 삶에서 ‘복덕이 있다 혹은 없다.’는 분별심과 ‘나는 원래 근기가 부족하다.’는 등의 중생심으로 미리 실망하지 마십시오. 친절한 금강경과 함께하는 당신은 이미 0.1%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당신의 복덕은 0.1%가 쌓였습니다. 이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좋은 '친절한 금강경'으로 읽고 배우고 익히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도반과 이웃과 함께 부처님의 진심을 나누며 행복한 삶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부처님 탄생 2644주년 고닐 손모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