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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01 대머리 02 빛나는 머리통 03 일사병 04 죽느냐, 사느냐 05 남자의 책임 06 땜장이 모자 07 세발이 이발사 08 의문스런 이발사 09 crazy 이발사 10 사각 모자 11 내 친구 삼식이 12 수박 서리 13 죽음 14 똥개 15 장군과 졸개 16 구렁이 17 구렁이 포획전 18 세빌리아 아저씨 19 찐다 찐다 20 전나무와 이발사 21 의문투성이 22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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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는 눈동자를 앞뒤 좌우로 굴려가며 망을 보면서 내가 던져 준 수박과 참외들을 자루에 옮겨 담았다. 용자는 명선이가 대기하고 있는 냇가를 향해 자루를 들고 뛰었으며, 명선이의 손을 거쳐 수박과 참외는 냇물에 알뜰히 씻겨 은밀한 장소에 숨겨졌다.
막 네 번째 고랑에서 수박을 세 통째 들고 나오던 참이었다. 갑자기 명구 아저씨가 원두막에서 뛰어오는 것이었다. 망을 보던 삼식이가 냉큼 소리쳤다. “대성아, 뛰어!”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