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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쁜 짓을 했다’는 나의 성서 <기린>의 어린 전사들 두 가지 도둑질 이별 저편에서 뼈 이야기 상냥함과 반항 희망으로 가는 길 오키나와의 하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상냥함의 원류 작은 거인 ‘민들레’ 시인 배움 가르침 변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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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jiro Haitani,はいたに けんじろう,灰谷 健次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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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대한 거부’ ‘고통 속에서도 결코 미소를 잃지 않는’작가, 하이타니 겐지로!그의 삶과 문학, 그리고 교육을 말한다.그의 문학은 아이들을 떠나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그에게 있어 아이들은 그가 모든 삶을 통해 노력해 왔던 진정한 인간의 길을 가르쳐 준 스승이기 때문이다.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것도 일반적인 아이들이 아니라, 툭하면 나쁜 짓을 저지르거나 반항적이거나 다른 아이들처럼 눈치껏 행동하지 못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른의 눈에 흔히 ‘문제아’로 비치는 아이들이다. 저자는 그런 아이들을 어른의 편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문제아로 취급되는 존재로서가 아니라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생명력을 발하는 인간으로 대하고 끝까지 진지하고 엄격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내가 만난 아이들』은 바로 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의 이정표가 되었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아이들을 통해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추하고 거만한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었다는 진한 고백이 담겨 있다.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 그리고 교육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인생관과 사상의 원류를 만날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하이타니 겐지로가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야간 학교를 다니던 시절 공장에서 알게 된 노동자들, 학교를 그만두고 이곳저곳을 떠돌며 방황하던 시절에 만난 오키나와 사람들, 그리고 하이타니 겐지로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문예 잡지 <기린>을 통해 만난 어린 시인들의 이야기도 있다.하이타니 겐지로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의 공통점은 갖가지 이유로 절망적인 인생의 심연으로 내몰리면서도 한없는 명랑함과 타인에 대한 상냥함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타인을, 인생을, 세계 그 자체를 증오하고도 남을 처지에 놓여 있으면서도 한없이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저자는 큰 감명을 받는다. 그리고 동시에 결코 행복했다고 할 수 없는 자신의 삶과 견주어 본다. 그리하여 그들의 명랑함 속에 숨어 있는 것을 보려 하지 않았던 자신의 나약함, 비인간성과 마주한다.이 책에서 하이타니 겐지로는 아이들을 통해, 오키나와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인간의 낙천성과 상냥함, 그리고 생명의 의미에 대해 말한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반평생을 반추하며 쓴 『내가 만난 아이들』은 “아이들로부터 내가 살게 된 기록.”이라는 작가의 고백이 우리를 감동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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