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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영어판 서문 〈신 화〉 제1장 서론 제2장 맬서스의 신화 〈현 실〉 제3장 생 존 제4장 사 망 제5장 혼 인 제6장 출 생 〈함 의〉 제7장 시스템 제8장 사 회 제9장 인구학, 이데올로기 그리고 정치 보론_중국 인구자료, 1700~2000 역자후기 참고문헌(영문) 참고문헌(중문)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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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시스템’의 특징과 ‘인구행위의 집단적 성격’이 이 책의 주제다. 책은 배경 소개, 맬서스의 인구성장에 관한 전형적인 패러다임, 그 이후의 사회이론들, 당대와 역사상의 인구행위, 특히 중국 인구 변동에 대한 오해를 총괄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2부부터 중국 인구행위의 현실로 눈을 돌려, 3장에서 저자는 ‘중국의 인구과잉’이라는 신화에 대해 도전하고 맬서스 시대 중국인의 생활 수준이 서구에 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선적이고 균형적이지는 않더라도 최근 몇 십 년, 심지어 최근 몇 세기 동안은 서구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4, 5, 6장에서는 중국 인구성장 과정에 관한 맬서스의 신화를 뒤집는다. 이를 통해 중국의 인구행위가 인구변동에 대한 기존의 이해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서술한다. 맬서스는 기근을 중국에서의 적극적 억제의 주된 형식으로 생각하지만, 제4장에서 저자는 이를 비판하면서 의도적으로 성별을 선택한 영아살해와 유기, 그것을 통해 이루어낸 사망률의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맬서스는 중국에서 결혼이 보편적이었고 혼인연령이 이르다-조혼(早婚)-고 생각했지만, 저자는 제5장에서 이 패턴이 여성에게 적용될지는 몰라도 남성은 결혼이 보편적이지 않으며 일찍 혼인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맬서스는 결혼의 연기-만혼(晩婚)-와 결혼 전의 금욕과 같은 의도적 예방억제 형식만 강조하지만, 제6장에서 중국에서 결혼 후의 금욕-‘혼인제한’이라고 부른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맬서스는 중국의 인구성장을 적극적 억제의 산물로 규정하지만 저자는 중국에서 예방적 억제가 적극적 억제보다 더 중요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 실증적 연구사례들을 제시한다. 3부 제7장에서는 입양을 포함한 중국의 전체적인 인구시스템에 대해 총괄적으로 평가하고, 제8, 9장에서는 이러한 인구행위의 사회정치적 근원과 영향이 검토된다. 인구성장에 대한 자발적 통제로 오직 한 가지 결혼만 존재하는 유럽 인구시스템과 달리, 중국의 인구시스템은 다양한 형식의 통제로 특징지어진다. 중국인들은 서로 다양한 인구?사회?경제 환경에 따라 혼인연령과 결혼유형을 조절했고, 결혼 후 출산력을 통제하고 출생아의 생존율을 제한한다. 사실상 다양한 형식의 입양을 통해서 인류생물학적 한계까지도 극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인구학적 행위는 일찍부터 이성적이었으며, 전환 후의 인구상황에 필적할 만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인구과정에 대한 이해를 제시함으로써 맬서스적 모델과는 다른 대안을 제출하고자 한다. 맬서스 시대 중국의 인구 규모는 3억이었지만 오늘날은 그 4배인 13억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아마도 중국문화와 제도의 지속성 때문에 인구대국 가운데 중국은 가장 낮은 출산력과 사망률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례적 현상-돌발적인 성장과 예상치 못한 하락-은 오늘날까지 존재해 온 서구적 사회이론의 주류적 체계에 대한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1798년에 ?『인구론』? 제1판이 출판된 이래로 맬서스의 적극적 억제와 예방적 억제는 인구학적 영역에서 늘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해 왔다. 한편으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생산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그의 세계인구와 생활수준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이 옳지 않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맬서스주의자들에게는 인구와 자원 간의 잠재적이고 불안정한 불균형이 여전히 중심과제로 남겨져 있다. 게다가 인구행위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관한 경험적?이론적인 저술은 여전히 후대의 사회학자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이후의 많은 인구학적 연구에 다양한 기준을 만들었으며, 또한 최근의 경험적인 연구는 그가 제시한 이론의 큰 틀이 사실상 19세기 이전의 서유럽, 특히 영국의 경우에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따라서 맬서스의 저명한 저술이 출판된 지 200여 년이 지난 지금, 맬서스 패러다임에 대해 다시 검토하여 그와 그의 계승자들의 논리가 중국의 현실에 얼마만큼 적용될 수 있을 것인지를 검토하는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