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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2020년 한국어판 머리말1부 들어가며1장 사회민주주의의 길고 구불구불한 길2장 백일몽의 신봉자들2부 1944~1953년: 세계대전에서 냉전으로 3장 반反파시즘 전쟁?4장 역사의 갈림길5장 국유화: 새로운 기업주를 영접하라6장 냉전의 전사들3부 1953~1963년: 우경화 7장 전후 호황과 스탈린 격하8장 강령을 바꿔라9장 제국을 지켜라4부 1963~1973년: 새로운 시작 10장 집권당이 되고 싶다11장 1968년의 폭풍우5부 1973~1985년: 다시 닥친 경제 위기12장 개혁을 되돌리고 저항을 억누르기 13장 유러코뮤니즘이 사회민주주의를 도와주다14장 혁명을 막아라15장 자본주의를 구하라16장 스웨덴 복지국가의 성공 신화17장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6부 좌파를 끌어들이기 18장 당내 좌우파 투쟁19장 신사회운동과 사회민주주의20장 좌파 지식인과 사회민주주의21장 극좌파와 사회민주주의22장 사회민주주의의 대안?연표 후주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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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Birc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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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의회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정의당이 제3당으로 성장했다. 경제 위기 고통 전가, 사회 불평등, 차별과 착취에 맞서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진보 정당이 더 성장하고 집권하기를 바라며 진정한 사회 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그렇다면 진보 정당이 더 성장하고 집권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또 그로부터 어떤 변화가 가능할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역사가 오래된 서구 사회에서 이끌어 낼 만한 시사점이 있지 않을까?제2차세계대전 이후 40년은 사회민주주의의 절정기였다. 1945년부터 1985년까지 서구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은 여러 나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단독으로 또는 연합해서) 정권을 잡았다. 또, 이 시기에 노동자들은 제2차세계대전 직후 엄청나게 분출한 투쟁부터 1956년 헝가리 혁명, 1960년 벨기에 총파업, 1968년 프랑스 대중 파업, 1974~1975년 포르투갈 혁명을 거쳐 1984~1985년 영국 광원 파업까지 계속해서 투지와 잠재력을 보여 줬다.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의 눈으로 이 시기 사민당과 공산당이 어떤 궤적을 밟았는지, 어떤 상호작용을 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이 벌어졌을 때 이들은 어떤 구실을 했는지, 유럽의 심장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집권했을 때 노동자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는지, 스웨덴, 오스트리아, 독일 등 복지국가 신화의 진정한 교훈은 무엇인지 따져 본다.특히 이 책은 전후 장기 호황과 그 후 경제 위기 시기, 국제적으로 스탈린주의가 쇠퇴하는 과정 등 세계 정치 경제 상황,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사건들과 이들의 행보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보여 준다. 즉, 나라별 상황과 특징을 그저 낱낱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흐름을 보여 줌으로써, 이들이 부침을 겪으면서도 탄력성을 보이며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 원리를 이해하게 해 준다.또 정당 지도자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벌어진 대규모 저항운동, 특히 노동운동의 고조에 따라 그들이 어떤 영향을 받고 또 어떻게 그에 영향력을 미치려 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정당과 지지자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게 해 준다. 서구의 사회민주주의 정당과 공산당의 역사를 돌아보며 특히 두 정당이 서로 경합하며 상호작용하던 이 시기에서 교훈을 이끌어 내는 이 책은 진정한 사회 변화를 바라며 현재 우리가 마주한 물음에 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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