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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는 말 5
1. 구체성(루카 1,36-38) 15 2. 그리스도가 주신 평화(필리 2,1-2) 17 3. 기억(루카 2,18-19) 18 4. 복음과 여인들(요한 20,16) 20 5. 내어 줌, 선물, 증여(루카 7,37-47) 21 6. 십자가 위에 계신 예수님(요한 19,26-27) 23 7. 어떤 쌍날칼보다 날카로움(히브 4,12) 24 8. 사랑의 뿌리(사도 6,2-4) 26 9. 친교의 교회(에페 4,4-6) 27 10. 교회, 성체성사의 결실(사도 4,32) 28 11. 계시에 대한 열망(로마 8,22-23) 29 12. 교회의 사명(필리 1,3-5) 30 13. 선교로 부름받은 평신도(마태 28,19-20) 32 14. 거룩함으로 부르심(사도 9,31) 33 15.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루카 19,30-32) 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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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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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자가 요즈음 각 출판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행복한 삶을 위한 명상서나 금언집과 무엇이 다를까요? 무엇보다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저자가 끊임없이 하느님의 말씀을 언급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가르침도 인간의 말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학식 있는 한 사람의 심오한 묵상에서 나온 성찰이지만 그것은 인간의 지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물론 금언이나 묵상도 가치 있으며 주의를 기울일 만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은 그와 다른 것을 지향하며, 또 다른 힘을 지닌 창조주 하느님의 목소리로 인간의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에서 언급하듯이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 4,12). 어떤 의미에서 성경에는 인간에 관한, 인간을 위한 말씀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거기에서 삶의 의미인 행복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완전한 해답을 발견합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이 책이 공동체라는 특정 조건에 기원을 두고 소통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또 다른 개인에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의 내부에서 구성원 모두에게 말하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이 목소리 덕분에 - 고독한 지성에 머물지 않고 - 공동체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성찰과 묵상거리를 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들에게 길을 열고 그들이 회심을 시작하도록 빛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묵상은 쓸데없는 두려움을 내려놓고 실질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 묵상은 하나의 확실성에서 흘러나온 것입니다. 그 확실성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떤 죄도 그분의 은총보다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묵상은 평화를 담고 있습니다. 평화는 인간의 계획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거저 내리시는 하느님의 사랑에서 옵니다. 그것은 복음서에 나오는 씨앗의 비유처럼 우리의 자유에 맡겨졌습니다. 척박한 가시덤불이 아니라 좋은 땅이 되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만큼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교구들 중 하나를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 사람들의 어려움과 불신, 두려움은 물론, 그들의 열정과 덕행, 용기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진리이신 분을 만나 그 길에 들어선 이들, 아직 진리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직접 다가가 그들을 초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의 초대에 응합시다. 그리고 말씀이신 분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성경 말씀을 열심히 묵상합시다. 말씀이신 분, 하느님의 말씀에 우리의 구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