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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장력은 어느 정도일까?
001 주어야 주어야, 너 지금 어디 있냐? 002 저, 주어인데요, 숨어 있으면 안 되겠어요? 003 도대체 뭐가 이렇게 복잡해! 004 주어, 주어, 주어…주어가 도대체 몇 개야? 005 서술어야 서술어야, 너 지금 어디 있냐? 006 나, 서술어인데 숨어 있으면 안 되겠냐? 007 목적어야 목적어야, 너 지금 어디 있냐? 008 나, 목적어인데 좀 빠지면 안 되겠소? 009 지시하는 것이 모호하면 대상을 직접 적어라 010 그가 광고를 보다 헷갈린 건 지시대명사 때문이다 011 어린이가 접속사를 많이 쓰는 이유 012 접속사가 많으면 문장이 느슨해진다 013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면, 그건 접속사 탓이다 014 역접과 순접을 혼동하지 마라 015 등위접속사로는 대등한 어구를 연결하라 016 뭐? 술병이 취했다고? 017 조사를 대충 써서는 안 되는 이유 018 명사를 무리하게 나열하면 무미건조해진다 019 뜻도 모르고 쓰면 무식하다는 소리 듣는다 020 뭐? 1회짜리 연속드라마라고? 021 그가 신문을 읽다 어리둥절해진 이유 022 말을 멋대로 만들어 쓰면 안 되지 023 유식한 말보다 보편적인 말이 좋다 024 뭐? 한자어를 많이 써야 권위가 선다고? 025 전문용어나 키워드는 한 가지로 통일하라 026 용어 선정은 독자의 수준에 맞게 하라 027 고사는 바르게 써야 가치가 있다 028 뭐? 오얏나무 밑에서 신발을 고쳐신지 말라고? 029 그가 명언을 인용하다 무시당한 사연 030 어려운 말은 바로 뒤에서 설명하라 031 전문용어는 더욱 쉽게 설명하라 032 주어와 서술어를 호응시켜라 033 앞뒤를 살피지 않으면 동문서답이 된다 034 부사어마다 거느리는 서술어가 정해져 있다 035 아니, 너만 따로 놀겠다니… 036 목적어와 서술어를 호응시켜라 037 뭐? 서술어 없이 날로 먹겠다고? 038 여러 개의 관형어로 하나의 체언을 꾸미지 마라 039 수식한 것으로 다시 수식하면 안 된다 040 문장에도 ‘탐욕’이라는 게 있다 041 ‘체언+의’의 수식 형태를 반복하지 마라 042 ‘-의 -의 -의’가 이상하지 않다고? 043 나 주어다! 서술어야 내 말 들리냐? 044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가까이 있어야 하는 이유 045 수식어야, 네가 거기 있으면 말이 안 돼! 046 한 가지로만 해석될 수 있게 써라 047 문장부호 하나로도 글뜻은 달라진다 048 아니, 마침표는 안 찍어도 된다니… 049 잘못 읽힐 우려가 있으면 쉼표를 찍어라 050 뭐? 쉼표는 많아도 괜찮다고? 051 쉼표로 따옴표를 대신할 수는 없다 052 덩어리를 이루면 따옴표로 싸줘라 053 그래, 따옴표는 그럴 때 쓰는 거야 054 괄호 속 긴 설명은 별도의 문장으로 만들어라 055 ‘A는 ~A이다’형 문장은 피하라 056 말이 다르더라도 의미가 반복되면 중복이다 057 프로는 절대로 중언부언하지 않는다 058 같은 패턴의 반복도 경계하라 059 뭐? 말에서 떨어져 낙마했다고? 060 불필요한 어구로 번거롭게 하지 마라 061 군더더기는 과감히 날려버려라 062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이 명문이다 063 한 문장의 길이를 짧게 하라 064 뭐? 단문은 무조건 쉽다고? 065 문말표현을 다양화하라 066 문말이 단조롭지 않아야 호기심이 이어진다 067 뭐? 문말에 변화를 주는 게 어렵다고? 068 문장은 명확할수록 좋다 069 논설문의 문말은 단순한 형태로 단언하라 070 거침이 없어야 쉬지 않고 읽는다 071 모호한 표현이 불신감을 주는 이유 072 비유는 독특해야 한다 073 누구나 아는 비유는 가치가 없다 074 참혹한 비유는 이제 그만! 075 같은 것은 같은 형태로 나열하라 076 서술구조가 동일해야 안정감이 있다 077 대등한 서술구조가 중요한 이유 078 드러내는 정보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079 첫 문장은 짧게 하라 080 최초의 한 줄에서 독자의 눈을 빨아들이려면… 081 소리나는 말로 시작하면 누구나 몰입한다 082 오감을 자극하면 실감있는 문장이 된다 083 재미있는 고사로 독자의 눈을 붙들어라 084 딱딱하다고? 그럼 대사로 시작해 봐 085 따분하다고? 그럼 대사를 삽입해 봐 086 질문 하나면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다 087 곳곳에 질문을 던지면 재미가 끝까지 이어진다 088 호기심을 자극하라. 그래야 눈을 떼지 않는다 089 극적인 정보는 뜸을 들여 노출하라 090 특별한 부분은 몇 배로 증폭하라 091 예를 들면 쉬워진다 092 부연설명이 많은 것은 나쁘지 않다 093 미진하면 다시 말하라 094 뒤집어 말하고 바꾸어 말하면 번거롭다고? 095 전개될 내용을 예고하면 이해가 빠르다 096 복잡하면 번호를 붙여 한눈에 보이게 하라 097 ‘첫째’ ‘둘째’ ‘셋째’를 앞세우면 촌스럽다고? 098 처음부터 ‘세 가지’라고 못박아라 099 주제문을 앞세워 구성 파악을 도와라 100 설명은 같은 순서, 같은 형태로 해야 한다 101 앞에서 말한 순서대로 뒤에서도 말하라 102 한 문장에 한 가지 토픽만 말하라 103 그가 긴 인터뷰 기사를 다 읽고 싶어진 이유 104 중요한 정보를 앞으로 가져와라 105 서문은 기승전결보다 중점선행이 낫다 106 글이 안 써진다고? 그럼 중점을 앞에 둬 봐 107 굳이 기승전결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108 주제는 앞으로 가져와라 109 뭐? 끝까지 읽어보면 안다고? 110 도대체 주제가 뭐야? 111 단락의 끝에서 다시한번 강조하라 112 강조 위치는 처음과 끝 두 곳이다 113 주제를 반복하면 효과는 두 배가 된다 114 숫자는 모호하게 적지 마라 115 숫자를 곁들인 설명은 더욱 쉬운 말로 부연하라 116 기사문의 수치는 사실과 가깝게 적어라 117 혼동할 수 있는 이름은 정확히 써라 118 독자를 편안하게 하는 문장, 피곤하게 하는 문장 119 인과관계가 있으면 그 관계를 알 수 있는 말을 넣어라 120 인과관계가 있으면 그 관계를 알 수 있는 설명을 넣어라 121 정보에 주종이 있으면 그 관계를 명시하라 122 주정보를 중심으로 핵심문장을 만들어라 123 오래된 정보를 문두에 놓아라 124 단락은 자주 나누어야 무겁지 않다 125 단조로움을 깨라. 그래야 독자가 관심을 갖는다 126 적당한 리듬은 글을 숨쉬게 한다 127 대구를 활용해 봐! 적당히 강조도 된다니까 128 뭐? 강조기법은 많이 써도 괜찮다고? 129 강조어를 많이 쓰면 역효과가 난다 130 상투적 표현, 그것이 문장의 매력을 없앤다 131 부정문을 피하고 긍정문을 사용하라 132 문장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은 부정어 때문이다 133 뭐? 이중부정을 쓰면 문장이 강조된다고? 134 부정어가 많으면 거부감을 준다는데… 135 격식체로 쓰면 정중하고 엄숙하다 136 피동형 문장은 정보 전달 능력이 떨어진다 137 능동형 문장은 쉽고 분명하다 138 일본어투 어구, 이젠 버려야 할 때 됐다 139 오자? 그거 별거 아니라고? 140 다 쓴 뒤에는 퇴고를 하라 |
張鎭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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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아름답다
이 책은 문장기술 측면에서 개선할 점이 있거나 본받을 점이 있는 문장을 제시하고 필자 나름의 의견과 해설을 붙인 것입니다. 다룬 예문은 대부분 신문·잡지에서 가져왔습니다만, 제가 읽은 단행본이나 저에게 검토를 의뢰한 지인의 글, 또는 대입수험생의 논술답안에서 가져온 것도 있습니다. 집필한 항목은 모두 140가지입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비슷한 주제를 별도의 항목으로 취급한 것도 있어 실제로는 80여 가지 문장기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부담 없이 읽히는 글이란? 좋은 글이란 ‘부담 없이 읽히는 글’입니다. 글이 부담 없이 읽히기 위해서는 첫째, 문장이 쉬워야 하고, 둘째,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며, 셋째, 어법이 정확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는 독자의 시선을 끄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상은 활자로 넘쳐나고 읽을 것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은 늘 어떻게 하면 독자가 자신의 글에 ‘부담 없이’ 접근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썼어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신문·방송의 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직장에서 필요한 비즈니스문서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즈니스문서는 독자가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뜻이 오해 없이 전달되어야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논술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논술문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더라도 논리적으로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논술문도 ‘부담 없이 읽히고’, ‘개성이 담겨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아마 이 책을 들고 계시는 독자님도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책방에 들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물음에 한마디로 “이렇게 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문장력을 높이는 것은 짜장면 한 그릇 먹듯이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누구나 멋진 글을 쓸 수 있다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시공을 초월해 누가 언제 읽어도 감동을 받는 글, 즉 ‘명문’이라 일컬어지는 글들을 암송해볼 수도 있고, 신문의 유명 칼럼을 매일같이 베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일 전문가의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빠른 길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밖에 하나 덧붙일 수 있는 것이, 다른 사람의 성공사례나 실패사례를 분석해보는 방법입니다. 남의 글을 갖다 놓고 그 글의 구성이 올바른지, 문장이 쉽게 이해되는지, 문법적으로 맞는지, 정확한 단어를 골라 썼는지를 분석하다 보면 문장력이 자연스럽게 터득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방법으로 문장력을 높이겠다는 분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글쓰기에 능해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관심만 갖는다면 글은 누구나 잘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 필요한 글, 예를 들어 직장인이라면 보고서·기획서·품의서 같은 것, 대학생이라면 리포트나 논문 같은 것, 대입 수험생이라면 논술문이나 자기소개서 같은 것은 노력만 하면 금방 잘 쓸 수 있습니다. 간혹 글을 쓰는 데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글쓰기를 완성했습니다. 독자님도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을 참고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의 글을 고쳐나가면 반드시 남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쉽게, 더 아름답게, 더 정확하게 이 책의 밑감이 된 것은 저의 오래된 스크랩파일입니다. 저는 26년 동안 신문사 어문기자로 일했습니다. 남의 글을 고치고 다듬는 것이 매일같이 제가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만, 저는 단순히 고치고 다듬는 데만 그치지 않고, 제가 고치고 다듬는 것 중 유의미한 것들을 오려 파일에 붙여두고 수시로 생각을 적어두었습니다. 이 책은 그 두꺼워진 파일을 정리하고 제가 신문을 만들면서 터득한 갖가지 글쓰기 지식을 모은 것입니다. 정석대로라면 제가 취급한 예문(원문)은 모두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해설〉을 붙이고 〈개선례〉를 만든 예문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자신의 소중한 글에 왈가왈부하는 것을 싫어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문장이 크게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한두 가지만 고치면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감히 의견을 제시한 것이므로 널리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후 글쓰기가 지금처럼 보편화된 때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문자메시지·카카오톡·트위터·페이스북·이메일·블로그 등 우리는 매일같이 수많은 글을 쓰면서 살아갑니다. 이제는 누구나 기사를 쓸 수 있고, 누구나 책도 낼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전 국민 기자시대, 전 국민 저자시대입니다. 글쓰기를 치유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시나 수필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억눌린 감정을 승화하는 것이지요. 은퇴한 장·노년층 중에 새로이 글쓰기에 도전하는 이가 늘고 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목적이 무엇이든 쓴 글은 많은 사람이 읽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글은 쉽고 재미있고 정확하게 써야 합니다. 부질없는 욕심이겠지만 이 책이 그런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되었으면 더없는 즐거움이겠습니다. 적지 않은 원고를 일일이 검토해주신 국립국어원 김형배 박사님, 어려운 개념을 재미있는 삽화로 표현해주신 김도원 화백님, 복잡한 내용을 예쁘게 꾸며주신 추미선 북디자이너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5월 1일 장진한 이 책은 문장기술 측면에서 개선할 점이 있거나 본받을 점이 있는 문장을 제시하고 필자 나름의 의견과 해설을 붙인 것입니다. 다룬 예문은 대부분 신문·잡지에서 가져왔습니다만, 제가 읽은 단행본이나 저에게 검토를 의뢰한 지인의 글, 또는 대입수험생의 논술답안에서 가져온 것도 있습니다. 집필한 항목은 모두 140가지입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비슷한 주제를 별도의 항목으로 취급한 것도 있어 실제로는 80여 가지 문장기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다른 사람의 실패사례나 성공사례를 분석해보는 방법입니다. 남의 글을 갖다 놓고 그 글의 구성이 올바른지, 문장이 쉽게 이해되는지, 문법적으로 맞는지, 정확한 단어를 골라 썼는지를 분석하다 보면 문장력이 자연스럽게 터득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방법으로 문장력을 높이겠다는 분을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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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더 아름답게! 더 정확하게!
신문에 실린 명문과 비문으로 배우는 신개념 글쓰기 책 좋은 글이란 ‘부담 없이 읽히는 글’입니다. 글이 부담 없이 읽히기 위해서는 첫째, 문장이 쉬워야 하고, 둘째,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며, 셋째, 어법이 정확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는 독자의 시선을 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상은 활자로 넘쳐나고 읽을 것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따라서 글 쓰는 사람은 늘 어떻게 하면 독자가 자신의 글에 ‘부담 없이’ 접근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썼어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신문·방송의 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직장에서 비즈니스문서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즈니스문서는 독자가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뜻이 오해 없이 전달되어야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논술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논술문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더라도 논리적으로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논술문도 ‘부담 없이 읽히고’, ‘개성이 담겨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명문을 암송해볼 수도 있고, 신문의 칼럼을 베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일 전문가의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빠른 길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밖에 하나 덧붙일 수 있는 것이, 다른 사람의 성공사례나 실패사례를 분석해보는 방법입니다. 남의 글을 갖다 놓고 그 글의 구성이 올바른지, 문장이 쉽게 이해되는지 등을 분석하다 보면 문장력이 자연스럽게 터득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방법으로 문장력을 높이겠다는 분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관심만 갖는다면 글은 누구나 잘 쓸 수 있습니다. 간혹 글을 쓰는 데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글쓰기를 완성했습니다. 독자님도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을 참고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의 글을 고쳐나가면 반드시 남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26년 동안 신문사 어문기자로 일했습니다. 남의 글을 고치고 다듬는 것이 매일같이 제가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만, 저는 단순히 고치고 다듬는 데만 그치지 않고, 제가 고치고 다듬는 것 중 유의미한 것들을 오려 파일에 붙여두고 수시로 생각을 적어두었습니다. 이 책은 그 두꺼워진 파일을 정리하고 제가 신문을 만들면서 터득한 갖가지 글쓰기 지식을 모은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후 글쓰기가 지금처럼 보편화된 때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문자메시지 · 카카오톡 · 트위터 등 우리는 매일같이 글을 쓰면서 살아갑니다. 이제는 누구나 기사를 쓸 수 있고, 누구나 책도 낼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전 국민 기자시대, 전 국민 저자시대입니다. 글쓰기를 치유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시나 수필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억눌린 감정을 승화하는 것이지요. 목적이 무엇이든 쓴 글은 많은 사람이 읽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글은 쉽고 재미있고 정확하게 써야 합니다.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