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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연애낭독 살롱
그림, 음악, 패션, 권력을 낳은 연애 스캔들 EPUB
이동연
인물과사상사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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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문을 열며


베아트리체와 단테 만인이 그 첫사랑을 기억하게 되리라
이졸데와 트리스탄 연애 문학의 영원한 모티프
카르멘과 호세 너는 집착, 나는 자유

연주실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 삼각관계를 위한 지상 레슨
조르주 상드와 쇼팽 좋은 사람들이 나보다 어릴 뿐
폰 메크 부인과 차이콥스키 보이지 않는 사랑
샤넬과 스트라빈스키 샤넬 NO. 5 탄생의 비밀
오노 요코와 존 레넌 무명의 존 레넌에게도 Yes!

화실
카미유와 모네 빛의 화가와 그 그림자
잔 에뷔테른과 모딜리아니 언제까지나 내 모델이 되어줄 거지?
일곱 여인과 피카소 붓으로 편력하는 어린아이

서재
엘리자베스와 로버트 브라우닝 지고지순한 사랑의 결정체
에밀리와 테니슨 가난한 연인들 그럼에도
잔 뒤발과 보들레르 상처를 핥아주는 암호랑이
모드 곤과 예이츠 혁명보다 장미를

카드 룸
돈 조반니 여름엔 날렵한 사람, 겨울엔 통통한 사람과
카사노바 물처럼 다가가 불을 선사하다

응접실
가브리엘과 앙리 4세 36년 종교전쟁을 끝낸 사랑
넬 귄과 찰스 2세 사슴이 누웠던 자리에 들개를 눕힐 순 없다
조제핀과 나폴레옹 밀고 당기기의 귀재들
케티와 카를 하인리히 황태자의 첫사랑

테라스
잉그리드 버그먼과 로셀리니 당신 눈동자에 건배

저자 소개 1

전문 작가이자 번역자, 본명과 필명(석산 등)으로 융합형 작품을 내놓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그리스 로마 신화』 『하루 1장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고구려에서 배우는 경영전략』 『이기는 리더십 10』(문체부 우수교양도서) 『CEO형 인재』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명작 뒤에 숨겨진 사랑』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예술, 사랑에 미치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대화의 연금술』(삼성생명 콘
전문 작가이자 번역자, 본명과 필명(석산 등)으로 융합형 작품을 내놓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그리스 로마 신화』 『하루 1장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고구려에서 배우는 경영전략』 『이기는 리더십 10』(문체부 우수교양도서) 『CEO형 인재』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명작 뒤에 숨겨진 사랑』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예술, 사랑에 미치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대화의 연금술』(삼성생명 콘텐츠 제공) 『행복한 꿀잠』(중국 수출) 『365일 니체』 『사상사로 본 중국왕조사』 등이 있다.

온라인 기업 콘텐츠(E-Learning)에 베스트셀러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과 『조선 야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김진명의 고구려 한민족 최강의 리더십』 등이 출시 중이다. 삼성 SDS, 우리은행,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주요 경영잡지에 기고했고, KBS 해피FM에 다년간 고정 출연했으며 YTN, SBS, MBN, BBS, WBS, EBS 등 방송매체와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EMC, 대학교, 공무원 핵심 리더과정 등에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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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동연
예술과 대중문화, 마케팅, 리더십, 의사소통, 신화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연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YTN, CBS, BBS를 비롯한 여러 방송 매체와 연구개발인력교육원 등 다양한 단체에서 강의해왔다. 삼성 SDS, 우리은행 등 기업 사보와 일간지에도 활발히 기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대화의 연금술》을 비롯해 《통하는 대화법》, 《리더십 불변의 법칙》, 《해체냐 해탈이냐》, 《나를 찾아가는 마음의 법칙》, 《두 개의 길 하나의 생각》, 《바루나-포용의 신화를 찾아서》, 《강화도 미래신화의 원형》과 중국에 수출된 《행복한 수면법》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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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38MB ?
ISBN13
9788959062072

책 속으로

그러던 어느 날, 단테는 베아트리체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녀를 가슴에 품은 지 정확히 9년 되던 오월의 첫날, 아르노 강 베키오 다리에서 그녀와 마주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베키오 다리는 유럽인들에게 가장 로맨틱한 기분을 자아내는 명소가 되지요. 오죽하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도 아르노 강의 다리를 전부 폭파하라 명령하면서 ‘이 다리만큼은 손대지 말라’고 했을까요? 이 다리 주변엔 유명한 금세공가인 벤베누토 첼리니의 동상이 서 있고 그 동상의 울타리에는 자물쇠가 수없이 채워져 있습니다. 이 지금도 연인들은 이 울타리에 자물쇠를 채우고 베키오 다리를 함께 건너면 한번 채운 자물쇠가 영원하듯 자신들의 사랑도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이 베키오 다리에서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재회하는 장면은 영국 화가 헨리 홀리데이의 그림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 하얀 드레스를 입은 베아트리체는 두 소녀를 사이에 두고 베키오 다리를 지나다 우연히 단테를 보고 의례적으로 인사를 건네는군요. 단테는 그 순간 ‘은총의 모든 극치’를 맛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는 감미로운 음악에 취한 사람처럼 집으로 돌아가는데 말이죠. 그리고 쓸쓸히 방에서 시를 쓰기 시작합니다.

사랑은 한 손에 내 불타는 심장을 쥐고 조심조심 먹었다. 그리고 사랑은 울면서 떠나갔다.
- 단테《새로운 삶》3장 중에서 「베아트리체와 단테」 ---pp.16-18

예이츠는 한 여자를 거의 30년간 일방적으로 애모하며 수많은 부침을 겪었습니다. 구애가 애달프게 끝나도 그녀에 대한 연정을 평생 버리지 못했죠. 오히려 예민한 감수성이 더욱 살아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동경, 수용과 부정, 애석함과 초탈이 함축적으로 교차하는 작품을 토해내게 됩니다. 만년에 이르러 그의 시는 생의 단절과 소멸을 극복하고 자아를 완성하는 경지에 이르죠. 이처럼 예이츠에게 모드 곤은 과거의 경험을 재구성해주는 돋보기자 현재를 해석하는 프리즘이며 미래를 어느 각도에서 조망할지를 정하는 망원경이었습니다. 모드 곤의 거절이 예이츠를 불세출의 시인으로 만든 셈이랄까요? 예이츠는 생애 마지막 수년간을 아일랜드 해안의 고성 밸리캐슬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자기 묘비명을 미리 지어놓았습니다. 왜 이렇게밖에 지을 수 없었는지 그 안타까운 사랑을 떠올리며 그의 묘비명을 한참 들여다보게 됩니다.

싸늘한 시선을 던져라 Cast a cold eye
삶과 죽음에. On life, On death
그리고 말 탄 자여, 그냥 지나가라. Horseman, pass by
「모드 곤과 예이츠」 ---p.230

“사람을 사랑한다며 가르치려고 들지 마세요. 억지로 도야시키려 할수록 반감만 생길 뿐입니다. 그 사람의 본래 모습 그대로만 수용하세요.”

오호라, 멋진 말이죠? 이 말을 볼테르에게 던진 후 카사노바는 다시는 볼테르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카사노바의 명언을 하나 더 들어볼까요? 그는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다음처럼 말했습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진수성찬이 그 앞에 차려져 있다. 그 식탁은 바라보기만 해도 즐겁다. 그러나 죄의식으로 가득 찬 사람은 식탁 위의 산해진미를 식별할 수도 없거니와 그 깊은 맛을 음미할 기회조차 스스로 포기한다. 인생의 식탁을 즐겁게 바라보는 눈 그 자체가 관능적 갈망이다.

그래서 그는 관능적인 여자를 선호했습니다. 자신이 사랑 예찬론자이듯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마시는 여인을 좋아했습니다. 그런 여인과 같이 베개를 베고 깊어가는 어둠 속에서 대화 나누기를 즐겼더랬죠. 그렇다고 여인에게만 구원이 있는 것처럼 신격화한 것은 아닙니다. 여성과 나누는 관능에 형이상학적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여성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나 어디까지나 관능의 자유 안에서였습니다.

「카사노바」 ---p.248

출판사 리뷰

연애 읽어주는 살롱에서 만나는
세상을 뒤흔든 스물두 빛깔 로맨스


짝사랑으로 불멸의 작가가 된 단테ㆍ음악사에 길이 남을 이상적인 삼각관계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ㆍ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후원자를 사모한 차이콥스키ㆍ 스트라빈스키와 연애하며 향수를 만든 샤넬ㆍ 아내를 모델로 「푸른 눈의 여인」을 그린 모딜리아니ㆍ 연인에 따라 화풍도 바꾼 선수 중의 선수 피카소ㆍ 까무잡잡한 피부에 살집 있는 여성을 사랑한 보들레르ㆍ 아일랜드 혁명가를 사랑한 시인 예이츠ㆍ 연애로 자유를 꿈꾼 카사노바ㆍ 연인의 속삭임에 종교전쟁을 끝낸 앙리 4세ㆍ 밀고 당기기에 약한 나폴레옹ㆍ 세상의 손가락질도 감내한 사랑 잉그리드 버그먼……

“모든 연애는 빛난다. 실패하든 아니든.”
저마다의 색깔로 우리를 성숙시키는 연애.
거장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이별했을까ㆍ


너도나도 연애하기 힘든 시대. 그러나 어느 시대 어느 연인을 막론하고 연애하기 힘든 조건과 시대적 제약은 있었다. 특히나 거장들은 사랑을 이루지 못한 고통을 예술, 정치, 패션으로 승화해 세기의 걸작을 남기기도 했다.

저자 이동연은 ‘연애 읽어주는 남자’를 자청하여, 위대한 예술가와 정치가를 비롯한 22인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의 불멸의 사랑이 인류에게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실패한 연애든 아니든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경험임을 독자에게 차분히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독자들이 연애를 낭독하는 살롱에 방문한다’는 테마로 짜여 있다. 독자는 뜰(전설이 된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연주실(음악가의 사랑), 화실(화가의 사랑), 서재(작가의 사랑), 카드 룸(연애 고수들의 스캔들), 응접실(정치가의 사랑)을 거쳐 테라스를 둘러보게 될 것이다. 글 중간 중간에 보이는 프레더릭 레이턴, 귀스타브 카유보트,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등이 그린 명화 40여 점 또한 독자들의 마음에 작은 안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연애사에 길이 남을 세기적 사랑
예술과 패션을 빛낸 위대한 사랑
정치의 흐름을 바꾼 놀라운 사랑


거장들의 연애에서 정상적인 연애를 찾아보기란 어렵다. 샤넬과 스트라빈스키처럼 불륜(138쪽) 아니면 보들레르처럼 (엄마라는) 결핍을 채우려는 노력(206쪽)이거나 차이콥스키처럼 편지만 주고받는 특이한 관계(127쪽)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은 전쟁이라는 위험한 상황을 이겨내는 힘(가브리엘과 앙리 4세- 259쪽)이자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를 보면 두 사람은 연애를 통해 향수 샤넬 넘버 파이브 개발에 영감을 얻고 음악극 「봄의 제전」의 실패에서 재기할 발판을 마련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연애낭독 살롱》은 이처럼 저마다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 사랑을 살펴보며, 거장들의 사랑도 힘든 분투로 가득 차 있음을 알려준다. 누구나처럼 그들 역시 경험한 좌절과 고뇌, 분투가 우리에게 작은 감동을 준다. 이 책은 어떤 교훈을 주기보다는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는 따뜻한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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